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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가위 #영화 #홍콩 #홍콩영화 #청년

왜 청년들은 왕가위 영화에 열광할까? [청년z 이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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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청년들은 왕가위 영화에 열광할까? [청년z 이우림]

<중경삼림>, <화양연화>, <해피투게더>,혹시 이 영화들을 보셨나요? 이 세 편의 영화는 모두왕가위 감독이 연출한 작품인데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외에도<열혈남아>, <아비정전>, <타락천사>, <동사서독>등 다양한 작품을 연출한 왕가위 감독은 홍콩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90년대에 왕가위 감독의 영화가 아주 인기 있었죠. 하지만, 수십년이 흐른 지금도 청년들 사이에서 왕가위 감독의 영화가 인기라고 합니다. 왕가위 감독의 영화가 잇달아 극장에서재개봉을 하기도 하고, 영화를 모티브로 한 식당, 카페들이 큰 인기를 끌 정도라는데요.도대체 왜 청년들은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영화에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요?​여러 가지 이유를 함께 살펴봅시다!첫 번째, 코로나 19 상황과 OTT 플랫폼의 성장먼저, 청년들이 왕가위 영화를 접하게 된 경로부터 살펴봅시다.갑자기 왜 왕가위 열풍이 일어난 것일까요? 바로 왕가위 감독 영화들이 리마스터링 되어 재개봉을 했기 때문입니다.영화관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왓챠 등의 OTT 플랫폼에도 공개가 되었죠.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 익숙해진 청년들에게 리마스터링 된왕가위 감독의 영화가 눈에 들어온 것입니다.저 같은 경우에도 평소에 <중경삼림>을 꼭 보고 싶었는데, 영화를 볼 곳이 없어서 유튜브로 줄거리 영상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왓챠에서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을 발견하고 바로 시청했죠.그 이후로 다른 왕가위 감독의 영화들까지 섭렵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왕가위 감독 영화를 접할 곳이 많지 않았는데, 청년들이 많이 사용하는OTT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된 것이왕가위 열풍의 시작점이 아닐까생각합니다. 또한, 리마스터링을 했기 때문에 화질이나 음질도 향상되어 현재에 봐도 크게 어색하지 않은 것도 이유일 수 있겠네요.두 번째, 왕가위 감독만의 영화 스타일청년들이 약 30년 전에 나온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왕가위 감독만의 세련된 영화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대부분의 홍콩 영화들은 액션 위주의 영화였습니다.하지만 왕가위 감독은 인물들 간의 감정을 중요시한 영화들을 내놓았죠. 볼거리가 많고 흥미진진한 영화는 아니지만, 빠른 속도감과 디테일한 인물의 감정 묘사가 사람들을 이끌었습니다.(출처: 네이버 영화)또한, 화려한 CG가 가득한 영화들에 익숙해진 요즘 청년들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세련된 카메라 기법도 한 몫 했습니다. 핸드헬드 카메라를 사용한 역동적인 장면, 끊기는 듯한 장면들,빠르게 지나가는 사람들 속 천천히 움직이는 주인공들 등과 같이 과거에도 현재에도 세련된 연출이죠.화려한 색감, 아름다운 미쟝센이 왕가위 감독 영화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화양연화>에서 미쟝센의 끝판왕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요.스토리는 다소 단순할지라도 눈을 뗄 수 없는 미쟝센에 매혹되곤 합니다. 이러한 미쟝센도 화려함에 익숙해진 청년들이 옛날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생각하는 이유가 될 수 있을 겁니다.그리고 왕가위 감독은 음악을 잘 쓰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중경삼림> 속 ‘California Dreaming’은 원래 유명했던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OST로 선택해 이제는 중경삼림 OST로 각인이 되어버렸죠.이 외에도 들으면 바로 영화가 떠오르는 ‘Yumeji’s Theme’, ‘Happy Together’,‘Maria Elena’ 등의 노래가 있습니다. 청년들 사이에서 왕가위 감독의 영화가 인기를 끌자 영화 속 OST도 인기를 얻게됩니다.그래서 유튜브 같은 매체에서 왕가위 감독 영화 OST 모음 플레이리스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죠. 저도 제 유튜브에 영상을 만들어 올렸지만, 저작권 문제 때문에 자꾸 차단되어 혼자만 즐기고 있답니다.​정리하자면, 화려한 미쟝센과 카메라 연출, 적재적소에 사용된 OST들이 현재 청년들에게도 촌스럽지 않고 트렌디하게 다가왔기 때문에 청년들이 왕가위 감독 영화를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세 번째, 공감되는 비슷한 정서​또 다른 이유는왕가위 감독의 영화 속에서 볼 수 있는 정서와 현대 청년들의 정서가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왕가위 영화는 홍콩의 중국 반환을 앞둔 상실감과불안감이 주로 담겨있습니다. 현대 청년들 또한 보이지 않는 미래와 힘든 현재 상황으로 인해 많은 상실감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왕가위 감독의 영화를 보며공감을 한 것이 아닐까요. 또한, 왕가위 감독의 영화 속에는 다양한 청춘들의 방황이 담겨 있습니다. 조폭 일을 하며 방황하는 열혈남아 속 유덕화, 실연의 아픔에 허덕이는중경삼림 속 금성무, 발 없는 새로 살아가는 아비정전 속 장국영..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들이 청년의 방황을 보여주고 있죠. 이 또한 청년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을 것입니다.네 번째, 복고 트렌드90년대에 만들어진 영화가 청년들에게 인기있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복고 트렌드이지 않나 생각합니다.위에서 언급했던 왕가위 감독의 영화만의 고유한 특징들은 항상 그 자리에 있었죠. 언제나 명작이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젊은이들이 왕가위 영화를 찾는 이유는몇 년전부터 이어온 복고 열풍 때문일 것입니다. 몇 년전부터 현재까지도 90년대 패션, 문화, 노래 등이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잡고 있죠. 기술이 이렇게나 발전한 시대에 젊은이들은 오히려편을 감수하고 아날로그를 찾습니다. 바로 그 ‘감성’ 때문이죠. 왕가위 감독의 오래 전 영화에 바로 그 젊은이들이 찾던 옛날 ‘감성’이 잘 담겨있기 때문에 청년들이 좋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이 외에도...이 외에도출연한 배우들 때문에 좋아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왕가위 감독의 영화를 볼때마다'대체 저 때의 홍콩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났길래 저렇게 멋지고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많았나'생각합니다. 저도 왕가위 감독 영화를 보다가 양조위 배우를 좋아하게 되어서 다른 홍콩 영화들도 많이 봤죠. 다른 영화에서 아는 배우를 만나면 반갑기도 하고, 앞서 말했듯이 같은 배우를 여러 영화 다른 캐릭터들로 만나볼 수 있어서 재미도 있습니다. 게다가 왕가위 감독 영화 중에 속편처럼 스토리가 이어지는 영화들이 있는데, 이어지는 두 영화 속 캐릭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왕가위 영화 열풍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화양연화>, <중경삼림>이 재개봉을 했고, 저도 화양연화를 보러 갔다왔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재개봉한 영화를 보기 위해 찾아오셨더라구요.또,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중경삼림을 테마로 한 카페에도 다녀왔는데요. 멀리서도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청년들에게는 새로운 감성을 느끼게 해주고, 기성세대들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들.혹시 아직 안보셨다면, 꼭 한편 쯤은 보시길 바랍니다.그럼 여러분들도 저처럼 몽땅 정주행하게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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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10호. 지방선거 이후, 청년 정치의 다음을 위한 준비

서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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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10호. 지방선거 이후, 청년 정치의 다음을 위한 준비

