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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줍깅챌린지 #플로깅챌린지 #MZ세대 #환경챙기기 #건강챙기기 #plockaupp #jogging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플로깅(줍깅)’이란?

청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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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플로깅(줍깅)’이란?

플로깅(plogging)이란?​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조깅)이 합쳐져 생긴 합성어입니다.이는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으로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해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다가 현재는 국내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인 운동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플로깅은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최대한 많이 주우면서 목적지까지 가벼운 조깅으로 가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조깅하는 시간을 고려하여 필요한 쓰레기봉투와 장갑, 집게 등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Q. 플로깅과 줍깅 차이는?​플로깅과 줍깅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해외에서는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조깅)이 합쳐져 플로깅이라고 부르고, 국내에서는 '줍다'와 '조깅'을 결합한 '줍깅'으로 부르기 때문에 같은 의미이며, 국가적으로 불리는 명칭의 차이라고 보면 됩니다.플로깅(plogging), 생겨난 이유는?​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플로깅은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환경운동입니다.​국내에서는 2018년 한강을 중심으로 줍깅 운동회가 열렸고, 플로깅에 대한 인식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점차 확산되었습니다. 플로깅(plogging) 자세는 스쿼트나 런지 운동 자세와 비슷하여 칼로리 소모량이 일반 조깅보다 약 50kcal를 더 소모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이로 인해 건강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플로깅이 2030 세대의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MZ 세대에서 유행하는 플로깅 챌린지​SNS를 즐겨하는 MZ 세대에서 플로깅 또는 줍깅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습니다.​챌린지에 참여하는 방법은 본인의 SNS 계정에 조깅 중 쓰레기를 주워 담는 모습 또는 쓰레기를 주워 담은 봉투 등을 인증하면서 #줍깅챌린지 #플로깅챌린지 등의 해시태그로 노출하는 방법입니다.​챌린지가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연예인들까지 플로깅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고, 참여한 연예인은 정용진, 신민아, 션, 김혜수, 이시영 등이 있습니다.플로깅(줍깅) 실천 방법​플로깅(줍깅)은 집 근처 산책길 또는 회사 출근길 등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쓰레기를 줍는 것입니다.​일회용 쓰레기봉투 대신 에코백, 못 쓰는 가방, 종량제 봉투 등을 준비하고, 다회용 장갑과 집게, 가위 등을 준비해 손이 다치지 않도록 안전하게 쓰레기를 주운 후 재활용 여부에 따라 쓰레기를 분류해 쓰레기 수거함에 버리면 됩니다.​간단하게 준비해 실천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환경과 건강 모두를 챙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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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트족 #청년니트족 #청년니트 #사회문제 #원인 #해결방안

늘어나는 청년 니트족, 그 원인과 해결책은? [청년z 이우림]

청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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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청년 니트족, 그 원인과 해결책은? [청년z 이우림]

‘니트족’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NEET란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을 줄인 말입니다. 15~34세 사이 취업인구 가운데 학교에 다니며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위한 활동을 하지 않는 취업 의사가 전혀 없는 무직 상태의 사람들을 말하는 용어이죠. 이 용어는 영국에서 처음 사용되었고, 우리나라에서 10대는 니트족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구직 활동 의욕이 없는 청년들의 비율은 15.6%로 OECD 국가 중 3번째입니다.OECD 주요국 니트족 비중 (출처: 연합뉴스)이것을 보면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렇다면, 왜 청년 니트족의 증가가 사회적 문제가 되는지, 그들이 니트가 된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해결책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니트족은 백수?!여러분은 니트족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많은 사람은 니트족을 백수라고 생각합니다. 일하지 않고 집에서 빈둥대는 게 백수와 다를 바가 없지 않으냐고 말이죠. 하지만 니트족은 일할 의욕을 아예 잃은 상태로, 그저 직업이 없는 상태를 일컫는 ‘백수’와는 다릅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도 당장은 직업이 없어서 백수라고 칭할 수 있지만, 니트족이라고는 할 수 없기 때문이죠. 니트족의 핵심은 직업이 없는 상태가 아닌 ‘취업 의지가 없는 상태’ 인 것입니다. 또한, 아르바이트만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프리타’와도 다른 개념이며, 사회와 단절을 이룬 ‘히키코모리’와도 다릅니다. 니트족은 구직활동을 하지 않을 뿐 사회활동은 하기 때문이죠.​니트족은 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가?그렇다면, 니트족이 왜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첫 번째 이유는 경제적 손실 때문입니다.왕성하게 경제활동을 해야 할 청년들이 일하지 않게 되면 나라의 경제적 손실이 상당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2019년, 울산에서 청년 니트족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발생한 경제적 비용이 8,194억으로 추산되었습니다. 또한, 돈을 벌지 않는 자녀들을 부양하기 위해서 부모 세대들의 경제적 부담도 증가하게 됩니다.두 번째 이유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입니다.청년들이 구직에 단념하면서 전체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무기력해질 수 있고, 청년들 스스로 박탈감을 느끼거나 사회 불만이 증가할 수 있죠.그들은 왜 니트가 되었는가?니트족들은 어쩌다가 니트가 되었을까요? 니트족이 니트가 된 이유는 참으로 다양합니다. 수많은 이유 중에 일자리 부족, 교육과 취업 간의 연계 부족, 높은 대학 진학률, 과거에 겪은 안 좋은 업무 경험, 사회문화적 요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첫 번째, 일자리 부족은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취업을 열심히 준비하던 청년들도 갈수록 극심해지는 취업난 때문에 단념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두 번째로는 교육과 취업 간의 연계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은 결국 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에 가면 뭐든지 해결되는 것처럼 말하기도 하죠. 하지만 그런 교육은 취업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대학에 가기만 한다고 해서 취업이 잘 되는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지나갔기 때문이죠. 또한, 대학에서도 취업과 관련된 수업이나 프로그램이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있다고 해도 학생들이 모르거나, 별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죠. 이렇게 교육과 취업 사이의 연계가 부족하다 보니 학생들이 취업에 더 큰 어려움을 느끼게 되어 니트족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OECD 국가 청년 니트의 고학력자 비율 (출처: 중앙일보)세 번째 원인인 높은 대학 진학률은 의외라고 생각하실 겁니다.우리나라 니트족의 특징 중 하나는 ‘고학년 니트’가 많다는 것입니다. 대졸자들에게 맞는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대졸자들은 눈이 높아 대기업을 원하지만, 대기업은 경쟁이 치열하고, 중소기업은 성에 차지 않아 결국 취업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죠. 대졸자들이 취직하지 못하는 것도 큰 문제가 됩니다. 좋은 인재들을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이죠.네 번째 원인은 취업해서 회사에 다니던 중에 겪은 좋지 않은 업무 경험입니다. 퇴직 후 니트가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은 1년 이내에 회사를 그만둔다고 합니다. 연봉이 낮거나, 사내문화 때문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겪었던 일들 때문에 다시 취업할 의지를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사회문화적 요인이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자녀가 성인이 되어도 취직을 하거나 타지로 가지 않는 이상 대부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생활합니다. 그러므로 청년들이 직접 돈을 벌지 않아도 부모의 돈으로 충분히 생활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일자리를 얻을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것이죠. 또한, 지나치게 대기업만 원하는 경향 때문에 경쟁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해결책은?어떻게 하면 청년 니트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다양한 원인이 있는 만큼 그에 대응하는 해결방안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먼저,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청년 일자리 증가 사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현재 시행 중인 국민 취업 지원 제도나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 등의 제도를 개선하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를 새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교육과 관련된 해결책으로는 중고등학생에게 진로에 관한 교육을 하고, 진지한 진로 탐색을 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부담을 좀 줄이고 진로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는 취지의 자유학기제가 도입되었지만,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진로를 생각해보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인 중학생들에게 시행되었고, 그렇다 보니 학생들은 그저 시험을 보지 않는 것에만 중점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말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학생들에게도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교육과 취업의 연계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다음으로 기업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수직적인 문화를 수평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기성세대와는 다른 가치관과 특성을 가진 청년 세대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일과 시간에는 열심히 일하고 칼퇴근을 보장해 준다거나, 출근 시간을 유동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방안이 있겠죠.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격차를 줄여 대졸자들도 중소기업에 많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니트족은 너무 다양한 유형과 원인이 있어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다 보면 니트족들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해결책인 우리들의 인식 바꾸기부터 실천해봅시다. 일하지 않고 놀고먹는다며 그들을 비난하기보다는 니트족이 왜 니트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해보면서 그들을 응원하고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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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청년 #행복 #코로나 #플로리안 크라프

