청년재단은 고립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2018년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청년이 고립 상태에서 벗어나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의지와 노력만큼이나 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립청년들에게 환경이란 방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의미할 수도 있겠지만, 심리적으로는 ‘가족’이 가장 큰 환경일 것입니다.
하지만 자녀의 고립과 함께 부모님들도 함께 고립되거나 정서적·육체적으로 소진되는 경우가 종종 발견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지원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이에 재단은 2018년부터 부모 교류회를 열어왔고 2023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개편된 모습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단발성 특강 형태로 진행되었다면, 올해는 총 11회차로 구성된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운영하게 됩니다.
청년과 부모가 장기적인 호흡을 갖고 작지만 큰 변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2023년도 청년재단이 함께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