[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10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진행된다. 이 날은 만 18세가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첫 지방선거이며, 2021년 청년기본법 제정 이후 첫 지방선거이기도 하다.(※청년기본법 제2조 2항의 2 청년의 정치∙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참여 촉진)청년의 정치 참여에 대한 권리는 제도가 개선된 만큼 확대되었을까?지방선거 후보로 출마한 청년의 경험을 통해 정치 참여 과정에서 장애물은 무엇이었는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지원이 필요할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지방선거 이후, 청년 정치의 다음을 위한 준비박희정 얼마 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다. 올해 3월 대통령선거 이후 3개월 만에 치른 선거였다. 투표율은 50.9%로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관심이 덜했고, 투표를 포기한 사람들이 많았다. ※역대 선거 투표율: 제20대 대통령선거 77.1%(’22.03), 제21대 국회의원선거 66.2%(’20.04), 제7회 지방선거 60.2%(’18.06)지방선거의 의미와 중요성하지만 이번 제8회 지방선거를 제외하고 지난 제7회 지방선거까지의 투표율은 점진적으로 높아져왔다. 시민들에게 정치의 영역은 국가 단위 의제 중심이 아닌 더 촘촘한 동네 단위 생활 중심으로까지 확장되었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지방의원과 자치단체장은 시민의 삶에 가장 가까이에서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과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을 수립·집행하는 권한과 역할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내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지역 변화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 <지방선거 후보 공약은 시민들의 삶과 밀접하다. 공약 토론을 하던 중 찍은 사진이다.> 지방선거 과정에서의 청년 정치 도전과 어려움민선 5기 이후 지방자치, 자치분권의 중요성은 계속 강조되어왔다. 지역 정치의 역할에도 관심이 커졌고 시민 인식의 변화만큼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 요구도 많아졌다.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한 정치 활동을 나서서 해보겠다는 청년 정치인의 등장이 이제는 어색하지 않다. 올해 정치권에서는 특히 청년을 많이 호명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치르면서 이대남, 이대녀의 후보 지지도에 따라 정치권은 크게 반응했다. 대선 후보 캠프는 2030청년의 마음을 잡기 위해 여야 가릴 것 없이 캠페인, 정책, 인재영입 등 선거 전략을 시도했다. 각 정당에서도 청년의 적극적 정치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정치권의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지방선거의 결과는 어땠을까. 제8회 지방선거 후보자 중 만39세 이하인 후보자는 725명(당선자 416명)으로 제7회 지방선거 652명(당선자 238명)보다 늘었다. 당선자 비율도 1.7배나 늘었다. 청년 후보자 승률(후보자수 대비 당선자수 비율)로 보자면 제7회 지방선거보다 제8회 결과는 큰 성과이다. 하지만 과정과 내용에 대해서는 조금 더 살펴보아야 한다. 기초의원, 광역의원, 기초자치단체장, 시도지사 선거에 많은 청년 후보들이 도전을 했다. 선거마다 그리고 지역별로도 준비 내용과 지역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없지만 같은 결의 어려움이 있다. 후보자가 되기 위한 공천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조직력이 약한 청년 후보자가 경선에서 탈락하거나, 이유도 모른 채 컷오프가 되어 경선의 기회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후보자가 되더라도 선거를 치르는 과정도 순탄치 않다. 자기지지 세력이 크지 않은 청년들은 모든 후보가 같은 기간에 하는 선거운동을 효율적으로 하기 어렵다.○○모임, ○○단체 회의, ○○체육회 행사 등 지역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자리를 찾아 인사를 드리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 동선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방법이 없다.(선거를 치르면서 익히고 배우게 된다.) 선거 행정, 실무도 만만치 않다. 예상보다 많이 필요한 정치자금으로 압박도 생긴다. (사실 청년 후보자이기에 겪는 어려움이라기보다 정치 신인이 모두 겪는 어려움일 것이다.)<출퇴근 시간 지하철역은 선거 후보자들이 시민들을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장소이다.> 필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도전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여 당내 경선을 거쳤고 낙선하였다. 당내 경선 규칙이 정해지는 과정에서 출마 지역이 청년전략지로 지정이 되었다.(소속 당에서 총 4곳이 청년 전략지가 되었다.) 청년전략지로 지정된 선거구는 청년 후보가 도전한 경우 컷오프 되지 않고 경선을 치를 기회를 주었고, 기존의 당원투표+일반여론조사의 후보 선정 방식에 추가로 후보 간 상호토론회를 통한 배심원 평가를 운영하였다. 기존 방식이었다면 오로지 주민 인지도와 당원 조직력으로 선거를 치러야했지만 토론회를 통한 배심원 평가가 추가되면서 지역 주민들께 후보로서의 실력과 구정 운영 비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경선의 결과에는 인지도와 조직력의 영향이 컸고, 필자는 청년후보로서 취약한 부분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어떤 주민들은 우리 구에 제대로 된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하고 기대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젊은 나이에 구정 운영과 공무원 조직을 잘 장악할 수 있겠냐는 주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상당히 필요했다.그동안 청년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제도적 측면에서 다양한 제안들이 있었고 실행도 되었다. □□정당의 경우 청년 후보자는 무조건 경선을 보장(지켜지지 않은 곳도 있다)하거나 경선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도 도입되었다. 선거 실무를 돕기 위한 아카데미도 중간 중간 진행이 되었다. 제도적으로나 실무적으로 요구되어왔던 부분을 채우기 위한 각 정당의 노력이 분명 보였던 선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정치 주체의 변화에 이러한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 기대한다. 청년 정치의 등장과 다음 과제제도적 보완을 넘어서 청년 정치지망생이 지역 내에서 인정받기 위한 ‘다음’을 위한 고민도 이어져야 한다. 이제는 청년이기 때문에 무조건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 정치 신인으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제도적 보완은 꼭 필요하고, 단지 젊다는 이유로 배제되거나 차별받지 않아야 함은 대전제이다.지역에는 치열하게 주민을 만나고 자신의 지지세를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치 신인들이 많다. 청년이기 때문에 기회를 줘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실력 있는 청년 정치 신인으로 등장하고 인정받아야 한다. 청년들이 실력 있는 정치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 지원과 각자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청년 정치 참여와 활동 기회 보장을 위해 필요한 것그렇다면 청년의 정치참여를 촉진하고, 실력 있는 청년 정치 신인이 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어떤 제도적 보완과 청년 당사자의 노력, 외부 지원이 있어야 할까.첫 번째, 일상적으로 생활 공간에서 청년들이 지역에 녹아들 기회와 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 청년에게 정치도 어려운 일인데 지역 활동 역시 문턱이 높다. 이웃과의 일상적 교류에 익숙지 않은 청년들이 지역 활동에 참여할 기회와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지역사회에는 다양한 단체, 모임이 있다. 지역에서 생활정치를 꿈꾸는 청년들은 지역 활동 그룹의 일원이 되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이나 봉사를 하는 품을 들여야 한다. 이런 지역 활동의 축적이 있어야 청년 정치인으로 등장했을 때 주민들에게 설득력이 있을 수 있다. 또 청년이 활동에 의지를 갖고 무엇을 하려고 해도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지역 변화를 주체적으로 이끌겠다는 사람이 등장했을 때 이들의 활동을 보장해줄 수 있는 참여의 기회가 충분히 있어야 한다.두 번째, 실력 있는 정치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정당 내 육성 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하다. 정당 내 육성 시스템에 대한 논의는 끊임없이 나왔다. 청년 정치를 이야기할 때마다 단골메뉴처럼 나오는 이야기지만 제대로 구현해내지 못했다. △△정당의 경우 경험의 기회가 많은 것은 아니나 대변인, 청년보좌역 등의 선발을 통해 새로운 정치 신인 발굴과 선발 후 정치 현장에서 실전 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다른 정당들은 최고위원과 같은 주요 당직에 청년을 기용하는 방식을 활용하는 것 외에 눈에 띄는 체계는 보이지 않는다. 중앙정치 활동뿐 아니라 지역정치를 위한 시도당이나 지역위원회(당협위원회) 차원에서의 정당 내 육성 시스템도 차근차근 체계를 갖춰가야 할 것이다. 세 번째, 지지와 응원을 해줄 동료가 필요하다. 지역 내 지지 세력을 넘어서 나와 비슷한 고민과 상황에 놓인 정치 동료는 오롯이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정치 신인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혼자만의 활동이 아닌 공동의 비전을 설정하고 활동했을 때 동력도 커진다. 나아가 정당을 넘어선 청년 정치인 네트워크도 중요하다. 협치의 리더십이 부재한 요즘, 정치 신인 때부터 당을 초월하여 치열하게 토론하고 유대를 쌓아갈 필요도 있다.<젊치인을 지원하는 뉴웨이즈 @홈페이지 갈무리> 이번 선거에 맞춰 다양한 플랫폼과 그룹이 등장했다. 필자가 주목했던 곳은 젊치인을 지원하는 ‘뉴웨이즈’다. 뉴웨이즈는 청년들이 정치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정치인의 길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선거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정당들과 협약하여 지역정치 활동을 희망하는 청년과 정당을 연결하고 당선까지의 과정에 많은 지원을 했다. 다른 하나는 □□정당 당내 청년정치그룹인 ‘그린벨트’이다. 그린벨트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형성된 청년 출마자들의 연대체로서 공천 준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서로 공유하고, 함께 선거 과정을 돌파해내는데 도움이 되었다. 필자 또한 그린벨트를 통해 선거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외부 지원그룹과 정당 내부 연대체 등 다양한 방식의 지지와 연대는 청년 정치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 이런 흐름이 지속하길 기대해본다. 글쓴이 박희정은 매니페스토 청년협동조합 대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 다양한 사회 활동과 정당 활동을 하고, 제8회 지방선거에서 금천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당내경선에 참여했다. 주요 관심사는 정당혁신, 청년의 지역정치 참여와 지역 복지체계이다. #지방선거 #청년정치인 #청년의정치참여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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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자취#원룸#1인가구#5평집에서 뭐하고 지내?

원룸에서 산다는 것=포기할 게 많아지는 것?(feat. ‘5평 집에서 뭐하고 지내?’ 남경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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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서 산다는 것=포기할 게 많아지는 것?(feat. ‘5평 집에서 뭐하고 지내?’ 남경지 작가)

원룸에서 산다는 것=포기할 게 많아지는 것?(feat. ‘5평 집에서 뭐하고 지내?’남경지 작가)안녕하세요.청년곁엔,청년재단입니다.이번<정범구의 유th레터>에서는자취생의 일상을 담은 책인‘5평 집에서 뭐하고 지내?’의남경지 작가님과 함께 했습니다.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 다수는 자취를 하고 있거나,자취를 한 번쯤 꿈 꿔보셨을 것 같습니다.경제적인 여유가 적은 청년들의 첫 자취집은5평 내외의 원룸인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집의 크기가 작다고 삶의 모습마저 단조롭지는 않습니다.원룸,고시원,오피스텔,반지하,옥탑 등 다양한 거주지의 이름만큼자취하는 청년의 삶은 다양하고 입체적입니다.그래서,자취 경력8년 차 남경지 작가님과 함께보다 현실적이고 입체적인 청년의 자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원룸=포기할게 많아진 다는 것남경지 작가님의 첫 자취집은3평 원룸이었는데요.현관부터 침대까지 세 걸음이면 충분할 만큼 작은 집이었기에,포기해야만 하는 것이 많았다고 합니다.남경지 작가님은2년 간3평집에서 살면서TV는 꿈도 못 꾸고,책상도 포기하면서 살았다고 합니다.주변에도 원룸에서 살면서 식탁을,옷장을,간장을 포기하면서 사는 지인이 많다고 전하셨는데요.이 글을 보고 계시는 자취러분들은 어떤 물건을 포기하면서 살고 있으신가요?“혼자 살기 딱 좋은 집혼자 살기 좋은 집과 신혼부부에게 좋은 집,그리고4인 가구가 살기 좋은 집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남경지 작가님은 이 셋의 차이가 없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일하는 곳과 자는 곳이 분리되고,채광이 좋고,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집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보통 혼자 사는 사람에게 딱인 집이라 하면 좁고 열악한 경우가 많지만,작가님은 조금 더 상상력을 넓혀서32평, 45평, 62평 집 모두 혼자 살기에 딱인 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여러분이 생각하는‘좋은 집’의 조건은 무엇인가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립을 추천합니다!좁은 집에서의 외로움,반려동물과 함께 하지 못하는 상황,포기해야 할 수 십 가지의 물건 등 자취러의 삶은 녹록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경지 작가님은생에 한 번쯤은 혼자 사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그 이유는<유th레터>영상에서 함께 확인해보시죠!링크:https://youtu.be/sunQZQn39EI링크:https://youtu.be/rRhWcuhYv0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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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시기에 잊지 말아야 할 백신 불평등 [청년z 김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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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시기에 잊지 말아야 할 백신 불평등 [청년z 김세민]