요즘 절므니(Germany)들은 어떻다구??(feat. 플로리안 크라프)

청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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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절므니(Germany)들은 어떻다구??(feat. 플로리안 크라프)

2007년 다양한 민족ㆍ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날이 바로 매년 5월 20일 세계인의 날입니다!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며 청년재단에서도 글로벌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콘텐츠가 있어 소개드립니다.<정범구의 유th레터>요즘 절므니(Germany)들은 어떻다구??(feat. 플로리안 크라프) 《정범구의 유th레터》진짜 독일인이 한국인보다 행복할까?막연히 '그래.. 독일 참 멋진 곳이지.. 소득 수준도 높고, 복지도 좋고, 워라밸도 보장되니까 참 행복할 것 같긴해..' 라는 생각이 들던 와중에이런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2021년 한국의 행복지수는 50위인 반면, 독일의 행복지수는 7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두 국가 간 행복지수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와 관련된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각 국의 문화 및 사회 상황 전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2021세계행복보고서,UN산하 SDSN(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s Network)- 그리고 이런 자료를 발견했다.1. 소득OECD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인당 GDP가 독일은 54,063달러로 13위이고, 한국은 43,058달러로 22위를 차지했다.2. 근로시간소득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니까 일단 넘어가자.그렇다면 근로시간은 어떨까? 2020년 기준, 한국은 4위로 연간 1,908시간, 독일은 43위로 1,332시간을 근로한다는 OECD의 통계결과가 있었다. 아니, 무슨 근로시간이 연간 576시간이나 차이가 나는거지? 12개월로 나누면 월별 독일보다 한국이 48시간이나 더 일을 한답니다..(완전.. 너무한거 아닌가요? 직장인 분들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3. 물가©생활비 비싼 나라vs물가 안정적이 나라 누구말이 맞나, KBS뉴스, 2019보험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생필품비로 언급되는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품목의 경우,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독일에 비해2배 이상높았다. 또한, 의류 및 신발 품목의 경우는 3배 이상높았다.각종 자료를 찾으면 찾을수록 독일청년이 한국청년보다 행복한 것은 너무나 자명해보인다.하지만, 진짜 그럴까?라는 의문이 계속해서 들었고, 절대적인 수치가 청년의 행복을 대변해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청년재단<정범구의 유th레터>에서 독일과 한국의 청년을 게스트로 초대해서코로나19 이후 각국 청년의 상황과 국가별 청년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면 의미있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고,(자나깨나 청년재단 유튜브 생각뿐♥)한국에서 유명한 독일국적 방송인플로리안 크라프님을게스트로 섭외했다!<정범구의 유th레터> EP.01 한국청년, 독일청년에서는크게세 개의 카테고리로 대화가 진행되었다.한국청년과 독일청년의 행복각국 청년들의 행복에 대한 기준이 다를까가 가장 궁금했는데, 두 청년 모두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행복이다'라고 응답했다. 그렇다면 독일인의 시각에서 한국인은 행복해 보일까? 플로리안은 자국을 헬조선이라고 표현하는 한국인이 마음 아프다고 하며,문대-대기업의 엘리스 코스를 밟기위해 경쟁해야만 하는 한국 사회에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반면, 정범구 이사장은 한국이 풍요로운 문화와 먹을거리로 가득한 재미있는 지옥이 아니냐며 반문했다.각 국의 코로나 상황, 청년에게 미치는 영향은?코로나는 전 세계인의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그래서 두 청년에게 '코로나 이후 가치관의 변화가 있는지' 질문해보았다. 두 청년의 답변이 정반대라서흥미로웠는데, 독일청년의 경우 독일이 개인주의가 굉장히 강한데 팬데믹 이후로변 사람의 소중함을 느꼈으며 더 잘 챙겨줘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답변했다. 반면, 한국청년은 코로나19 이후로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개인주의적 성향을 갖게 되었다고 대답했다.정치적 논의의 개방성한국사회에서 정치적 논의는 어쩌면 금기시되고 있다. 필자도 친구들과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적이 거의 없는 것같다. 나와 다른 정치적 성향을 갖고 있을 수 있는 상대방에 배려이기도 하지만, 건전한 정치적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아 아쉽기도 했다. 플로리안도 한국에서 정치 이야기를 해보고자 했지만, 말을 꺼내자마자 분위기가 싸해지며 뭔가 커다란 벽이 생기는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반면에 독일에서는 정치에 대한 논의가 자유롭게 이루어진다고 한다.<정범구의 유th레터>에 출연한 두 청년이 각 국 청년의 의견을 완전히 대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두 국가의 상황과 그로 인한 청년의 가치관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뜻 깊은 시간이었다.사실 글로는 영상의 내용을 반의 반도 담지 못한다. 그래서 여러분께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하단의 링크를 클릭해서 유튜브 영상으로 확인해보시라는 것!♥https://youtu.be/rDSqF2oq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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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슈브리프 Y-언박싱] 2022-2호 : 투자 열풍 중간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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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슈브리프 Y-언박싱] 2022-2호 : 투자 열풍 중간정산