안녕하세요~!청년z김세민입니다.여러분은실외에서 마스크벗는다vs그래도 쓴다중어떤 파이신가요?저는 아직 마스크 벗는 것이 너무 어색한 '쓴다 파'입니다.​지난 18일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야외에서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회식이 늘어난다는 암울한 전망이 들려오기도 하는데요..!2년 1개월만에 해제된거리두기, 여러분들은 잘 적응하셨나요?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야외에서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부분이 변화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식당과 카페 등의영업 제한이 풀렸습니다.대학생들의 로망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밤새 술 마시기, 이젠 가능해졌습니다!실제로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음식점, 노래방, 영화관 등의 18개 업종의오후 6시 이후카드 매출 데이터가 이전보다60% 증가하였다고 합니다.​대학가의매출이 증가하였다는 뉴스,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증가하였다는 뉴스 등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대학교들도 전면대면, 혹은 대면과 비대면을혼합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정말, 조금만 더 버틴다면 완전히 이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코로나가 없어지면 하고 싶은 것들'의 신조어인코로나 버킷리스트도 조만간 실현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코로나 이후에 해결해야할 과제그러나 기존의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저소득층-고소득층간의 교육 격차가벌어져교육 불평등이심화되었고,면접, 공채가 사라지며 많은청년들이취업난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고소득층과 저소득층간의소득 불평등은 더욱 심화되었으며,큰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역시 코로나가 낳은현상입니다.일상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잊지 말고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모든 국가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있는 것은 아니다?반대로, 아직 일상생활로의 회복을 꿈꾸지 못하는 이들도 있습니다.바로소득이 낮은 국가들입니다.이들은 백신을 구하지 못해아직도 전염병의 위험에 떨고 있다고 합니다.고소득, 중소득 국가의백신 접종률이70% 이상을 상회하고,추가접종도 광범위하게 이루어진 것에 비해중저소득, 저소득 국가의백신 접종률은 매우 낮습니다.특히나, 저소득 국가의 경우 한 번이라도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12.3%에 불과합니다.(우석균, 코로나19의 기원과 백신 불평등-그 원인과 해결, 의료와 사회 제11호, 14-36, 2022)극단적인 경우, 코로나19를 치료하는의료진조차백신 접종을 마치지 못한 국가도 있다고 하니(이동근(건강한 세상을 위한 약사회), 백신 불평등의 최신 현황, 그리고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월간 복지동향 제 277호, 61~67p, 2021)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백신 불평등이란이처럼, 국가별로백신에 대한 접근성이 달라백신을 접종하지 못하는 사태를‘백신 불평등’이라고 합니다.출처 : BBC 뉴스(https://www.bbc.com/korean/news-60925475)백신 불평등의 문제가 더욱 심각한 이유는, 코로나백신 접종률이 낮은 곳의 사회 발전이 더디다는 이유에서 그치지 않습니다.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지역에서는감염자들이 늘어나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상 감염자가 늘어나면 그만큼변이가 늘어납니다.변이가 증가하면 기존 감염자나 백신 접종자들의면역을 무력화시켜 전 지구적​피해를 증가시킵니다.인구 밀집도가 높고, 위생이 좋지 않은 곳에서코로나가 확산되면 변이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등의 변이가 발생한 이유입니다.(우석균, 코로나 19의 기원과 백신 불평등-그 원인과 해결, 의료와 사회 제11호, 14-36, 2022)​'백신 불평등'의 발생 이유그렇다면, 이러한백신 불평등은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전 세계 인류를 접종시킬 만큼의 백신이 부족한 탓일까요?아닙니다. 기존의 백신 제약회사들이백신을 제작하는 기술을 '지적 재산권'으로 등록하여독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코로나 백신 관련 이미지 / 출처 pixabay이러한 지적 재산권과 관련된 협정이'트립스(TRIPs) 협정'입니다. 이 협정의 초안을 제약회사 화이자의 대표가 작성하였고,거의 그대로 통과되어‘화이자 협정’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우석균, 코로나 19의 기원과 백신 불평등-그 원인과 해결, 의료와 사회 제11호, 14-36, 2022)무역관련 지적 재산권에 대한 협정으로써, 화이자와 모더나 같은코로나19 백신도 트립스 협정에 의해지적 재산권을 보호받습니다.(트립스(TRIPs) 협정·집단면역·사이버 렉카(Cyber Wrecker), 2021)​트립스 협정은과도한 지적 재산권의 준수를 요구함으로써 의약품을 사용해야 하는환자의접근권과생명권을침해한다는비판을 받아왔습니다.(이동근(건강한 세상을 위한 약사회), 백신 불평등의 최신 현황, 그리고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월간 복지동향 제 277호, 61~67p, 2021)​국제적으로백신 공급을 담당하는 기구인'코벡스'의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화이자, 모더나 같은 제약회사들의독점 지위가 강화된 상황에서,백신 개발 기술의 지적 재산권을 보장하는 정책은 이들 제약회사의이익과독점을 더욱 굳건히 하게 만들었습니다.남아프리카 공화국 활동가들의 백신 지적재산권 면제 시위 / 출처 : 국경없는 의사회이러한 상황 속에서 인도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WTO에 코로나19 관련 백신, 치료제와 같은 의료제품의 지적 재산권 일부를 면제해달라는 제안서를 제출하였습니다.그러나 몇몇 고소득 국가들이 이 제안에 반대하고 있어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반대의 가장 큰 이유는 개발 동기를 빼앗아 간다는 것인데요. 과연 개발 동기 저하가 때문인 것일까요, 자국의 이익우선 때문인 것일까요.​백신 불평등의 해결 방법오늘날의 인류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백신을공급할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합니다. 백신과 의약품, 의료기기에 걸려있는 특허와독점권을 없애면각 대륙에서 접근 가능한백신과 의약품을 만드는체계와시설을 갖출 수 있다고 합니다.(우석균, 코로나 19의 기원과 백신 불평등-그 원인과 해결, 의료와 사회 제11호, 14-36, 2022)백신 기술을 가지고 있는 제약회사들이 지적 재산권의일부 허용에 대해동의해준다면,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여감염병의 위험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구제할 수 있을 것입니다.​​코로나 종식 이후에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오늘날 우리는 일상생활로의 완전한 회복, 코로나 이전으로의 복귀를 외치고 있지만, 지구 반대편에서는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여 전염병의 위협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이때, 우리가 가져야 할 바람직한 자세는 무엇일까요?​다른 모든 나라들도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과,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일상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백신이어느 나라에게는 너무나도 간절한 백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는 것입니다.일상생활로 완전히 돌아가더라도 백신 불평등이 해결되는 그날까지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낸다면, 모두가 코로나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상황을 만들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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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라밸 #급여 #연봉 #월급 #직장생활 #취업

MZ세대의 직장선택 기준 (청년z 박새얀)

청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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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직장선택 기준 (청년z 박새얀)

안녕하세요 청년재단 서포터즈청년z박새얀입니다.제가 취업 준비를 할 때에는 직업, 직장, 취업에 대해서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고 마냥 조급하기만 했습니다.그래서인지 취업을 한 이후에도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고 곧바로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그때"너의 우선순위는 뭐야?"라는 질문을 받게 되었는데 저는 쉽게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결국 스스로 원하는 바를 깨닫지 못하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하지 않은 채 조급하게 이직을 하게 되었고, 여전히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또다시 이직을 희망하고 있습니다.‘나’의 우선순위를 통해 직장 선택의 기준을 잡아보자!주변 청년들은 직장 선택에 있어서 무엇을 우선으로 두고 있는지 궁금했고 그로인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울산 출생 혹은 출산 소재의 대학 졸업생인 20대 중반~30대 중반의 청년 50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였고,투표 결과를 통해 청년들이 생각하는 취업 시 우선순위와 이직 사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설문조사의 결과가최근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MZ세대가 생각하는 괜찮은 일자리 인식조사’(한국경영자총협회)결과와도 비슷해서 너무 신기했습니다.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저처럼 방황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만의 취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청년들의 취업 시 생각하는 우선순위1. 워라밸(Work & Life Balance) - 18명취업 시 생각하는 우선순위 공동 1위는 ‘워라밸’과 ‘연봉’이었습니다.워라밸이란 '워크 앤라이프 밸런스'를 줄여서 이르는 말로,일과 개인의 삶 사이의 균형을 뜻하는데요.워라밸을 선택한 청년들은 본인의 커리어와 회사생활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시간이 더욱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이들은 개인 시간에 취미 생활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합니다.액 연봉보다는 일과 삶의 균형, 즉 워라밸 보장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워라밸이 무너지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여 정신에도 영향이 미치고, 직장생활마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매일같은 야간 근무에 주말도 보장받지 못하는 주변인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이야기한 청년들도 있었습니다.청년들이 그만큼 퇴근 후의 개인 시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2. 연봉 - 18명반면, 연봉이 중요하다는 의견 또한 팽팽합니다.워라밸과 공동 1위를 차지한 것을 보면 연봉을 우선시하는 청년들도 많아 보입니다.이들은 기본적으로 연봉이 뒷받침되어야 워라밸 추구, 취미 생활 등의 원하는 생활이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금융치료’라는 말이 있습니다. 돈으로 치료를 받는다는 뜻인데요, 아무리 회사 생활이 힘들어도 급여를 생각하면 버틸 수 있다는 뜻입니다.우선순위로 ‘연봉’을 선택한 직장인들의 의견도 마찬가지였습니다.업무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이 없거나 본인의 연봉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의욕이 떨어지게 되고 그로 인해 이직을 희망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3. 직장동료와의 관계 - 5명취업 시 생각하는 우선순위 3위는 '직장동료와의 관계'입니다.함께 근무하는 동료 직원들과의 관계가 직장생활의 만족도에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직장동료들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퇴사하는 청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직장동료와의 관계를 우선순위로 꼽은 청년들은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있더라도 동료들과 서로 많은 의지가 되어 힘이 된다고 말했습니다.이들은 회사에서 업무상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동료들과의 좋은 관계를 통해 힘을 받아 이를 해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예를 들어, 야근 후 동료와 함께 마시는 맥주 한 잔 같은 것 말이죠. 오히려 좋은 조건의 이직 자리가 있어도 이직하지 않는 직장인들은 직장동료와의 좋은 관계가 이유가 된다고 말했습니다.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직장동료와의 관계가 직장생활, 취업 시의 우선순위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4. 자기 계발 - 3명취업 시 생각하는 우선순위 4위는 '자기 계발'입니다. 자기 계발을 꼽은 청년들은발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나’의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입니다.이들은 직장과 본인의 분야에서 인정받고 커리어를 쌓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 또한 나의 능력을 더욱 더 키워줄 수 있는회사를 찾기 위해 ‘자기 계발’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나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5. 복지 - 2명취업 시 생각하는 우선순위 마지막은 '복지'입니다.청년들은 복지가 좋으면 그만큼 직장생활이 편할 것이며 오래 다닐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습니다.이번 투표에서 복지를 선택한 청년이 2명뿐인 결과에 비해 실제로 취업포털사이트 ‘사람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회사 복지 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불만족 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출처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180720267242)복지를 중요시하는 청년들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복지 제도의 종류가 적다는 의견을 내세웠습니다. 식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직장인들도 있었습니다.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 보장과 자유로운 연차 사용이 어려운 직장인들도 이를 이유로 복지제도에 대한 불만을 보였습니다.회사마다 추구하는 가치관이 다르고 제공하는 복지가 다른 만큼 복지에 대한 의견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하지만 청년들이 퇴사나 이직을 고민할 정도로 회사의 복지제도 또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6. 기타 - 4명취업 시와 이직 시의 우선순위로 다른 의견을 제시한 청년들도 있었습니다. 바로직장의 안정성, 직무 연관성, 출퇴근 시간, 연고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직장의 안정성을 언급한 청년들은 최근 코로나 시국을 맞이하며 퇴직을 당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현실을 이유로 제시했습니다.그로 인해서 청년들이 안정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졌고 공무원을 취업으로 희망하는 청년들도 더욱 늘어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직무 연관성이 중요하다고 하는 청년들은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 입사하여 직무가 수시로 바뀌는 상황을 경험한 청년들이었습니다.출퇴근 시간을 취업 시의 우선순위로 제시한 청년들과연고지를 우선순위로 제시한 청년들의 의견은 대체로 동일한 이유였습니다.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근무하는 환경이나 거주지 이동을 원치 않는 이유인데요.거주지의 이동은 생활비 부담이 크다는 것과 가족, 친구들과의 시간 속에서 얻는 심리적 안정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또한 청년들이라도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나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에는 더더욱 거주지의 이동을 희망하지 않고 있었습니다.결국은 출퇴근 시간이 많이 소요될수록 체력 소모와 스트레스가 크고 그에 따른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이로 인한 사유로 인해서 취업을 포기하거나 이직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저 또한 마찬가지로 울산을 벗어나 부산에서 취업을 하게 되었을 때, 거주지의 이동을 원치 않아 대중교통을 통해서 출퇴근을 했습니다. 체력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쳤던 그 당시의 경험이 있기에 취업 시 출퇴근 시간과 연고지의 중요성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정리지금까지 울산 출신(출생, 대학 진학)의 청년들이 생각하는 취업에 대한 우선순위와 이직의 사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잡코리아의 취업뉴스(2022.03.29.)를 살펴보면 '직장인 3명 중 1명은 현재 이직 준비 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그만큼 많은 청년들이 직업 선택과 취업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또한 이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도 순위를 고르지 못하는 청년들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취업, 직업 선택에 있어서 어느 기준 하나만을 생각하고 직장을 정하기란 어렵습니다.​이 글을 작성해보면서저도 저만의 취업의 우선순위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저 또한 우선순위를 고르기 너무 어려웠지만, 현재 제가 꼽을 수 있는 최우선순위는 ‘직장동료와의 관계’입니다.는 사람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현재도 직장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덕분에 회사생활을 하며 즐겁다고 느끼는 날이 더 많습니다.팀원들 덕에 웃는 일이 많고, 그 덕에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도 잊을 수 있습니다.​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회사에 입사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녹록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어느 정도는 현실과 타협해야 하는 것이 현실인 만큼 이 글을 계기로 많은 청년들이 직장선택에 대한 기준을 잘 생각해보기를 바랍니다.자신이 직장생활에 어떤 것을 우선순위로 둘지 기준을 정하고 취업 혹은 이직준비를 한다면, 앞으로 회사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지 않을까요?무엇보다 취업, 직업 선택에 있어서 그 누구의 말과 의견이 아닌자신만의 기준을 정해서 그에 맞게 나아가기를 바랍니다!자신만의 기준은 곧 나의 방향성이라 생각합니다. 나의 기준을 확실하게 결정하고, 자신의 방향에 맞게 나아간다면 스스로 만족스러운 직장을 얻을 것입니다.청년재단과 청년재단 서포터즈청년z가 대한민국 청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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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9호. 나는 나도 돌보고 가족도 돌보고 싶어!

서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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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9호. 나는 나도 돌보고 가족도 돌보고 싶어!

[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9호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가족 돌봄 청년(영케어러) 지원대책 수립 방안을 발표했고, 첫 실태조사를 진행했다.가족돌봄청년 지원은 돌봄 대상자가 아닌 돌봄 제공자에 대한 정부 차원의 첫 접근이기도 하다. 돌봄 청년 당사자의 이야기를 통해 돌봄 제공자에 대한 공적 지원은 어떤 접근이 필요한지, 개인과 사회는 어떤 점을 놓치지 않고 고려하고, 고민해야 할지 알아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나는 나도 돌보고 가족도 돌보고 싶어!박다솜bye by youth5살 때 할머니와 둘이 살게 됐다. 부모님이 이혼한 후였다.‘조손가정’, ‘이혼가정’이라는 배경은 놀림 받고 손가락질 받기 좋은 조건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어른, 아이 가릴 것 없이 내게 준 마음의 상처가 꽤 깊었다. 하지만 할머니에게 부족함 없이 사랑받고 자랐고, 그 사랑에 감사했다. 조금 아픈 환경이었지만 청소하기, 밥하기, 어른을 대하는 태도,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 등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미리 배울 수 있어 오히려 좋았다. 할머니와 스스로를 잘 챙기는 내 모습에 어른들은 일찍 철들었다며 칭찬을 했지만 그 뒤엔 불쌍하다는 말이 돌아오곤 했다. 나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고, 만족하며 살고 있었지만 동정 어린 시선을 받을 때면 내 삶에 대한 만족감이 떨어졌고 ‘내가 불쌍한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곤 했다.중학교에 진학하고 초등학교 동창 엄마의 권유로 집 근처에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하는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국제교류 동아리, 음악 동아리, 춤 동아리 등 점차 활동을 늘려나가면서 어린 시절 어른들로 받았던 상처로 인해 가시 세운 고슴도치 같았던 나는 사람들에게 쌓았던 벽을 허물고 내면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청소년 지도사 선생님께서 지지해주셨던 것이 큰 영향을 주었다.이 시기 나는 나와 비슷한 어두운 시기를 여행하는 청소년들에게 내가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어린 시절의 경험은 내가 지향하는 비전과 진로를 정하고, 진학하는데 원동력이 되었다.청년의 삶 한 개 + 할무이 삶 한 개하지만 진로를 정하자 문제가 생겼다.내가 12살 되던 해부터 할머니는 치매를 앓고 계셨는데 시간이 갈수록 약이 소용이 없을 정도로 인지 저하가 심해지셨다. 할머니는 낮에 냉장고 속 음식들을 전부 꺼내 음식물 쓰레기와 섞어 놓았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되었다. 다리를 다치면서 휴학을 했던 나는 낮에는 학비를 벌기 위해 일을 했고,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할머니를 보살펴야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할머니는 종일 옆에서 보살피는 간병인이 필요해졌다. 나는 일을 그만두고 끝이 안 보이는 돌봄에 전념해야만 했다. 돌봄을 선택하면서 자연스럽게 친구 관계와 사회관계가 단절 되었다. 정말 배우고 싶었던 공부와도 멀어지게 되었고, 꿈에 대한 의지는 점차 흐려졌다. 나는 그렇게 가족 돌봄 청년, ‘영 케어러’(Young carer)가 됐다. 영 케어러는 아픈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과 청년을 부르는 말이다. 그때는 이런 말이 있는지도 몰랐지만 말이다.어느 날 거울을 보니 밝고 생기 넘쳤던 모습은 사라지고 하염없이 우는 내가 보였다. 넌 절대 혼자가 아니야!할머니를 요양원에 모시고, 삶은 여유를 찾았다. 온전히 나에게 전념할 수 있는 날이 왔지만 그동안 나를 너무 돌보지 않은 탓일까? 학업, 알바, 스펙 쌓기... 내 삶의 어디서부터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친구들은 가족의 도움을 받아 학업에 매진하고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적어도 내 주변에는 가족을 돌보는 친구들이 없었기에 친구들에게 내 이야기를 해도 돌아오는 건 동정이었다. 내 생활을 자신도 부끄럽다고 여기게 되고, 점점 내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되었다.어느 날 청소년기부터 쭉 알고 지내던 청소년 지도사 선생님께서 영 케어러 작가 조기현 님을 소개해주었다. 그 계기를 통해 영 케어러 자조 모임 ‘N인 분’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N인 분의 삶 자조 모임을 하면서 처음으로 나의 돌봄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경험을 했다. 처음에는 말을 꺼내는 것이 힘들었지만 점차 나를 개방하는 것이 좋아지고 쉬워졌다. 각자 돌보는 가족의 질병은 달랐지만 돌봄을 하면서 겪었던 아픔은 묘하게 많이 닮아있었다.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자체만으로도 많은 위로가 되고 나의 아픔을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비장애 형제 자조 모임 '나는'이 집필한 <나는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를읽고 소감 나누던 中 찰칵!다른 영 케어러 자조 모임과 닮은 점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존재 자체만으로도 위안이 되고 힘이 되는 사람들이 곁에 있으니까 자연스레 삶의 활력도 생기고, 내가 겪었던 돌봄 경험과 모임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 케어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왜 필요한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게 되었다. 정부에서 실시한 가족 돌봄 청년(영 케어러) 지원대책 수립 과정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간담회와 그룹 인터뷰에 참여해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나의 새파란 돌봄 경험이 영 케어러 지원사업에 쓰인다는 것에 울컥했고, 감동적이기도 했다.<지난 2월 14일 정부의 가족 돌봄 청년(영 케어러) 지원 대책 발표>정부는 가족 돌봄 청년이 돌봄, 생계, 진로를 함께 해야 하는 중첩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나의 돌봄에는 약간은 시리지만 분명한 봄이 찾아왔다. 하지만 아직도 어디선가 자신이 ‘영 케어러’라는 사실도 모른 채 돌봄의 굴레에서 시린 청춘을 보내고 있을 청년들이 있다. 영 케어러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꼭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다. 영 케어러에 대한 사회적 지원은 이제 막 첫걸음을 뗐다. 아직 갈 길이 멀다. 나는 앞으로 N인 분의 동료들과 함께 영 케어러 존재를 알리고 사회적 지원이 진전할 수 있게 활동을 지속하려고 한다. 돌봄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도록, 청년 발달과업에 지장 없이 자기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가족 돌봄과 자기 돌봄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꿈꾸며 peace! 글쓴이 박다솜은 백석대학교 재학생이다. 현재 사회복지학과 청소년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더불어 영 케어러 자조 모임 N인 분에서 활동 중이다. 주요 관심사는 청소년, 노인, 영 케어러, 평등, 외롭지 않은 삶 만들기이다. #청년 #돌봄 #영케어러 #가족돌봄청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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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8호. "그래서 우린 지금 고독(孤獨)한가?"

서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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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8호. "그래서 우린 지금 고독(孤獨)한가?"

[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8호 2020년 40대 미만 무연고 사망자가 2017년에 비해 62% 증가했다. 고독사는 별도의 통계자료가 없어 무연고 사망자 숫자가 증가하는 것을 통해 추측해볼 뿐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취업난으로 고독사한 청년들의 이야기가 유품정리 업체 인터뷰를 통해 간간히 알려졌을 뿐 고독으로 내몰린 청년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장치에 대한 논의는 미비하다.청년고독사 문제에 집중하는 청년고독사연구센터, 향기나는 벗님들의 활동을 통해 고독사 문제에 대한 사회적 접근의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그래서 우린 지금 고독(孤獨)한가?”청년고독사연구센터, 향(香)기나는벗님들 / 센터장 김인호난 ‘공감’을 잘하고 있었을까?우연한 계기로 정기적으로 청년들을 상담을 해 주었다. 내가 겪어온 다양한 사회 경험이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리란 막연한 기대감은 있었지만 투철한 사명감까진 없었다. 내가 쌓아놓은 경험치를 공유하는 선(善)행의 한 종류라 생각했다. 다만, 이 감정선이 자칫 방향을 잘못 틀면 선민사상(選民思想)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상담 중에 탐탁지 않은 상황들과 마주하곤 했다. 무기력하고 삶의 의욕이 없어 보이는 청년에게 물었다. “나 자신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먼저 찾고 그것을 오래 할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어요.” 그 청년의 답변은 이랬다. “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벌써 저는 이십대 후반으로 다가가고 있어요. 늦은 것 같아 무섭고 두려워요.”그 대답을 듣고 갑자기 화가 솟구쳐 올라 서둘러 상담을 마무리 지었다. 아마도 그때 내가 하고 싶었은 말은 “세상이 얼마나 냉정한데 노력을 해서 실력을 쌓아야지, 그리고 이십대 후반이 뭐가 늦었다고 두려움에 떠는거야. 세상과 맞서 싸워야지. 그게 인생이야.” 였을 것이다. 목구멍까지 올라온 그 말을 애써 눌러 담으며 선민사상(選民思想)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근본적으로 그것이 인생 진리이며 우리 선조들이 선험적으로 쌓아온 황금 열쇠일 수 있다. 단, 여기서 빠진 감정선이 하나 있다. 바로 ‘공감(共感)’이다. 공감 없는 선의는 선민사상으로 빠지기 쉽다. 난 ‘공감’을 잘하고 있었을까? 확신할 수 없었다.대한민국 청년 고독사 해결의 출발선, 공감을 깨우다 ‘향(香)기나는벗님들’은 청년고독사연구센터로 당사자성을 중심으로 한 청년 실태조사, 건강 커뮤니티 활동, 다큐멘터리 제작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고독사 현장 특수청소, 유품정리 서비스업을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인 협동조합 리본과 협력하여 현장성을 기반으로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은둔형 외톨이 청년을 만나기도 했고, 안타깝게 삶을 등진 청년 고독사 현장에서 청년을 추모하기도 했다. 인간은 모두가 동일하지 않다. 각자 살아온 환경이 다르며 그로 인해 직업, 가치관, 경제적 수준까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온전히 그를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공감’한다는 건 그 격차를 줄이려는 인간성 회복의 필사적인 현실 저항이다. ‘공감’이란 감정선은 이해해보려는 의지, 노력, 그리고 순간적인 집중력이다. 그 현장을 벗어나면 또 잊을 순 있지만 기억세포는 유사한 상황에 어김없이 나타나 내게 ‘공감’을 깨우곤 했다. 여기서부터가 대한민국 청년 고독사 해결의 출발선이다.청년 고독사 현장에 들어가기 직전, 작업복을 입어야 진입할 수 있다.청년 고독사를 알리는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시민들과 ‘청년 고독사’의 원인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공감의 제스처로 맺는 관계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부터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 말해왔다. 그 진리는 불변하며 사람과의 관계 형성은 필수불가결하다. 그러나 청년들은 사람과의 관계 형성에 큰 어려움을 느낀다.동일한 공간, 지역은 친밀감을 대표하지만 거리적인 친밀감이 정서적인 친밀감을 담보하진 않는다. 청년들 사이에서는 회사 상사, 동료와의 저녁 식사보단 집에서 온전한 자신만의 시간을, 그리고 유사 관심사를 부담 없이 나눌 수 있는 모임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님’으로 부르는 것이 멀지도 그렇다고 가깝지도 않은 존중의 의미로 표현된다.<90년생이 온다.>란 히트작 출간되고 벌써 3년이 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사회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앞서 말한 우리 선조들이 선험적으로 쌓아온 인생의 진리가 절대시되며 도태된 이들에 대한 ‘공감’의 시도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로 인해 밀려난 이는 더욱더 움츠러들고 관계 형성에 실패한다. 이들의 도피처는 유일한 자신의 공간인 ‘집’이다. 집(home)은 안락하지만 집(house)은 불행하다.최근 동네커뮤니티 등에서 ‘소셜다이닝’ 형태로 가볍게 식사를 하며 유사 관심사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종종 보인다. 적극 권장할 만하다. 큰 성공은 작은 성공의 누적 결과물이다. 오늘부터 대한민국 청년을 본다면 공감의 제스처로 관계를 맺어보자.“그래서 지금 고독(孤獨)하십니까?” 글쓴이 김인호는 이십대 초반에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목격하고 친구들과 함께 사회적기업을 창업했다. 이후 꾸준히 사회 참여를 하면서 한양대학교에서 사회적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사회적 자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코로나 시대 이후 대한민국에서 붕괴된 사회적 자본 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청년 #고독 #청년고독사 #관계 #공감 #당사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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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줍깅챌린지 #플로깅챌린지 #MZ세대 #환경챙기기 #건강챙기기 #plockaupp #jogging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플로깅(줍깅)’이란?