[청년이슈브리프 Y-언박싱] 2022-2호 2020년 초 '동학개미 운동'을 시작으로 ‘빚투’, ‘벼락거지’, ‘영끌’ 등 청년층 투자와 관련된 신조어가 본격적으로 등장했습니다. 코로나 팬더믹 시기 실물경제의 불황과는 대조적으로 주식 시장은 호황을 띄고 부동산 가격은 폭등하는 등 우리 사회가 '자기 계발의 시대'를 넘어 '자본 계발의 시대'로 이행 중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청년층의 투자 열풍은 개인의 시간 사용이나 가치관뿐만 아니라 그간 우리 사회에서 당연시되어왔던 규범도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될까요? '더 이상 노동 소득만으로는 살 수 없다', '주식시장은 공정하다'는 주장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청년재단은 두 번째 청년이슈브리프 'Y-언박싱'의 주제로 청년층의 투자 열풍을 선정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의 자산시장 호황이 청년의 삶에 어떻게 기억될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청년층의 투자 열풍에 대한 제도적 지원의 방향에 관해 토론합니다. 투자 열풍 중간정산'자본 계발의 시대'는 청년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나- 일시 : 2022.04.29.(금), 15:00- 참석자 : 박진영, 이동준, 윤태영 (김영경, 임대환)청년재단에서 열린 Y-언박싱 집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청년층 주식투자’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청년층 투자 현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이동준: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고 주요 연구 분야는 중독과 정신건강이다. 주식투자가 사회적으로도 뜨거운 감자이기도 하고 주식투자의 중독성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도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2020년 신용대출 등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투자하는 청년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지금을 사는 청년들이 '낙화(떨어지는 꽃)' 같다고 생각했다. 많은 청년이 미취업 상태에서 부채로 고통받고 있는데 양극화가 심화하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주식투자인가 싶기도 했다.*이동준, 맹성준, 강준혁, 2021, “청년 주식투자자들의 ’빚투‘경험에 관한 연구: 근거이론 접근” 「미래사회복지연구」, 12(1): 127~160.박진영: ‘2030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경제 미디어 <어피티(UPPITY)>’의 대표다. 지금 서른두 살인데 대학생이었던 스물네 살부터 미디어 창업을 계속해왔다. <미스피츠>, <청춘씨:발아> 등을 거쳐 이번이 다섯 번째 팀이다. 제 또래 여성 청년들이 직장은 잘 다니는데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 지 몰라 경제생활을 어려워하는 걸 보고 경제를 주제로 선택했다. '우리한테 돈을 주면 돈 버는 정보를 줄게'와 같은 방식을 택하는 대신 몰라서 돈을 잃는 상황은 겪지 않게 돕고자 한다. 직장인들의 아침 루틴이 메일을 여는 걸로 시작한다고 해서 '머니레터'라는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고 현재 2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생애주기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10년 간 동행 하면서 10년 뒤를 기대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팬더믹 시기와 초심자의 행운(beginner’s luck)>박진영: 사실 '주린이'라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 2018년 어피티를 창업했을 때 2020년 하락장을 예측했던 것은 아니었다. 이삼십 대 여성을 대상으로 '주식 한 주만 사봐라. 그래서 경제 뉴스와 당신의 경제생활의 이해관계를 한 주로 만들어 내 돈의 가치가 바뀌는 것을 한번 지켜봐라.'고 설득했다. 근데 아무리 얘기해도 증권 앱을 다운로드하고 신분증 찍는 게 너무 귀찮으니까 이분들이 그걸 안 했다. 그때 '아, 한 주만 사보면 참 좋을 텐데'라고 생각했었다. 코로나 이전에도 하락장 이후 상승장이 따라온 적은 있지만 성인이 되자마자 스마트폰을 썼던 세대가 대리 직급이 되었을 때 이번 상승장을 처음 맞이하게 되었다. 이 시기 MTS*가 이미 보편화되어 있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이었다. 거기에 ‘월급만으로는 안 된다’라는 인식이 결합하면서 이들이 한꺼번에 다 주식 계좌를 열었다. 갑자기 아무 교육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놀이공원에 풀어둔 거다. 카카오만 사도 돈이 벌리는 경험을 한 번 바짝 하고 나니 규칙이나 자기 기준 없이 투자하게 된다.*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주식을 거래하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obile Trading System)이동준: 초심자의 행운이다. 그 행운을 한번 경험하면 매매 타이밍을 몰라도 빨간불(주가 상승)이 들어오는 순간을 잊지 못해 계속하게 되는 거다. 나중에도 파란불(주가 하락)이 계속 들어와도 ‘물을 타는’ 거다. 더 깊이 빠지게 되면 ‘빚투'*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현재 청년 투자자 상당수는 시장 흐름과 상관없이 상승장을 쫓아가기 바쁘다. 재무제표나 ROE**를 보고 제대로 투자해야 하는데 이 기업이 뭐 하는 회사인지도 모르고 ‘오늘 상한가 쳤으니까 내일도 조금 가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신용대출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여 투자하는 행위**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 기업의 당해연도 순이익(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지표이동준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박사후연구원박진영: 소비는 나름의 기준이 있는데 투자는 말도 안 되게 없다. 우리는 왜 꼭 잃고 나서 후회할까. MTS를 통한 투자도 이러한 현상에 한몫했다. 비트코인으로 수익이 난 걸 봤을 때 ‘이게 진짜 번 거라고? 이게 지금 20만 원 수익이 났다는 게 진짜 번 거야?’라는 반응이 있었다. 주식을 매도하니 치킨값이 벌리는 게 터치 몇 번으로 이뤄지니 엄청나게 쉽고 짜릿한 느낌이 드는 거다.윤태영: 두 분은 초심자들이 투자 방법이나 기본적인 정보를 너무 모른다고 하는데, 투자에 정답이 있지만 그것을 따르지 않는 게 문제인가? 현실의 경제는 불확실한 게 당연한 거고 이번에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소위 ‘전문가’들도 시장이나 투자에 정통하였다고 보긴 어렵지 않나?박진영: 자기 실력으로 투자해서 돈 버는 사람들이 있다. 10년 가까이 계속 공부 했거나 자기만의 노트가 있는 사람도 있었고, 여러 자산을 배분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목표 수익률을 20%가 아니라 한 6%~8% 정도로 설정해 지금처럼 글로벌 경기가 안 좋으면 안전자산을 좀 담는 리밸런싱(rebalancing)*을 거친다. 시드머니(seed money)를 갖고 6%씩만 키우는 전략을 구사하는 투자자도 있다. 그런데도 ‘나는 좀 더 화끈하게 벌고 싶다’는 사람이 많다.*자산 균형 재조정, 운용하는 자산의 편입 비중을 재조정하는 것이동준: 주로 강남에 밀집된 속칭 '매매방'이라는 곳이 있다. 오피스텔 건물 지하에 칸막이로 나누어진 자리를 임대한다. 자리마다 모니터를 네다섯 개씩 깔아놓고 기업 분석하면서 단타 매매를 계속한다. ‘리딩(leading)방’*도지난 몇 년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카카오톡에다 ‘리딩’만 쳐도 오픈 채팅에 엄청 많이 뜬다. 리딩방 운영자도 다른 데서 정보를 얻는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다 보니''개미'**들은 타이밍을 못 따라가 결국 속는 거다. 매달 수백만 원씩 수수료를 내는 곳도 있었고 거기서 만났던 사람 중에 대다수가 청년들이었다.*유사투자자문업체 등이 개인 투자자를 모아 투자 종목을 추천하는 양방향 온라인 의사소통 채널**개인 소액 투자자를 지칭하는 용어박진영: 어피티 주식 필진인 ‘효라클’을 사칭해 리딩방을 개설한 사례도 있었다. 그 리딩방에서 피해를 본 분으로부터 연락이 왔었다. 피해자는 이 천만 원을 입금했는데, 사칭한 사람이 '죄송합니다. 모두 잃었습니다.‘ 라는 카톡을 보냈다고 한다. 이런 문제가 너무 많아 변호사도 찾아가 하지 말라는 영상까지 찍었다. 우리도 그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윤태영: 리딩방은 사업자등록증 같은 게 있나. 실체가 무엇인가?박진영: 유사투자자문업에 등록해야 하지만 지금 문제가 것은 개인이 개설한 거다.김영경: 지금 카카오톡에 리딩방으로 검색해 보니 바로 채널이 뜬다.이동준: 처음에 무료 리딩방이라고 일단 해놓고 며칠 동안은 돈을 좀 벌어준다. 구미를 당기는 거다. 그런 다음 리딩방을 등급별로 나눠서 방마다 입장료와 ‘보장 수익’을 다르게 제시한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하는 거다.<피해 구제의 방향: 투자는 삶의 일부가 될 것인가>윤태영: 피해를 입어도 별다른 구제책이 없는 게 더 문제다.박진영: 오픈 채팅 자료 열람을 위해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고 공동소송도 고민했지만, 피해를 입증하는 게 쉽지 않다. 개인이 불법으로 리딩방을 운영했다는 게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사기로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변호사도 피해 보상보다는 그 사람을 처벌하는 목적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윤태영: 다단계 피해와 비슷해 보인다. 10여 년 전 ‘거마대학생’*사태 때도 금전 피해와 더불어 인간관계도 파탄 났다. 당시 피해자들은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거나 자책했던 걸로 기억한다. 개인적으로도 충분히 치유되기 어려웠고, 사회적 논의도 없었다.*2010년대 초 서울 송파구 거여동과 마천동 일대에서 합숙하며 불법 다단계판매에 종사하던 청년을 일컫는 용어. 피해자들은 합숙을 강요받고 제2금융권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으로 고가의 물건을 강매당했다.박진영: 어떤 피해자는 카톡 캡처를 지워버렸다고 한다. 자신이 너무 싫어서 회피하고 싶은 거다. 내가 돈을 줘서 잃은 게 너무 바보 같고, ‘부모님께 말 못해, 친구한테 말 못해’ 이러면서 어쩔 줄 모르고 있는 거다. 블로그에 올려봤자 댓글만 안 좋게 달릴 게 뻔해 회피해 버리고 트라우마로 남는 거다. 우리는 그걸 제일 경계한다. 어렸을 때 좋은 기억을 주는 것처럼 초기에 투자에 대한 건강한 기억을 통해 경제생활 습관이나 성향, 기준을 만들어가야 하는데 너무 크게 뒤통수를 맞아버리니까.윤태영: 어떤 부분이 트라우마로 남는가. 돈을 잃은 것인가 아니면 자기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것인가?박진영: 둘 다다. 아무런 생각 없이 그런 과정을 거쳐 피해까지 본 나에 대한 자괴감을 느끼는 거다. 그냥 쳐다보고 싶지 않은 거다. 특히 주식투자는 네이버 종목 토론방의 속칭 ‘고인물’들이 가득한 정글이다. 서로를 조롱하는 문화는 불편한 느낌을 넘어 공포감으로 확장된다. 내가 사냥당한 느낌이 드는 거다.이동준: 요즘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인데 인터뷰를 거절하는 분들이 있다. 일단 돈을 너무 많이 잃었고 돈을 잃은 스스로가 싫기 때문이다.김영경: 피해 구제책이 없고 개인의 책임으로 돌아오는, 그냥 ‘돈을 잃은 내가 그냥 바보’가 되는 사회 분위기가 사람들을 계속 자책하게 만든다. 주식과 투자를 못 하게 할 게 아니라면 공론화해야 하는가? 아니면 강력히 제재해야 하는가?박진영: 원론적인 얘기지만 교육이 해결책이다. 공교육에서 주식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렵더라도 가격 결정의 원리나 자산의 다양한 유형을 접하게 해야 한다.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도 정부가 금융 교육을 위한 바우처를 제공해 줄 수도 있다.이동준: MTS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MTS는 부모의 동의만 있으면 만 18세 미만도 가입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이 위험성을 판단할 수 있게 증권사에서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박진영: 처음으로 월급을 받아 바로 투자하기보다는 목표를 갖고 자산을 불리게끔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미 ISA*와 같은 정부 상품도 있다.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운전면허 없이 고속도로를 달리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ndividual savings account). 하나의 통장으로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며, 소득에 따라 만기 조건과 비과세 범위가 다르다.