청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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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플로깅(줍깅)’이란?

플로깅(plogging)이란?​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조깅)이 합쳐져 생긴 합성어입니다.이는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으로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해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다가 현재는 국내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인 운동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플로깅은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최대한 많이 주우면서 목적지까지 가벼운 조깅으로 가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조깅하는 시간을 고려하여 필요한 쓰레기봉투와 장갑, 집게 등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Q. 플로깅과 줍깅 차이는?​플로깅과 줍깅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해외에서는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조깅)이 합쳐져 플로깅이라고 부르고, 국내에서는 '줍다'와 '조깅'을 결합한 '줍깅'으로 부르기 때문에 같은 의미이며, 국가적으로 불리는 명칭의 차이라고 보면 됩니다.플로깅(plogging), 생겨난 이유는?​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플로깅은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환경운동입니다.​국내에서는 2018년 한강을 중심으로 줍깅 운동회가 열렸고, 플로깅에 대한 인식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점차 확산되었습니다. 플로깅(plogging) 자세는 스쿼트나 런지 운동 자세와 비슷하여 칼로리 소모량이 일반 조깅보다 약 50kcal를 더 소모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이로 인해 건강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플로깅이 2030 세대의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MZ 세대에서 유행하는 플로깅 챌린지​SNS를 즐겨하는 MZ 세대에서 플로깅 또는 줍깅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습니다.​챌린지에 참여하는 방법은 본인의 SNS 계정에 조깅 중 쓰레기를 주워 담는 모습 또는 쓰레기를 주워 담은 봉투 등을 인증하면서 #줍깅챌린지 #플로깅챌린지 등의 해시태그로 노출하는 방법입니다.​챌린지가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연예인들까지 플로깅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고, 참여한 연예인은 정용진, 신민아, 션, 김혜수, 이시영 등이 있습니다.플로깅(줍깅) 실천 방법​플로깅(줍깅)은 집 근처 산책길 또는 회사 출근길 등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쓰레기를 줍는 것입니다.​일회용 쓰레기봉투 대신 에코백, 못 쓰는 가방, 종량제 봉투 등을 준비하고, 다회용 장갑과 집게, 가위 등을 준비해 손이 다치지 않도록 안전하게 쓰레기를 주운 후 재활용 여부에 따라 쓰레기를 분류해 쓰레기 수거함에 버리면 됩니다.​간단하게 준비해 실천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환경과 건강 모두를 챙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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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트족 #청년니트족 #청년니트 #사회문제 #원인 #해결방안

늘어나는 청년 니트족, 그 원인과 해결책은? [청년z 이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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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청년 니트족, 그 원인과 해결책은? [청년z 이우림]

‘니트족’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NEET란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을 줄인 말입니다. 15~34세 사이 취업인구 가운데 학교에 다니며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위한 활동을 하지 않는 취업 의사가 전혀 없는 무직 상태의 사람들을 말하는 용어이죠. 이 용어는 영국에서 처음 사용되었고, 우리나라에서 10대는 니트족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구직 활동 의욕이 없는 청년들의 비율은 15.6%로 OECD 국가 중 3번째입니다.OECD 주요국 니트족 비중 (출처: 연합뉴스)이것을 보면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렇다면, 왜 청년 니트족의 증가가 사회적 문제가 되는지, 그들이 니트가 된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해결책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니트족은 백수?!여러분은 니트족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많은 사람은 니트족을 백수라고 생각합니다. 일하지 않고 집에서 빈둥대는 게 백수와 다를 바가 없지 않으냐고 말이죠. 하지만 니트족은 일할 의욕을 아예 잃은 상태로, 그저 직업이 없는 상태를 일컫는 ‘백수’와는 다릅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도 당장은 직업이 없어서 백수라고 칭할 수 있지만, 니트족이라고는 할 수 없기 때문이죠. 니트족의 핵심은 직업이 없는 상태가 아닌 ‘취업 의지가 없는 상태’ 인 것입니다. 또한, 아르바이트만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프리타’와도 다른 개념이며, 사회와 단절을 이룬 ‘히키코모리’와도 다릅니다. 니트족은 구직활동을 하지 않을 뿐 사회활동은 하기 때문이죠.​니트족은 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가?그렇다면, 니트족이 왜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첫 번째 이유는 경제적 손실 때문입니다.왕성하게 경제활동을 해야 할 청년들이 일하지 않게 되면 나라의 경제적 손실이 상당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2019년, 울산에서 청년 니트족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발생한 경제적 비용이 8,194억으로 추산되었습니다. 또한, 돈을 벌지 않는 자녀들을 부양하기 위해서 부모 세대들의 경제적 부담도 증가하게 됩니다.두 번째 이유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입니다.청년들이 구직에 단념하면서 전체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무기력해질 수 있고, 청년들 스스로 박탈감을 느끼거나 사회 불만이 증가할 수 있죠.그들은 왜 니트가 되었는가?니트족들은 어쩌다가 니트가 되었을까요? 니트족이 니트가 된 이유는 참으로 다양합니다. 수많은 이유 중에 일자리 부족, 교육과 취업 간의 연계 부족, 높은 대학 진학률, 과거에 겪은 안 좋은 업무 경험, 사회문화적 요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첫 번째, 일자리 부족은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취업을 열심히 준비하던 청년들도 갈수록 극심해지는 취업난 때문에 단념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두 번째로는 교육과 취업 간의 연계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은 결국 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에 가면 뭐든지 해결되는 것처럼 말하기도 하죠. 하지만 그런 교육은 취업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대학에 가기만 한다고 해서 취업이 잘 되는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지나갔기 때문이죠. 또한, 대학에서도 취업과 관련된 수업이나 프로그램이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있다고 해도 학생들이 모르거나, 별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죠. 이렇게 교육과 취업 사이의 연계가 부족하다 보니 학생들이 취업에 더 큰 어려움을 느끼게 되어 니트족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OECD 국가 청년 니트의 고학력자 비율 (출처: 중앙일보)세 번째 원인인 높은 대학 진학률은 의외라고 생각하실 겁니다.우리나라 니트족의 특징 중 하나는 ‘고학년 니트’가 많다는 것입니다. 대졸자들에게 맞는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대졸자들은 눈이 높아 대기업을 원하지만, 대기업은 경쟁이 치열하고, 중소기업은 성에 차지 않아 결국 취업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죠. 대졸자들이 취직하지 못하는 것도 큰 문제가 됩니다. 좋은 인재들을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이죠.네 번째 원인은 취업해서 회사에 다니던 중에 겪은 좋지 않은 업무 경험입니다. 퇴직 후 니트가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은 1년 이내에 회사를 그만둔다고 합니다. 연봉이 낮거나, 사내문화 때문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겪었던 일들 때문에 다시 취업할 의지를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사회문화적 요인이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자녀가 성인이 되어도 취직을 하거나 타지로 가지 않는 이상 대부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생활합니다. 그러므로 청년들이 직접 돈을 벌지 않아도 부모의 돈으로 충분히 생활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일자리를 얻을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것이죠. 또한, 지나치게 대기업만 원하는 경향 때문에 경쟁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해결책은?어떻게 하면 청년 니트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다양한 원인이 있는 만큼 그에 대응하는 해결방안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먼저,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청년 일자리 증가 사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현재 시행 중인 국민 취업 지원 제도나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 등의 제도를 개선하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를 새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교육과 관련된 해결책으로는 중고등학생에게 진로에 관한 교육을 하고, 진지한 진로 탐색을 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부담을 좀 줄이고 진로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는 취지의 자유학기제가 도입되었지만,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진로를 생각해보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인 중학생들에게 시행되었고, 그렇다 보니 학생들은 그저 시험을 보지 않는 것에만 중점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말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학생들에게도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교육과 취업의 연계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다음으로 기업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수직적인 문화를 수평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기성세대와는 다른 가치관과 특성을 가진 청년 세대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일과 시간에는 열심히 일하고 칼퇴근을 보장해 준다거나, 출근 시간을 유동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방안이 있겠죠.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격차를 줄여 대졸자들도 중소기업에 많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니트족은 너무 다양한 유형과 원인이 있어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다 보면 니트족들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해결책인 우리들의 인식 바꾸기부터 실천해봅시다. 일하지 않고 놀고먹는다며 그들을 비난하기보다는 니트족이 왜 니트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해보면서 그들을 응원하고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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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청년 #행복 #코로나 #플로리안 크라프

요즘 절므니(Germany)들은 어떻다구??(feat. 플로리안 크라프)

청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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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절므니(Germany)들은 어떻다구??(feat. 플로리안 크라프)