윤태영: 운전면허를 취득해 도로를 달리는 것처럼 투자가 삶의 일부분이 될 것인가?박진영: 그렇게 될 거라고 본다. 지금까지는 근로소득만 보고 왔는데 2020년 이후 많은 사람이 금융 소득을 경험하면서 ‘근로소득 필요 없겠는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었다. 이제는 좌충우돌 끝에 균형을 잡아가면서 남는 시간에 투자하거나 내 재능으로 부수입도 얻는 식으로, 직장인들도 연말 정산만 하는 게 아니라 종합소득세 신고를 다 하게 될 것이다.박진영 어피티 대표윤태영: 정부는 교육하지 않자니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교육을 제도화하자니 투자를 권장하는 것처럼 보이니 쉽지 않겠다.박진영: HTS*에서 MTS로 빠르게 변화했고 지금도 계속 새로운 앱이 나오고 있다. 반면 주식투자는 역사가 짧아 정부 차원에서도 어떤 선언을 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정치적 해석을 피할 수 없고 반발은 따라오겠지만, 선을 한 번 그어야 한다. 현재 공교육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없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요즘 밀레니얼(millennial)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 금융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큰 투자를 받는다. 밀레니얼 부모들도 잘 모를 텐데 육아 시장이 돈을 벌어가는 걸 보고, 차라리 정부가 공공 앱을 만들어주면 참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집이나 사무실에 설치된 PC에서 주식투자를 하는 홈트레이딩시스템(Home Traiding System)윤태영: 정부가 투자 교육에 대해 결단을 하기 어려운 건 투자 행위는 노동과 다르게 생산과 직결되어 있지 않아서가 아닌가? 노동 경시까지는 아니더라도 일하기보다는 앉아서 주식매매에만 몰두하지 않겠나.ᅠ이동준: 투자와 투기의 경계가 불분명하다. 분명한 건 투자 열풍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 현상이다.<근로소득을 높이면 투자를 덜할까?>김영경: 앞으로 삶을 살아야 하는데 지금 노동 소득으로는 집을 사기도 어렵고 미래가 준비가 안 될 것 같으니 그 부족한 돈을 이런 주식이나 투자로 메우려고 하는 것 아닌가. 근로소득이 조금 더 올라간다면 투자 열풍은 사그라들 것인가?이동준: 근로소득을 높이면 더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윤태영: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고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고 봐야 하는가.이동준: 제 연구에서도 국가에서 청년에게 주식만큼의 수익률을 가질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 같은 프로그램의 확대를 제시했다. 나라가 빚을 좀 지더라도 청년층의 자산 형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박진영: 어피티에서 조사했을 때 연봉이 3천만 원 미만인 응답자 중 가상화폐에 관심이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10%대였던 반면 연봉이 6천만 원 이상인 응답자는 관심도가 50%대로 두 집단이 확연히 달랐다. 연봉이 높다고 해서 투자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니고 오히려 동료라든지 주변에서 자극받을 만한 포인트가 있지 않겠느냐고 추측했다.윤태영: 여유자금이 있기 때문에 투자 여력이 있고 손실 국면에서도 버틸 수 있기 때문 아닌가. 수익률이 같더라도 종잣돈에 따라 수익 총액은 다르다. 그러면 세간의 인식처럼 ‘현실은 불공정하고 불공평한데 주식시장만은 공정하다’고 볼 수 있을까.박진영: 공정한 건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리금이 보장되는 은행 적금이다. 주식시장은 지금도 작전주라든지, 갑자기 임원진이 다 주식을 팔고 도망치는 사례가 많아 공정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연 3% 적금을 매달 50씩 넣었을 때 계산해보면 5년 뒤에 몇천만 원이 생기는 걸 의심할 여지는 거의 없다. 그래서 사회초년생에게는 자기 계발해서 연봉을 높이고 일단 월급의 절반은 자동 이체로 저축하고, 투자는 소액으로 경험하면서 공부하는 걸 정석으로 제안한다.<‘평범하게 잘 사는 삶’을 위한 시나리오>윤태영: 그런데 정석을 갖추는 것도 노동시장에 진입해서 안정적인 일자리에 머물 수 있어야 가능한 것 아닌가?박진영: 미디어에서 ‘평범하게 잘 사는 삶’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엄청나게 돈을 번 사람들이나 반대로 ‘우리 이렇게 일하기도, 돈 벌기도 힘들어요’라는 이야기만 나온다. 평범하게 연봉 3천인 상태에서 본가에 거주하거나 아니면 학자금 대출이 있는 사회초년생의 삶을 조명하지는 않는다. 학자금 대출이 있는 사회초년생을 만나면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다. 몇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면 갑자기 ‘코인으로 돈 벌면 한 방에 하는 거잖아요.’ 이런 식으로 갑자기 삐딱선을 탄다. 미디어가 이를 조장 한다. 그보다는 ‘5년 동안 정직하게 빚 먼저 갚고 저축했을 때 3천만 원이 생기니까 이걸로 이렇게 하면 되겠다’라는 얘기를 누군가는 해야 한다 재미는 없겠지만 평범하게 잘 살 수 있는 기본 시나리오가 나와야 한다.윤태영 불평등과시민성연구소 이사장윤태영: 투자는 돈을 갖기 위해 돈을 버는, '은전 한 닢'을 모으는 행위처럼 보이지만 대부분은 내 삶이 조금 윤택해지고, 안정적이었으면 하는 소망에서 출발하는 실천이다. 책 <웰컴 투 어피티 제너레이션 2022>*중 인상적이었던 게 응답자의 절반이 ‘경제적 자유’의 의미를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전체 응답자의 25%)’ 혹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안 할 수 있는 것(응답자의 28%)’이라 답했다. 경제적 ‘자유’ 역시 ‘노동’과 뗄 수 없는 걸 응답자들은 이미 알고 있는 거다.*박진영, 김정인, 2022, 『웰컴 투 어피티 제너레이션 2022』, 어피티.박진영: 노동의 의미나 근로소득에 대해 다시 조명할 필요가 있다. 경제적 자유에서 자아실현이 중요하지만, 생계와 회사 스트레스가 그걸 덮고 있는 거다. 지금 100억이 있어도 당장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예전에 어피티에서 ‘부자가 되면 뭐하고 싶은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는데, 어린 시절의 결핍과 연결하는 사람이 많았다. ‘어렸을 때 너무 가난해서 영화를 못 봐서 저는 문화예술재단을 만들고 싶어요.’처럼. 막 요트 타고 이런 게 아니라 소소한 거다. 우리가 근로소득이나 약간 쳇바퀴 같은 직장인의 일상에 치이면서도 경제적 자유를 얻었을 때 뭘 할지를 너무 생각을 안 한다. 가능한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김영경: 주식시장이 공정하냐는 질문조차 미디어가 청년 세대를 이미 그렇게 정해 놓은 것 아닌가. 공정 담론이 최근에 부상하니 청년 투자 담론을 꿰맞추는 거다.박진영: 정치적으로 꿰맞췄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보기엔 가장 큰 건 ‘안 하면 안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내 친구들이 너무 많이 하는 거다. 공정성에 대한 주목은 지나치게 결과론적인 분석이다.이동준: 2020년에 주식 계좌를 개설한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이삼십 대다. 군중 심리 때문에 흥미가 없어도 하게 된다.ᅠᅠ임대환: 청년 세대의 주식이나 투자에 대한 질문이 너무 낡았다. 주식투자를 노후 대비나 자산 형성을 위해 하는 청년도 있겠지만, 상당수가 그냥 하는 거다. 이 현상은 사회 문화적 웨이브(wave)로 봐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계속 올드(old)한 질문을 하니까 잘못된 답이 나오는 거다. 답변은 골라야 하니 그나마 이상적인 답변을 고르게 된다. 심지어 질문자의 해석을 유도하는 인상도 준다. 그리고 가상화폐나 메타버스가 아직 이해되지 않는데 이미 현실에 와 있다. 마치 아바타(avatar)처럼 ‘얘가 돈을 잃어도 나는 괜찮아’ 이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은행이나 기업이 이걸 엄청 빠르게 밀어붙이더라도 현실의 채무자인 나와 가상공간의 ‘아바타’를 분리해서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결국에는 내 부채가 쌓이는데 지금 사회는 ‘선주식 후학습’ 하라는 나쁜 신호를 준다. 일단 경험해 보라고 하고 나중에 부채 상담이나 구제 대출을 받으라는 거다.<사회초년생의 경제생활을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박진영: ‘세상에 나쁜 금융 상품은 없다’라는 말도 있지만 나쁜 의도로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이 있다. 처음 소득이 생기면 지인의 권유로 월 20만 원짜리 이상한 보험에 가입하게 된다. 내가 죽어야 받을 수 있거나 돈이 20년쯤 묶여 있는데 그동안 수익이 날 확률도 거의 없고 절반 이상이 해지한다. 사회초년생 중에는 그런 보험을 한 3~4개씩 그런 거 가진 사람도 있다. 정부 차원에서 직접 관리할 수는 없더라도 대책이 필요하다. 사실상 투자 성격을 가진 보험들이 있는데, 이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가입시키는 불완전 판매를 막아야 한다.이동준: 경마장에서도 시작 전에 위험한 도박을 삼가 달라고 경고한다. MTS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식도 시작 전에 경고 동영상이라도 시청해야 하는 것 아닌가. 또 '청년희망적금'이나 '청년 내일채움공제' 등 청년들이 건전한 방식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청년 자산 형성 프로그램인 '청년 내일채움공제'는 대상자가 소기업에 재직하는 경우 기업 부담금까지 정부가 지원한다. 그런데 일부 기업에서 이를 '연봉'에 포함해 채용공고를 내는 사례가 있다. 청년 근로자는 '을'의 입장이라 불이익 때문에 이를 감수하는데, 신고 포상금제도 등을 도입하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Y-언박싱 두번째 집담회 : 투자열풍 중간정산 박진영 ‘2030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경제 미디어 <어피티(UPPITY)>’ 대표.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부터 약 10년 동안 <미스핏츠>, <청춘씨:발아>, <ALT> 등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다수의 뉴미디어를 창업했다. 재밌지만 없어도 되는 서비스가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존재가 되고자 어피티를 만들었다. 이동준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박사후연구원. 2022년 성균관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관심사와 연구 분야는 정신건강사회복지로 '중독'과 관련된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청년 주식투자자들의 '빚투'경험에 관한 연구: 근거이론 접근』(2021),『청년 주식투자자들의 신용대출 경험에 관한 탐색적 연구』(2021),『경마도박자들의 중독 과정에 관한 근거이론 연구』(2021) 등이 있다. 윤태영 불평등과시민성연구소 이사장이자 청년재단 기획위원. 2019년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사회정책 박사학위(Dr.disc,pol.)를 받았다. 청년에 관한 연구로 『보건의료산업에 진입하는 취약계층 청년의 경험: 간호조무사 사례를 중심으로(2020년)』, 「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가 공유하는 ‘6개월’의 의미: 낙인 없이 더 나은 일자리로 이행하기」(2021년) 등이 있다. 집담회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함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댓글 또는 (Y-언박싱 슬랙커뮤니티)에서 들려주세요.청년재단에서 발간하는 「청년이슈브리프 Y-언박싱」은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한 청년의 목소리를 무대로 등장시키고 공론장을 형성하고자 하는 청년재단의 기획 콘텐츠입니다.청년고민, 사회문제, 청년정책, 미래위기 등 청년의 삶과 관련된 현실적인 주제를 다뤄봅니다.독자들과의 소통과 교류로 청년의 오늘이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사회에 메시지를 제시하겠습니다. #청년재단 #청년이슈브리프 #Y언박싱 #와이언박싱 #주식투자 #투자열풍 #집담회 #청년의견 #청년고민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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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7호. 20대의 마지막, 내가 선택한 것은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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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7호. 20대의 마지막, 내가 선택한 것은 '꿈'이었다.