2007년 다양한 민족ㆍ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날이 바로 매년 5월 20일 세계인의 날입니다!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며 청년재단에서도 글로벌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콘텐츠가 있어 소개드립니다.<정범구의 유th레터>요즘 절므니(Germany)들은 어떻다구??(feat. 플로리안 크라프) 《정범구의 유th레터》진짜 독일인이 한국인보다 행복할까?막연히 '그래.. 독일 참 멋진 곳이지.. 소득 수준도 높고, 복지도 좋고, 워라밸도 보장되니까 참 행복할 것 같긴해..' 라는 생각이 들던 와중에이런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2021년 한국의 행복지수는 50위인 반면, 독일의 행복지수는 7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두 국가 간 행복지수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와 관련된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각 국의 문화 및 사회 상황 전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2021세계행복보고서,UN산하 SDSN(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s Network)- 그리고 이런 자료를 발견했다.1. 소득OECD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인당 GDP가 독일은 54,063달러로 13위이고, 한국은 43,058달러로 22위를 차지했다.2. 근로시간소득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니까 일단 넘어가자.그렇다면 근로시간은 어떨까? 2020년 기준, 한국은 4위로 연간 1,908시간, 독일은 43위로 1,332시간을 근로한다는 OECD의 통계결과가 있었다. 아니, 무슨 근로시간이 연간 576시간이나 차이가 나는거지? 12개월로 나누면 월별 독일보다 한국이 48시간이나 더 일을 한답니다..(완전.. 너무한거 아닌가요? 직장인 분들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3. 물가©생활비 비싼 나라vs물가 안정적이 나라 누구말이 맞나, KBS뉴스, 2019보험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생필품비로 언급되는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품목의 경우,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독일에 비해2배 이상높았다. 또한, 의류 및 신발 품목의 경우는 3배 이상높았다.각종 자료를 찾으면 찾을수록 독일청년이 한국청년보다 행복한 것은 너무나 자명해보인다.하지만, 진짜 그럴까?라는 의문이 계속해서 들었고, 절대적인 수치가 청년의 행복을 대변해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청년재단<정범구의 유th레터>에서 독일과 한국의 청년을 게스트로 초대해서코로나19 이후 각국 청년의 상황과 국가별 청년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면 의미있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고,(자나깨나 청년재단 유튜브 생각뿐♥)한국에서 유명한 독일국적 방송인플로리안 크라프님을게스트로 섭외했다!<정범구의 유th레터> EP.01 한국청년, 독일청년에서는크게세 개의 카테고리로 대화가 진행되었다.한국청년과 독일청년의 행복각국 청년들의 행복에 대한 기준이 다를까가 가장 궁금했는데, 두 청년 모두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행복이다'라고 응답했다. 그렇다면 독일인의 시각에서 한국인은 행복해 보일까? 플로리안은 자국을 헬조선이라고 표현하는 한국인이 마음 아프다고 하며,문대-대기업의 엘리스 코스를 밟기위해 경쟁해야만 하는 한국 사회에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반면, 정범구 이사장은 한국이 풍요로운 문화와 먹을거리로 가득한 재미있는 지옥이 아니냐며 반문했다.각 국의 코로나 상황, 청년에게 미치는 영향은?코로나는 전 세계인의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그래서 두 청년에게 '코로나 이후 가치관의 변화가 있는지' 질문해보았다. 두 청년의 답변이 정반대라서흥미로웠는데, 독일청년의 경우 독일이 개인주의가 굉장히 강한데 팬데믹 이후로변 사람의 소중함을 느꼈으며 더 잘 챙겨줘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답변했다. 반면, 한국청년은 코로나19 이후로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개인주의적 성향을 갖게 되었다고 대답했다.정치적 논의의 개방성한국사회에서 정치적 논의는 어쩌면 금기시되고 있다. 필자도 친구들과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적이 거의 없는 것같다. 나와 다른 정치적 성향을 갖고 있을 수 있는 상대방에 배려이기도 하지만, 건전한 정치적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아 아쉽기도 했다. 플로리안도 한국에서 정치 이야기를 해보고자 했지만, 말을 꺼내자마자 분위기가 싸해지며 뭔가 커다란 벽이 생기는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반면에 독일에서는 정치에 대한 논의가 자유롭게 이루어진다고 한다.<정범구의 유th레터>에 출연한 두 청년이 각 국 청년의 의견을 완전히 대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두 국가의 상황과 그로 인한 청년의 가치관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뜻 깊은 시간이었다.사실 글로는 영상의 내용을 반의 반도 담지 못한다. 그래서 여러분께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하단의 링크를 클릭해서 유튜브 영상으로 확인해보시라는 것!♥https://youtu.be/rDSqF2oq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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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슈브리프 Y-언박싱] 2022-2호 : 투자 열풍 중간정산

서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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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슈브리프 Y-언박싱] 2022-2호 : 투자 열풍 중간정산