[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7호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아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더욱이 꿈에 대해 묻는 것도, 꿈을 꾸어라 라는 응원도 건네기가 어색한 요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 ‘내가 가슴 뛰는 이유’에 대해 되새겨 보고자 꿈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길지 않은 청년기, 20대 끝자락에서 자신이 진짜로 하고 싶었던 꿈을 선택한 청년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편집자 주) 20대의 마지막, 내가 선택한 것은 '꿈'이었다정백포기했어야 했던 어린 시절의 꿈호기심도 많고 꿈도 많았던 어린 시절, 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스카우트 활동에 참여하기를 권유받았다. 잔뜩 꿈에 부풀어 스카우트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고, 야영장 활동, 비행기 모형 만들기, 학교 캠핑 등 친구들과 재밌는 활동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가득 찼다. 설레는 마음으로 가정통신문을 받아 집으로 돌아오고 며칠간 그 설렘이 가시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스카우트 활동에 참여할 수 없었다.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으로 인해 스카우트 활동에 필요한 단복비와 활동비를 충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서른이 넘은 지금은 ‘스카우트 활동을 하는 것만이 나의 꿈은 아니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때는 어린 나이였기에 꿈을 포기해야 한다는 사실에 실망감이 컸던 것 같다. 친구들이 학교에 스카우트 단복을 입고 오는 모습을 보면 질투도 나기도 했고,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어떤 일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무기력해지기도 했다. 처음으로 간절히 원하고 해보고 싶었던 꿈을 포기해야하는 경험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 동안 나를 힘들게 했다. 꿈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면서 내 안에서 발견한 것은 이 날의 기억과 늘 꿈을 꾸기보다 포기가 먼저였던 나의 모습이었다.스물아홉, 20대의 마지막에 다시 찾은 진짜 나의 꿈한동안 꿈이란 단어가 너무도 멀게만 느껴졌다. 꿈을 꾼다고해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경제적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늘 괜찮은 척, 마치 내가 원하는 게 아니었다는 듯이 행동하게 됐다.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 것처럼.그러던 20대의 마지막, 29살의 어느 날 티비에 방영 중인 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나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합숙과 함께 끝없는 경쟁 속에서, 자신의 꿈인 가수가 되기 위해 온 힘과 열정을 다해 노력하는 어린 친구들의 모습이 나에게 무엇인가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20대의 끝자락, 내가 진짜 하고 싶은게 무엇이었을까?20대를 돌이켜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대학에서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며 많은 친구들을 만났고, 틈틈이 학점관리를 해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졸업하고 나서는 감사하게도 좋은 회사에 취직을 했다. 남들이 보기에는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20대는 늘 현실과의 싸움이었다. 대학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학비와 용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고, 어떨 때는 동시에 3-4개의 일을 하기도 했었다. 노트북 하나 새로 사는 것이 두려워 중고 노트북을 알아보기 위해 전자랜드를 몇 바퀴나 돌아다녔던 기억이 생생하다.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살았지만 그 노력들은 나를 위해서가 아닌 그저 살아가기 위해서 였던 것 같다. 29살, 나는 더 늦기 전에 움직여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오랜 고민과 반복된 질문 속에 내가 진짜로 하고 싶었던 것은 ‘공부’라는 것을 깨달았다.<글쓴이 대학 졸업식 날>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배우고 때때로 이를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늘 호기심이 많은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 것을 좋아한다. 잠시 현실의 벽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는 시간들이 있었지만 진정한 내 모습은 변하지는 않았다. 공부라는 꿈을 깨닫고,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면서까지 열심히 공부를 했고, 30살, 나는 다시 대학생이 되었다. 그 뒤로도 계속 이어진 학업은 대학원에 진학으로 이어졌고 지금은 박사과정에 있다. 청소년·청년의 꿈을 찾아주는 것이 나의 꿈지금의 나에게 어린 시절의 경험은 삶의 동기가 되었다. 힘들고 어려웠던 경험들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고 내가 진짜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었다. 뒤늦게, 아니 남들보다 조금 늦게 다시 시작한 나의 꿈은, 연구를 통해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도전할 수 있도록 작지만 탄탄한 발판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아직 그 꿈을 이루기에는 준비해야 할 것이 많지만 그 과정들 속에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행복함을 느낀다.나이를 떠나 자신의 꿈을 찾아 도전하는 것은 너무도 멋진 일이다. 우리는 아직 젊은 청년이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올지도 모른다. 때로는 현실의 벽이 나를 막고 있더라도, 늘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찾고 도전한다면 누구든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비록 그 시간이 조금 오래걸릴지라도.청소년·청년의 꿈을 펼치기 위한 사회적 지원다시 공부를 시작하면서, 소소하지만 작은 실천을 위해 재능기부활동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각기 재능을 가진 대학생과 청년들을 이끌어내 지역아동센터 및 청소년센터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멘토링의 장을 마련하였다. 청년들에게는 자신의 재능과 꿈을 나눌 수 있다는 성취감을, 청소년들에게는 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멘토-멘티로서의 정서적 교감은 서로 간의 사회적 성장을 도모하였다. <글쓴이의 활동 모습>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을 지지해주는 멘토가 있다는 것에 힘을 얻고, 그 힘으로 자신의 꿈과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늘 포기가 먼저였던 나에게도 좋은 멘토가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이는 우리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지역사회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을 함의한다.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기 위해서는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든든히 지지해주고 멘토의 시선으로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사회적으로도 현실의 벽을 낮출 수 있는 정책들이 필요하다. 청소년과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데 지치지 않고, 걸림돌 때문에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금을 형성하거나 사회적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통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글쓴이 정백은 경희대학교 아동가족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빅데이터응용학과(경영학) 박사과정을 통해, 행동 데이터를 통한 인간 성장과 발달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현재 비영리민간단체 레인메이커 대표, 멘사코리아 교육위원장, 청소년특별회의 선배위원(OB) 자문단 등 청소년과 청년의 역량 개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대 #꿈 #현실의벽 #고민 #선택 #도전 #원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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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선 #비혼엄마 #비혼가정 #비혼입양 #입양가족 #비혼주의

비혼이어도 행복한 가정 꾸릴 수 있어! (feat. '비혼이고 아이를 키웁니다' 백지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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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이어도 행복한 가정 꾸릴 수 있어! (feat. '비혼이고 아이를 키웁니다' 백지선 작가)

<정범구의 유th레터>비혼이어도 행복한 가정 꾸릴 수 있어! (feat. '비혼이고 아이를 키웁니다' 백지선 작가)정상적인 가족과 비정상적인 가족의구분이 있을까요?2022년을 살아가는 우리가 생각하는 가족의 모습은전통적인 가족의 모습과 동일할까요?이혼의 급증,그리고 결혼과 출생의 급감 등으로 인해혼인관계에 기반 한 가족은더 이상 보편적인 형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비혼이지만,입양을 통해 인연이 된 두 아이와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백지선 작가님과 함께정상가족 이데올로기의 한계와그 대안을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결혼을 안 해도 입양을 할 수 있다고?입양 자체는 낯설지 않지만, 비혼 입양이 법적으로 가능한지는 궁금해지는데요 2006년 12월에 입양특례법에서 양친될 자의 조건에서 혼인 중일 것이라는 단서 조항이 삭제되었다고 합니다.따라서 2006년을 기점으로 독신자도 입양이 허용된다고 합니다.비혼의 최고의 장점은 배우자가 없다는 것!비혼의 최고의 장점이 배우자가 없다고 전했는데요. 이야기의 연장선에서 배우자 때문에 아이가 희생되는 경우가 가장 큰 문제로 꼽았습니다. 아이러니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결혼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혼할 일이 없다는 것이 자녀의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가정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라고 전했습니다.정상가족 이데올로기의 한계혼인관계를 기반으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정상이라고 여겨지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의 한계와 대안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유th레터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시죠!1부https://www.youtube.com/watch?v=y41aP2KPirs2부https://www.youtube.com/watch?v=xUnnnoycH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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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울산 #20대탈울산 #울산카페 #울산관광명소

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20대들의 울산에 대한 생각 [청년z 문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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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20대들의 울산에 대한 생각 [청년z 문혜린]