[청년이슈브리프 Y-언박싱] 2022-2호 2020년 초 '동학개미 운동'을 시작으로 ‘빚투’, ‘벼락거지’, ‘영끌’ 등 청년층 투자와 관련된 신조어가 본격적으로 등장했습니다. 코로나 팬더믹 시기 실물경제의 불황과는 대조적으로 주식 시장은 호황을 띄고 부동산 가격은 폭등하는 등 우리 사회가 '자기 계발의 시대'를 넘어 '자본 계발의 시대'로 이행 중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청년층의 투자 열풍은 개인의 시간 사용이나 가치관뿐만 아니라 그간 우리 사회에서 당연시되어왔던 규범도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될까요? '더 이상 노동 소득만으로는 살 수 없다', '주식시장은 공정하다'는 주장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청년재단은 두 번째 청년이슈브리프 'Y-언박싱'의 주제로 청년층의 투자 열풍을 선정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의 자산시장 호황이 청년의 삶에 어떻게 기억될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청년층의 투자 열풍에 대한 제도적 지원의 방향에 관해 토론합니다. 투자 열풍 중간정산'자본 계발의 시대'는 청년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나- 일시 : 2022.04.29.(금), 15:00- 참석자 : 박진영, 이동준, 윤태영 (김영경, 임대환)청년재단에서 열린 Y-언박싱 집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청년층 주식투자’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청년층 투자 현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이동준: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고 주요 연구 분야는 중독과 정신건강이다. 주식투자가 사회적으로도 뜨거운 감자이기도 하고 주식투자의 중독성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도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2020년 신용대출 등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투자하는 청년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지금을 사는 청년들이 '낙화(떨어지는 꽃)' 같다고 생각했다. 많은 청년이 미취업 상태에서 부채로 고통받고 있는데 양극화가 심화하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주식투자인가 싶기도 했다.*이동준, 맹성준, 강준혁, 2021, “청년 주식투자자들의 ’빚투‘경험에 관한 연구: 근거이론 접근” 「미래사회복지연구」, 12(1): 127~160.박진영: ‘2030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경제 미디어 <어피티(UPPITY)>’의 대표다. 지금 서른두 살인데 대학생이었던 스물네 살부터 미디어 창업을 계속해왔다. <미스피츠>, <청춘씨:발아> 등을 거쳐 이번이 다섯 번째 팀이다. 제 또래 여성 청년들이 직장은 잘 다니는데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 지 몰라 경제생활을 어려워하는 걸 보고 경제를 주제로 선택했다. '우리한테 돈을 주면 돈 버는 정보를 줄게'와 같은 방식을 택하는 대신 몰라서 돈을 잃는 상황은 겪지 않게 돕고자 한다. 직장인들의 아침 루틴이 메일을 여는 걸로 시작한다고 해서 '머니레터'라는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고 현재 2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생애주기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10년 간 동행 하면서 10년 뒤를 기대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팬더믹 시기와 초심자의 행운(beginner’s luck)>박진영: 사실 '주린이'라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 2018년 어피티를 창업했을 때 2020년 하락장을 예측했던 것은 아니었다. 이삼십 대 여성을 대상으로 '주식 한 주만 사봐라. 그래서 경제 뉴스와 당신의 경제생활의 이해관계를 한 주로 만들어 내 돈의 가치가 바뀌는 것을 한번 지켜봐라.'고 설득했다. 근데 아무리 얘기해도 증권 앱을 다운로드하고 신분증 찍는 게 너무 귀찮으니까 이분들이 그걸 안 했다. 그때 '아, 한 주만 사보면 참 좋을 텐데'라고 생각했었다. 코로나 이전에도 하락장 이후 상승장이 따라온 적은 있지만 성인이 되자마자 스마트폰을 썼던 세대가 대리 직급이 되었을 때 이번 상승장을 처음 맞이하게 되었다. 이 시기 MTS*가 이미 보편화되어 있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이었다. 거기에 ‘월급만으로는 안 된다’라는 인식이 결합하면서 이들이 한꺼번에 다 주식 계좌를 열었다. 갑자기 아무 교육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놀이공원에 풀어둔 거다. 카카오만 사도 돈이 벌리는 경험을 한 번 바짝 하고 나니 규칙이나 자기 기준 없이 투자하게 된다.*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주식을 거래하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obile Trading System)이동준: 초심자의 행운이다. 그 행운을 한번 경험하면 매매 타이밍을 몰라도 빨간불(주가 상승)이 들어오는 순간을 잊지 못해 계속하게 되는 거다. 나중에도 파란불(주가 하락)이 계속 들어와도 ‘물을 타는’ 거다. 더 깊이 빠지게 되면 ‘빚투'*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현재 청년 투자자 상당수는 시장 흐름과 상관없이 상승장을 쫓아가기 바쁘다. 재무제표나 ROE**를 보고 제대로 투자해야 하는데 이 기업이 뭐 하는 회사인지도 모르고 ‘오늘 상한가 쳤으니까 내일도 조금 가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신용대출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여 투자하는 행위**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 기업의 당해연도 순이익(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지표이동준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박사후연구원박진영: 소비는 나름의 기준이 있는데 투자는 말도 안 되게 없다. 우리는 왜 꼭 잃고 나서 후회할까. MTS를 통한 투자도 이러한 현상에 한몫했다. 비트코인으로 수익이 난 걸 봤을 때 ‘이게 진짜 번 거라고? 이게 지금 20만 원 수익이 났다는 게 진짜 번 거야?’라는 반응이 있었다. 주식을 매도하니 치킨값이 벌리는 게 터치 몇 번으로 이뤄지니 엄청나게 쉽고 짜릿한 느낌이 드는 거다.윤태영: 두 분은 초심자들이 투자 방법이나 기본적인 정보를 너무 모른다고 하는데, 투자에 정답이 있지만 그것을 따르지 않는 게 문제인가? 현실의 경제는 불확실한 게 당연한 거고 이번에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소위 ‘전문가’들도 시장이나 투자에 정통하였다고 보긴 어렵지 않나?박진영: 자기 실력으로 투자해서 돈 버는 사람들이 있다. 10년 가까이 계속 공부 했거나 자기만의 노트가 있는 사람도 있었고, 여러 자산을 배분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목표 수익률을 20%가 아니라 한 6%~8% 정도로 설정해 지금처럼 글로벌 경기가 안 좋으면 안전자산을 좀 담는 리밸런싱(rebalancing)*을 거친다. 시드머니(seed money)를 갖고 6%씩만 키우는 전략을 구사하는 투자자도 있다. 그런데도 ‘나는 좀 더 화끈하게 벌고 싶다’는 사람이 많다.*자산 균형 재조정, 운용하는 자산의 편입 비중을 재조정하는 것이동준: 주로 강남에 밀집된 속칭 '매매방'이라는 곳이 있다. 오피스텔 건물 지하에 칸막이로 나누어진 자리를 임대한다. 자리마다 모니터를 네다섯 개씩 깔아놓고 기업 분석하면서 단타 매매를 계속한다. ‘리딩(leading)방’*도지난 몇 년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카카오톡에다 ‘리딩’만 쳐도 오픈 채팅에 엄청 많이 뜬다. 리딩방 운영자도 다른 데서 정보를 얻는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다 보니''개미'**들은 타이밍을 못 따라가 결국 속는 거다. 매달 수백만 원씩 수수료를 내는 곳도 있었고 거기서 만났던 사람 중에 대다수가 청년들이었다.*유사투자자문업체 등이 개인 투자자를 모아 투자 종목을 추천하는 양방향 온라인 의사소통 채널**개인 소액 투자자를 지칭하는 용어박진영: 어피티 주식 필진인 ‘효라클’을 사칭해 리딩방을 개설한 사례도 있었다. 그 리딩방에서 피해를 본 분으로부터 연락이 왔었다. 피해자는 이 천만 원을 입금했는데, 사칭한 사람이 '죄송합니다. 모두 잃었습니다.‘ 라는 카톡을 보냈다고 한다. 이런 문제가 너무 많아 변호사도 찾아가 하지 말라는 영상까지 찍었다. 우리도 그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윤태영: 리딩방은 사업자등록증 같은 게 있나. 실체가 무엇인가?박진영: 유사투자자문업에 등록해야 하지만 지금 문제가 것은 개인이 개설한 거다.김영경: 지금 카카오톡에 리딩방으로 검색해 보니 바로 채널이 뜬다.이동준: 처음에 무료 리딩방이라고 일단 해놓고 며칠 동안은 돈을 좀 벌어준다. 구미를 당기는 거다. 그런 다음 리딩방을 등급별로 나눠서 방마다 입장료와 ‘보장 수익’을 다르게 제시한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하는 거다.<피해 구제의 방향: 투자는 삶의 일부가 될 것인가>윤태영: 피해를 입어도 별다른 구제책이 없는 게 더 문제다.박진영: 오픈 채팅 자료 열람을 위해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고 공동소송도 고민했지만, 피해를 입증하는 게 쉽지 않다. 개인이 불법으로 리딩방을 운영했다는 게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사기로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변호사도 피해 보상보다는 그 사람을 처벌하는 목적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윤태영: 다단계 피해와 비슷해 보인다. 10여 년 전 ‘거마대학생’*사태 때도 금전 피해와 더불어 인간관계도 파탄 났다. 당시 피해자들은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거나 자책했던 걸로 기억한다. 개인적으로도 충분히 치유되기 어려웠고, 사회적 논의도 없었다.*2010년대 초 서울 송파구 거여동과 마천동 일대에서 합숙하며 불법 다단계판매에 종사하던 청년을 일컫는 용어. 피해자들은 합숙을 강요받고 제2금융권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으로 고가의 물건을 강매당했다.박진영: 어떤 피해자는 카톡 캡처를 지워버렸다고 한다. 자신이 너무 싫어서 회피하고 싶은 거다. 내가 돈을 줘서 잃은 게 너무 바보 같고, ‘부모님께 말 못해, 친구한테 말 못해’ 이러면서 어쩔 줄 모르고 있는 거다. 블로그에 올려봤자 댓글만 안 좋게 달릴 게 뻔해 회피해 버리고 트라우마로 남는 거다. 우리는 그걸 제일 경계한다. 어렸을 때 좋은 기억을 주는 것처럼 초기에 투자에 대한 건강한 기억을 통해 경제생활 습관이나 성향, 기준을 만들어가야 하는데 너무 크게 뒤통수를 맞아버리니까.윤태영: 어떤 부분이 트라우마로 남는가. 돈을 잃은 것인가 아니면 자기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것인가?박진영: 둘 다다. 아무런 생각 없이 그런 과정을 거쳐 피해까지 본 나에 대한 자괴감을 느끼는 거다. 그냥 쳐다보고 싶지 않은 거다. 특히 주식투자는 네이버 종목 토론방의 속칭 ‘고인물’들이 가득한 정글이다. 서로를 조롱하는 문화는 불편한 느낌을 넘어 공포감으로 확장된다. 내가 사냥당한 느낌이 드는 거다.이동준: 요즘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인데 인터뷰를 거절하는 분들이 있다. 일단 돈을 너무 많이 잃었고 돈을 잃은 스스로가 싫기 때문이다.김영경: 피해 구제책이 없고 개인의 책임으로 돌아오는, 그냥 ‘돈을 잃은 내가 그냥 바보’가 되는 사회 분위기가 사람들을 계속 자책하게 만든다. 주식과 투자를 못 하게 할 게 아니라면 공론화해야 하는가? 아니면 강력히 제재해야 하는가?박진영: 원론적인 얘기지만 교육이 해결책이다. 공교육에서 주식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렵더라도 가격 결정의 원리나 자산의 다양한 유형을 접하게 해야 한다.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도 정부가 금융 교육을 위한 바우처를 제공해 줄 수도 있다.이동준: MTS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MTS는 부모의 동의만 있으면 만 18세 미만도 가입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이 위험성을 판단할 수 있게 증권사에서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박진영: 처음으로 월급을 받아 바로 투자하기보다는 목표를 갖고 자산을 불리게끔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미 ISA*와 같은 정부 상품도 있다.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운전면허 없이 고속도로를 달리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ndividual savings account). 하나의 통장으로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며, 소득에 따라 만기 조건과 비과세 범위가 다르다.윤태영: 운전면허를 취득해 도로를 달리는 것처럼 투자가 삶의 일부분이 될 것인가?박진영: 그렇게 될 거라고 본다. 지금까지는 근로소득만 보고 왔는데 2020년 이후 많은 사람이 금융 소득을 경험하면서 ‘근로소득 필요 없겠는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었다. 이제는 좌충우돌 끝에 균형을 잡아가면서 남는 시간에 투자하거나 내 재능으로 부수입도 얻는 식으로, 직장인들도 연말 정산만 하는 게 아니라 종합소득세 신고를 다 하게 될 것이다.박진영 어피티 대표윤태영: 정부는 교육하지 않자니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교육을 제도화하자니 투자를 권장하는 것처럼 보이니 쉽지 않겠다.박진영: HTS*에서 MTS로 빠르게 변화했고 지금도 계속 새로운 앱이 나오고 있다. 반면 주식투자는 역사가 짧아 정부 차원에서도 어떤 선언을 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정치적 해석을 피할 수 없고 반발은 따라오겠지만, 선을 한 번 그어야 한다. 현재 공교육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없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요즘 밀레니얼(millennial)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 금융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큰 투자를 받는다. 밀레니얼 부모들도 잘 모를 텐데 육아 시장이 돈을 벌어가는 걸 보고, 차라리 정부가 공공 앱을 만들어주면 참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집이나 사무실에 설치된 PC에서 주식투자를 하는 홈트레이딩시스템(Home Traiding System)윤태영: 정부가 투자 교육에 대해 결단을 하기 어려운 건 투자 행위는 노동과 다르게 생산과 직결되어 있지 않아서가 아닌가? 노동 경시까지는 아니더라도 일하기보다는 앉아서 주식매매에만 몰두하지 않겠나.ᅠ이동준: 투자와 투기의 경계가 불분명하다. 분명한 건 투자 열풍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 현상이다.<근로소득을 높이면 투자를 덜할까?>김영경: 앞으로 삶을 살아야 하는데 지금 노동 소득으로는 집을 사기도 어렵고 미래가 준비가 안 될 것 같으니 그 부족한 돈을 이런 주식이나 투자로 메우려고 하는 것 아닌가. 근로소득이 조금 더 올라간다면 투자 열풍은 사그라들 것인가?이동준: 근로소득을 높이면 더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윤태영: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고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고 봐야 하는가.이동준: 제 연구에서도 국가에서 청년에게 주식만큼의 수익률을 가질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 같은 프로그램의 확대를 제시했다. 나라가 빚을 좀 지더라도 청년층의 자산 형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박진영: 어피티에서 조사했을 때 연봉이 3천만 원 미만인 응답자 중 가상화폐에 관심이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10%대였던 반면 연봉이 6천만 원 이상인 응답자는 관심도가 50%대로 두 집단이 확연히 달랐다. 연봉이 높다고 해서 투자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니고 오히려 동료라든지 주변에서 자극받을 만한 포인트가 있지 않겠느냐고 추측했다.윤태영: 여유자금이 있기 때문에 투자 여력이 있고 손실 국면에서도 버틸 수 있기 때문 아닌가. 수익률이 같더라도 종잣돈에 따라 수익 총액은 다르다. 그러면 세간의 인식처럼 ‘현실은 불공정하고 불공평한데 주식시장만은 공정하다’고 볼 수 있을까.박진영: 공정한 건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리금이 보장되는 은행 적금이다. 주식시장은 지금도 작전주라든지, 갑자기 임원진이 다 주식을 팔고 도망치는 사례가 많아 공정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연 3% 적금을 매달 50씩 넣었을 때 계산해보면 5년 뒤에 몇천만 원이 생기는 걸 의심할 여지는 거의 없다. 그래서 사회초년생에게는 자기 계발해서 연봉을 높이고 일단 월급의 절반은 자동 이체로 저축하고, 투자는 소액으로 경험하면서 공부하는 걸 정석으로 제안한다.<‘평범하게 잘 사는 삶’을 위한 시나리오>윤태영: 그런데 정석을 갖추는 것도 노동시장에 진입해서 안정적인 일자리에 머물 수 있어야 가능한 것 아닌가?박진영: 미디어에서 ‘평범하게 잘 사는 삶’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엄청나게 돈을 번 사람들이나 반대로 ‘우리 이렇게 일하기도, 돈 벌기도 힘들어요’라는 이야기만 나온다. 평범하게 연봉 3천인 상태에서 본가에 거주하거나 아니면 학자금 대출이 있는 사회초년생의 삶을 조명하지는 않는다. 학자금 대출이 있는 사회초년생을 만나면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다. 몇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면 갑자기 ‘코인으로 돈 벌면 한 방에 하는 거잖아요.’ 이런 식으로 갑자기 삐딱선을 탄다. 미디어가 이를 조장 한다. 그보다는 ‘5년 동안 정직하게 빚 먼저 갚고 저축했을 때 3천만 원이 생기니까 이걸로 이렇게 하면 되겠다’라는 얘기를 누군가는 해야 한다 재미는 없겠지만 평범하게 잘 살 수 있는 기본 시나리오가 나와야 한다.윤태영 불평등과시민성연구소 이사장윤태영: 투자는 돈을 갖기 위해 돈을 버는, '은전 한 닢'을 모으는 행위처럼 보이지만 대부분은 내 삶이 조금 윤택해지고, 안정적이었으면 하는 소망에서 출발하는 실천이다. 책 <웰컴 투 어피티 제너레이션 2022>*중 인상적이었던 게 응답자의 절반이 ‘경제적 자유’의 의미를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전체 응답자의 25%)’ 혹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안 할 수 있는 것(응답자의 28%)’이라 답했다. 경제적 ‘자유’ 역시 ‘노동’과 뗄 수 없는 걸 응답자들은 이미 알고 있는 거다.*박진영, 김정인, 2022, 『웰컴 투 어피티 제너레이션 2022』, 어피티.박진영: 노동의 의미나 근로소득에 대해 다시 조명할 필요가 있다. 경제적 자유에서 자아실현이 중요하지만, 생계와 회사 스트레스가 그걸 덮고 있는 거다. 지금 100억이 있어도 당장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예전에 어피티에서 ‘부자가 되면 뭐하고 싶은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는데, 어린 시절의 결핍과 연결하는 사람이 많았다. ‘어렸을 때 너무 가난해서 영화를 못 봐서 저는 문화예술재단을 만들고 싶어요.’처럼. 막 요트 타고 이런 게 아니라 소소한 거다. 우리가 근로소득이나 약간 쳇바퀴 같은 직장인의 일상에 치이면서도 경제적 자유를 얻었을 때 뭘 할지를 너무 생각을 안 한다. 가능한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김영경: 주식시장이 공정하냐는 질문조차 미디어가 청년 세대를 이미 그렇게 정해 놓은 것 아닌가. 공정 담론이 최근에 부상하니 청년 투자 담론을 꿰맞추는 거다.박진영: 정치적으로 꿰맞췄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보기엔 가장 큰 건 ‘안 하면 안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내 친구들이 너무 많이 하는 거다. 공정성에 대한 주목은 지나치게 결과론적인 분석이다.이동준: 2020년에 주식 계좌를 개설한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이삼십 대다. 군중 심리 때문에 흥미가 없어도 하게 된다.ᅠᅠ임대환: 청년 세대의 주식이나 투자에 대한 질문이 너무 낡았다. 주식투자를 노후 대비나 자산 형성을 위해 하는 청년도 있겠지만, 상당수가 그냥 하는 거다. 이 현상은 사회 문화적 웨이브(wave)로 봐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계속 올드(old)한 질문을 하니까 잘못된 답이 나오는 거다. 답변은 골라야 하니 그나마 이상적인 답변을 고르게 된다. 심지어 질문자의 해석을 유도하는 인상도 준다. 그리고 가상화폐나 메타버스가 아직 이해되지 않는데 이미 현실에 와 있다. 마치 아바타(avatar)처럼 ‘얘가 돈을 잃어도 나는 괜찮아’ 이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은행이나 기업이 이걸 엄청 빠르게 밀어붙이더라도 현실의 채무자인 나와 가상공간의 ‘아바타’를 분리해서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결국에는 내 부채가 쌓이는데 지금 사회는 ‘선주식 후학습’ 하라는 나쁜 신호를 준다. 일단 경험해 보라고 하고 나중에 부채 상담이나 구제 대출을 받으라는 거다.<사회초년생의 경제생활을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박진영: ‘세상에 나쁜 금융 상품은 없다’라는 말도 있지만 나쁜 의도로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이 있다. 처음 소득이 생기면 지인의 권유로 월 20만 원짜리 이상한 보험에 가입하게 된다. 내가 죽어야 받을 수 있거나 돈이 20년쯤 묶여 있는데 그동안 수익이 날 확률도 거의 없고 절반 이상이 해지한다. 사회초년생 중에는 그런 보험을 한 3~4개씩 그런 거 가진 사람도 있다. 정부 차원에서 직접 관리할 수는 없더라도 대책이 필요하다. 사실상 투자 성격을 가진 보험들이 있는데, 이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가입시키는 불완전 판매를 막아야 한다.이동준: 경마장에서도 시작 전에 위험한 도박을 삼가 달라고 경고한다. MTS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식도 시작 전에 경고 동영상이라도 시청해야 하는 것 아닌가. 또 '청년희망적금'이나 '청년 내일채움공제' 등 청년들이 건전한 방식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청년 자산 형성 프로그램인 '청년 내일채움공제'는 대상자가 소기업에 재직하는 경우 기업 부담금까지 정부가 지원한다. 그런데 일부 기업에서 이를 '연봉'에 포함해 채용공고를 내는 사례가 있다. 청년 근로자는 '을'의 입장이라 불이익 때문에 이를 감수하는데, 신고 포상금제도 등을 도입하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Y-언박싱 두번째 집담회 : 투자열풍 중간정산 박진영 ‘2030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경제 미디어 <어피티(UPPITY)>’ 대표.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부터 약 10년 동안 <미스핏츠>, <청춘씨:발아>, <ALT> 등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다수의 뉴미디어를 창업했다. 재밌지만 없어도 되는 서비스가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존재가 되고자 어피티를 만들었다. 이동준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박사후연구원. 2022년 성균관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관심사와 연구 분야는 정신건강사회복지로 '중독'과 관련된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청년 주식투자자들의 '빚투'경험에 관한 연구: 근거이론 접근』(2021),『청년 주식투자자들의 신용대출 경험에 관한 탐색적 연구』(2021),『경마도박자들의 중독 과정에 관한 근거이론 연구』(2021) 등이 있다. 윤태영 불평등과시민성연구소 이사장이자 청년재단 기획위원. 2019년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사회정책 박사학위(Dr.disc,pol.)를 받았다. 청년에 관한 연구로 『보건의료산업에 진입하는 취약계층 청년의 경험: 간호조무사 사례를 중심으로(2020년)』, 「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가 공유하는 ‘6개월’의 의미: 낙인 없이 더 나은 일자리로 이행하기」(2021년) 등이 있다. 집담회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함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댓글 또는 (Y-언박싱 슬랙커뮤니티)에서 들려주세요.청년재단에서 발간하는 「청년이슈브리프 Y-언박싱」은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한 청년의 목소리를 무대로 등장시키고 공론장을 형성하고자 하는 청년재단의 기획 콘텐츠입니다.청년고민, 사회문제, 청년정책, 미래위기 등 청년의 삶과 관련된 현실적인 주제를 다뤄봅니다.독자들과의 소통과 교류로 청년의 오늘이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사회에 메시지를 제시하겠습니다. #청년재단 #청년이슈브리프 #Y언박싱 #와이언박싱 #주식투자 #투자열풍 #집담회 #청년의견 #청년고민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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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7호. 20대의 마지막, 내가 선택한 것은 '꿈'이었다.