안녕하세요! 청년재단 서포터즈청년z의 문혜린입니다~!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제게 있어서 최근 충격적이고도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요. 그 소식은 바로지난해 울산의 인구 순유출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전입자는 12만 9,880명, 전출자는 14만 3,5534명으로 만 3,674명의 인구가 순유출 되었습니다. 또한 울산의 인구 순유출률도 1.2%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특히 20대 청년 인구의 순유출률이 3.4%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결과가 나타났습니다.(기사 출처: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82584&ref=DA)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20대들의 솔직한 심정은 어떠한지, 제 주변의 20대 친구들과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탈울산’에 대한 울산 청년들의 솔직한 심정을 함께 보시죠!인터뷰이 소개도팔이 :울산에 태어나 현재까지도 울산에서 살고 있는 울산토박이 25살 청년. 대구에 있는 대학교를 졸업한 후 지금은 치과에서 6개월째 일하고 있는 사회초년생이다.농담곰 :울산거주 17년차 25세 청년. 부산의 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는 취업준비를 하며 부산과 울산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분노맨 :울산거주 20년차 25세 청년. 울산에 있는 대학교를 졸업한 후 직장은 작년까지 집 주변에 다녔지만 올해부터 동구에 일하며 직장인이 된 지 1년하고도 2개월이 지난 사회초년생이다.지난 해 '탈울산' 역대 최대!순유출률 전국 1위!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도팔이 :탈울산’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일자리가 아닐까요? 좋은 일자리가 있다고 해도 특정한 행정구역에 몰려 있고, 또한 그런 이유로 다른 행정구역에서 버스로 타고 가면 왕복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져요.교통이 불편해서 그런지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퇴사하고 싶을 때도 많아요. 버스의 다양한 노선이 필요하게 여겨지는데 그 점이 고쳐지지 않습니다.농담곰 :놀거리가 한정적이에요! 직장이 다양하지 않으며 자가용이 없으면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가까운 부산만 해도 놀거리가 더 다양하고, 교통도 편안하고 일자리도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부산에서는 실내에서 구경하고 놀 수 있는 건물들만 해도 신세계백화점, 이케아가 있잖아요? 최근에 들은 바로는 부산 기장에 롯데월드도 열린다는데 이런 면에서는 울산과 차이가 크다고 봐요.분노맨 :어쩔 수 없는 현상이아닐까요? 마찬가지로 저도 일자리가 너무 한정적이고 없는 점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20대 청년의 순유출이 3.4%로전 연령대 중 최고치!그 이유가 뭘까?도팔이 :앞의 질문과 마찬가지에요. 20대 청년들 대부분이 직장이 없고, 자차도 없어요. 그리고 울산에 놀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교통도 편리하지 않고요. 부산이나 대구에 비해서 대학교가 적은 것도 크게 작용한다고 봐요.농담곰 :적극 이해해요. 앞서 도팔이가 말했듯이 교통이 매우 좋지 않아요. 특히 북구는 너무 심하다니까요! 버려진 도시라고 할 정도로 교통의 불편함의 정도가 높아요. 버스를 한 대 놓치면 다음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하니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또한 최근 호계역을 없애고북울산역을 만들었는데 접근성이 더 나빠졌다고요. 솔직하게 표현하자면 고등학교 시절 때까지는 학교만 다니면 되니 불편함을 못 느끼지만, 성인이 되면 놀러가거나 직장을 가기 위해서 외출이 잦아질 때가 많으니 자가용이 없으면 살기 불편한 도시라고 볼 수 있죠. 저 같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교통이 버거운 도시죠.또 일자리도 공장이나 현대 외에다양한 종류의 일자리가 없는 게안타까워요. 개인적으로 3D 캐릭터 디자인과 관련된 작업을 공부하고 있는데 그것과 관련된 직업을 발견하려 했지만 그 쪽 분야의 일자리가 보이지 않아 아쉬워요.분노맨 :첫째는 일자리 문제, 둘째는 울산에서 무언가를 하기엔 한정적이고 비전문적인 느낌이 많아요. 또한 다른 광역시들에 비교한다면부족한 문화거리도 이 문제의 이유라고 생각해요.그럼에도 불구하고울산에 살고 싶다면 그 이유는?도팔이 :부모님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죠, 만약 부모님이 울산이 아닌 다른 지역에 있었더라면 그곳으로 주거지를 결정할 정도로 부모님과 함께 지내기 위해 울산에 계속 살고 싶어요.농담곰 :일단 현재 거주하고 있었던 울산 북구는 사람들이 다른 행정구역보다인구 밀집도가 낮아사람이 많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그 점이 마음에 들어요. 또한 지내다 보니 공기가 맑아 기관지가 약한 저로서는 이러한 점들이 이유라 할 수 있겠네요.분노맨 :살고 싶어서 산다는 이유보다는경제적인 이유로 이사할 수가 없어서 울산에 계속 살고 있는 상황이죠. 가장 현실적인 답변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울산을 떠난다면,그 이유와 거주지는?도팔이 :다른 거주지로 살 의향이 있다면 원하는 지역은부산이 아니면대구로 가고 싶어요. 왜냐하면 부산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제 2의 도시이고, 대중교통이 편하죠, 대구는 대학교 시절에 다녔던 대학교 지역이라서 아는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요.농담곰 :다른 거주지로 정한다면부산으로 정할 거에요. 저도 마찬가지로 대학을 부산으로 가기도 했고 그래서 그런지 부산에 아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또 친척들도 대부분 부산에 거주하고 있어요. 울산보다 교통도 좋고, 할 수 있는 일들도 더 많고, 다양한 일자리들이 많아요. 그래서 부산을 생각했어요.분노맨 :별로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지금 제 형편으로 가게 된다면 가까운 대구나 부산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크게 마음을 먹는다면경기도 외곽쪽도 고려해 보고 있어요. 그 쪽에 거주하고 싶은 이유라 한다면 울산보다 직장이 넓고 종류도 많아서에요.'탈울산'을 막기 위해울산에 살고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도팔이 :우리가청년들을 위한 정책에 대해서 요청하는 힘을 길러야 하고많은 청년들이 이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어요.개인적으로 겪은 경험담을 들려주자면 울산시에서 청년들을 위한 정책인울산형 청년수당을 준다며 50만원을 지원해준다는 말에 지원하려 했으나 97년생만 가능한 점이 있었어요. 그 조건이 대체 무슨 이유로 97년생만 준다는 것인지도 납득이 가지 않았으며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또22년도부터 울산 청년가구에게 주거비를 지원해준다는 정책을 알게 되어서 지원하려고 했는데 기준이 1인 가구에 월세 50만원 이하인 주택이 지원이 가능하다고 나왔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55만원이라 아깝게도 지원이 불가능하게 되었어요. 결론을 얘기하자면 이럴 때마다 범위를 정해주는 기준과 조건이 좁게 느껴져요. 우리들이 이에 대한 불만을 요청한다면 지자체에서 청년들을 위해 기준을 넓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농담곰 :관광적인 측면에서도 힘을 써야 해요. ‘울산언니’처럼 울산의 예쁜 카페, 음식점을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또 대부분 홍보하는 행정구역이 주로 남구와 중구에 집중되어 있던데 이 외에도다른 행정구역에도 홍보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분노맨 :일자리 개선이 필요해요.솔직히 이게 바로 가장 중요한 주제라고 봐요. 또 무경력자들과 사회초년생들을 적극 채용하는 방안도 필요하고 앞서 친구들이 말했던 것과 같이 울산도 번화가를 한곳에 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 우리 20대가 이러한 점에 관심을 가지고 요구한다면 정부 측에서 귀를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어요.‘入(입)울산’을 할만한울산의 자랑거리는?도팔이 :자랑거리는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게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울산의바닷가 쪽 카페들이나 바닷가 주변에 위치한 곳이 아닌예쁜 인테리어의 카페들을 추천하고 싶어요. ‘라미르판지라’는 카페를 가본 적이 있는데 크고 바닷가가 위치해 있어 구경하기에도 좋아요. 그리고 가본 카페들 중에서 ‘60헤르츠’, ‘카페수피아’, ‘카페히든베이’, ‘코델리아’라는 카페도 가보았는데 만약 울산에 놀러온 지인들이나 친구가 있으면 이 카페들 중 한군데는 데리고 갈 예정이에요.농담곰 :북구에 산다면 경주가 가까워 자가용으로 타고 가면 금방 도착하는 점이 자랑거리라 불릴만하기에는 부족할 수도 있지만 장점이라고는 볼 수 있겠네요. 또울산하면 고래라 불릴 정도로 고래가 유명하다고 생각해요. 울산에 고래 면허증이 있다는 것도 아세요? 그 정도로 유명해요. 또 장생포에 위치하고 있는 고래박물관도 울산에 온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그 외에간절곶, 태화강공원, 십리대밭, 반구대 암각화, 대왕암 출렁다리도 울산의 자랑거리라고 봅니다. 특히 태화강공원은 국가정원으로서 꼭 추천 드리는 장소에요. 최근울산 시립미술관이 생겼다는데 가보진 않았지만 이곳도 가본다면 좋을 것 같아요.분노맨 :울산은현대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 정도로 현대기업이 바로 울산의 가장 큰! 자랑거리라고 주장합니다. 울산에 중산층들이 많은 이유도 거의 현대덕분이 아닐까요? 또한 울산에 지낸다면 대중교통으로도 1시간 정도면 바다를 볼 수 있을 만큼 바다가 가깝게 위치한 것도 큰 장점이자 자랑거리라고 하겠습니다. 특히주전 몽돌해변은 흔치 않은 해수욕장이라 가족들과 종종 몽돌해변을 구경하러 가기도 해요. 몽돌해변 꼭 가보세요 추천 합니다.‘탈울산’ 현상결코 울산에게 좋은 현상이 아니겠죠.청년들에게‘벗어나고 싶은 울산’이 아닌‘살고 싶은 울산’으로 바뀌기 위해서는청년들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노력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솔직하고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인터뷰에 응해 준 친구들에게감사의 말씀을 전하며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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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6호. 취준생의 지방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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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6호. 취준생의 지방에서 살아남기