서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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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7호. 20대의 마지막, 내가 선택한 것은 '꿈'이었다.

[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7호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아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더욱이 꿈에 대해 묻는 것도, 꿈을 꾸어라 라는 응원도 건네기가 어색한 요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 ‘내가 가슴 뛰는 이유’에 대해 되새겨 보고자 꿈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길지 않은 청년기, 20대 끝자락에서 자신이 진짜로 하고 싶었던 꿈을 선택한 청년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편집자 주) 20대의 마지막, 내가 선택한 것은 '꿈'이었다정백포기했어야 했던 어린 시절의 꿈호기심도 많고 꿈도 많았던 어린 시절, 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스카우트 활동에 참여하기를 권유받았다. 잔뜩 꿈에 부풀어 스카우트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고, 야영장 활동, 비행기 모형 만들기, 학교 캠핑 등 친구들과 재밌는 활동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가득 찼다. 설레는 마음으로 가정통신문을 받아 집으로 돌아오고 며칠간 그 설렘이 가시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스카우트 활동에 참여할 수 없었다.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으로 인해 스카우트 활동에 필요한 단복비와 활동비를 충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서른이 넘은 지금은 ‘스카우트 활동을 하는 것만이 나의 꿈은 아니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때는 어린 나이였기에 꿈을 포기해야 한다는 사실에 실망감이 컸던 것 같다. 친구들이 학교에 스카우트 단복을 입고 오는 모습을 보면 질투도 나기도 했고,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어떤 일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무기력해지기도 했다. 처음으로 간절히 원하고 해보고 싶었던 꿈을 포기해야하는 경험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 동안 나를 힘들게 했다. 꿈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면서 내 안에서 발견한 것은 이 날의 기억과 늘 꿈을 꾸기보다 포기가 먼저였던 나의 모습이었다.스물아홉, 20대의 마지막에 다시 찾은 진짜 나의 꿈한동안 꿈이란 단어가 너무도 멀게만 느껴졌다. 꿈을 꾼다고해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경제적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늘 괜찮은 척, 마치 내가 원하는 게 아니었다는 듯이 행동하게 됐다.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 것처럼.그러던 20대의 마지막, 29살의 어느 날 티비에 방영 중인 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나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합숙과 함께 끝없는 경쟁 속에서, 자신의 꿈인 가수가 되기 위해 온 힘과 열정을 다해 노력하는 어린 친구들의 모습이 나에게 무엇인가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20대의 끝자락, 내가 진짜 하고 싶은게 무엇이었을까?20대를 돌이켜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대학에서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며 많은 친구들을 만났고, 틈틈이 학점관리를 해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졸업하고 나서는 감사하게도 좋은 회사에 취직을 했다. 남들이 보기에는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20대는 늘 현실과의 싸움이었다. 대학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학비와 용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고, 어떨 때는 동시에 3-4개의 일을 하기도 했었다. 노트북 하나 새로 사는 것이 두려워 중고 노트북을 알아보기 위해 전자랜드를 몇 바퀴나 돌아다녔던 기억이 생생하다.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살았지만 그 노력들은 나를 위해서가 아닌 그저 살아가기 위해서 였던 것 같다. 29살, 나는 더 늦기 전에 움직여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오랜 고민과 반복된 질문 속에 내가 진짜로 하고 싶었던 것은 ‘공부’라는 것을 깨달았다.<글쓴이 대학 졸업식 날>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배우고 때때로 이를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늘 호기심이 많은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 것을 좋아한다. 잠시 현실의 벽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는 시간들이 있었지만 진정한 내 모습은 변하지는 않았다. 공부라는 꿈을 깨닫고,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면서까지 열심히 공부를 했고, 30살, 나는 다시 대학생이 되었다. 그 뒤로도 계속 이어진 학업은 대학원에 진학으로 이어졌고 지금은 박사과정에 있다. 청소년·청년의 꿈을 찾아주는 것이 나의 꿈지금의 나에게 어린 시절의 경험은 삶의 동기가 되었다. 힘들고 어려웠던 경험들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고 내가 진짜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었다. 뒤늦게, 아니 남들보다 조금 늦게 다시 시작한 나의 꿈은, 연구를 통해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도전할 수 있도록 작지만 탄탄한 발판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아직 그 꿈을 이루기에는 준비해야 할 것이 많지만 그 과정들 속에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행복함을 느낀다.나이를 떠나 자신의 꿈을 찾아 도전하는 것은 너무도 멋진 일이다. 우리는 아직 젊은 청년이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올지도 모른다. 때로는 현실의 벽이 나를 막고 있더라도, 늘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찾고 도전한다면 누구든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비록 그 시간이 조금 오래걸릴지라도.청소년·청년의 꿈을 펼치기 위한 사회적 지원다시 공부를 시작하면서, 소소하지만 작은 실천을 위해 재능기부활동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각기 재능을 가진 대학생과 청년들을 이끌어내 지역아동센터 및 청소년센터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멘토링의 장을 마련하였다. 청년들에게는 자신의 재능과 꿈을 나눌 수 있다는 성취감을, 청소년들에게는 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멘토-멘티로서의 정서적 교감은 서로 간의 사회적 성장을 도모하였다. <글쓴이의 활동 모습>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을 지지해주는 멘토가 있다는 것에 힘을 얻고, 그 힘으로 자신의 꿈과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늘 포기가 먼저였던 나에게도 좋은 멘토가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이는 우리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지역사회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을 함의한다.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기 위해서는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든든히 지지해주고 멘토의 시선으로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사회적으로도 현실의 벽을 낮출 수 있는 정책들이 필요하다. 청소년과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데 지치지 않고, 걸림돌 때문에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금을 형성하거나 사회적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통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글쓴이 정백은 경희대학교 아동가족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빅데이터응용학과(경영학) 박사과정을 통해, 행동 데이터를 통한 인간 성장과 발달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현재 비영리민간단체 레인메이커 대표, 멘사코리아 교육위원장, 청소년특별회의 선배위원(OB) 자문단 등 청소년과 청년의 역량 개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대 #꿈 #현실의벽 #고민 #선택 #도전 #원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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