[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6호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 거주 청년을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더욱이 코로나19장기화로 비대면·온라인 환경이 확산되어 이전보다는 지역 청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지원책이 많아졌다고 한다.하지만,여전히 수도권 거주 청년들에 비해 지원의 부족과 한계를 느끼는 청년들이 많다.이러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고,지역 청년들의 취업 준비와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어떠한 것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지역 청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취준생의 지방에서 살아남기하도현 내가 교과서로 배운 청년 유출 문제는 농어촌 지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었다. 농촌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청년들이 근처 대도시로 학교를 진학하거나 일자리를 구하러 가기 때문에 청년 유출이 발생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청년 세대 유출 문제는 더 이상 농어촌만의 문제가 아닌, 지방 대도시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지방에 남는 청년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다. 지역 청년들은 텅 비어버린 곳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갈 수 있을지,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누구와 소통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는 지역 청년 중 한 명인 나의 소소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1. 지역 청년이 되다. 나는 경상북도 경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이다. 나는 초, 중, 고등학교를 모두 대구에서 다녔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대학교를 결정할 때, 나는 단 한 번도 대구를 떠나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수도권 대학에 간다는 것은 등록금에, 기숙사비에, 생활비에 이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북대학교를 목표로 했고, 이후 경북대학교 사학과로 진학했다. 그러나 일찌감치 서울을 선택한 친구들도 많았다. 서울 소재 대학교를 진학한 친구들을 만나면, ‘서울이 좋긴 좋다.’라는 말을 자주 하곤 했다.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었다는 뜻이다. 실제로 친구들은 교내 동아리에 가입해 근처 학교와 교류하면서 경험과 인맥을 쌓아갔다. 또한, 주변에 다양한 계열의 기업이 밀집되어 있어 인턴 기회도 많아 졸업 전에 인턴도 시작했다. 이런 친구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나는 생각했다. ‘괜히 지역에 남겠다고 한 건가?’<글쓴이 대학졸업식 사진>2. 지역 청년의 취업 준비 지방에서 취업 준비하기란, 상당한 제약이 따른다. 우선, 대외활동 사이트에서 대외활동 탐색 시 내가 가장 먼저 보는 것은 활동 내용이 아닌 지역이다. 대부분 활동 지역이 서울, 경기도에 몰려 있어서 지원조차 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대외활동을 주관하는 기업들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많은 학생을 모집하기에 편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재학 시에는 교내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했다. 한국장학재단의 근로 장학생으로 발탁되어 교내 학습 지원센터에서 1년 정도 근로 학생으로 근무했다. 근무하면서 사무보조도 하고, 장학금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복수 전공으로 중어중문학과를 하면서 해외 대학 학술교류를 통해 중국으로 단기 어학연수를 갔다. 이후로 계속된 중국어에 대한 관심으로 국제교류처에서 외국인 학생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학교에서 진행하는 현장실습에 참여해 한 달간 인턴으로 근무도 했었다. 교내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대부분 우리 지역에서 진행되니 거리 때문에 걱정할 일은 없었다.대외활동 사이트에 등록된 많은 대외활동이 재학생, 휴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졸업 후에는 적절한 활동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청년 전체에 초점을 맞춘 SNS 계정을 관심 있게 보기 시작했다. 마침 ‘대구광역시 사회적 기업협의회’의 SNS를 둘러보다가 ‘사회적 경제 기업 한 달 살이 프로젝트’라는 활동을 발견하게 되었다.3명이 조를 이루어 한 달 동안 사회적 경제 기업에서 직무 체험을 하는 활동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케팅, 제품 출시 참여 등 다양한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경영학과 친구가 교내에서 공기업을 준비하는 학생을 모아서 단체채팅방을 개설한다고 했다. 나도 참여하게 되어 대략 60명 정도가 모였다. 서로 다른 사이트에서 알게 되는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각자의 기업 면접 후기, 인턴 후기, 대외활동 후기 등을 공유했다. 또한, 회사에 입사한 선배들이 자소서 첨삭도 해주고, 좋은 기업 공고도 추천해주었다. 내가 알고 있는 작은 꿀팁이라도 누군가에는 도움이 될 것이기에 서로 알려주곤 했다. 취업 준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취준 초보자인 내가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오픈 채팅방을 통해서도 정보를 얻고 있다. 문과 취업 준비생을 위해 개설된 채팅방에 참가해 다른 지역 사람들은 어떻게 취업 준비를 하는지, 어떤 기업에 지원하는지, 그 기업은 실제로 어떤지 등을 생생하게 알 수 있다. 매일 아침에는 경제 뉴스와 기업이 발간한 보고서를 공유해주기도 한다.나는 경산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취업 준비하면서 여러 한계점을 느끼고 있지만, 이 안에서 최대한의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현재 경상북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취업관련 홈페이지(경상북도경제진흥원)>3. 코로나의 득과 실 코로나19는 나에게 취업 준비에 득이 되기도, 실이 되기도 했다.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대외활동이 비대면으로 전환되었다. 그만큼 활동 내용이 제한되었지만, 나는 이 기회로 지역에 신경 쓰지 않고,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청년재단 리뷰단 1기’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역시 득보다는 실이 많았다. 지방에 사는 청년들의 스펙 쌓기는 교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많다. 나 역시도 교내 프로그램을 최대한 참여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대면 활동이 모두 취소되었다. 외국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것, 다른 학교와 학기 교류를 하는 것, 이런 모든 기회마저 코로나가 빼앗아 버린 것이다. 나는 원래 국내 현장실습이 아니라, 중국 화장품 회사에서의 현장실습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4. 청년을 생각하는 지원 지역 청년을 위한 커뮤니티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 나는 경산에서 거주하고 있지만, 학교를 전부 대구에서만 다녀서 같은 지역에 사는, 흔히 말하는 동네 친구가 없다. 그래서 우리 지역 내 다른 청년들은 어떻게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 서로 소통하면서 공부 방법을 공유하기도 하고, 취업 스터디도 만들고, 응원과 격려를 할 수 있는 그런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고 느낀다.아무래도 지방의 주된 청년 지원 정책은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에 맞추어지고 있다. ‘청년애꿈수당’과 같이 중소기업 면접 수당, 취업 성공 수당, 근속장려 수당이 대부분이다. 이 외에도 청년 지역 정착을 위해 지역 내에서 창업을 시작하는 청년을 위한 정책도 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는 특정 청년에게만 제한된 것이 아닌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중복으로 받을 수 있으면서 시나 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경제적 지원이 있다. 지방은 수도권과 달리 예산규모에서도 차이가 있어 모든 청년을 만족시키기 어렵겠지만, 특정 청년에게만 제한된 정책이 많은 것이 안타깝다.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에 맞춘 정책을 실시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더 많은 청년들이 기쁜 마음으로 지역에 정착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 사실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을 벗어나고 싶어 하는 청년은 많이 없을 것이다. 진학과 진로 때문에 더 넓은 세상에서 살고자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 청년이 대부분일 것이다. 앞으로는 집에 머물기로 용기를 낸 청년을 위한 정책이 생겨났으면 한다. 등 떠밀려 지역을 벗어나는 청년이 없도록, 오랫동안 머문 지역에서 자기 자신의 삶의 터전으로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사회적경제기업 한달살이 참여 당시 활동공유회> 글쓴이 하도현은 경북대학교 주전공은 사학과이며 중국문화와 경제통상학과를 복수전공하며 졸업했다. 경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청년으로 청년재단 청년리뷰단 1기 활동을 통해 청년 정책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청년재단에서 발간하는 「리얼리뷰 청년매거진」은 각자의 방식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청년고민, 사회문제, 청년정책, 미래위기 등 청년의 삶과 관련된 현실적인 주제를 다뤄봅니다.독자들과의 소통과 교류로 청년의 오늘이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사회에 메시지를 제시하겠습니다. #지역청년 #청년의삶 #비수도권 #지역정주 #지역격차 #지역일자리 #지역균형발전 #취업준비 #취업준비생 #청년지원 #일자리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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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5호. 달콤쌉싸름한 나의 공익활동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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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5호. 달콤쌉싸름한 나의 공익활동에 대하여

[리얼리뷰 청년매거진]2022-5호 미국의 비영리조직(NPO, Non-Profit Organization) 근무자는 전체 취업인구의 10%에 이른다. 정부, 민간과 더불어 제3섹터에 경제주체로서 의료, 복지,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이번 호에서는 비영리, 소셜섹터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청년 공익활동가’라는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보며, ‘공익 활동’이란 밥벌이에 대해 함께 논의해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달콤쌉싸름한 나의 공익활동에 대하여이지현“내가 하고 싶었던 건...”‘공짜 점심은 없다’. 경제학과 1학년 학생이었던 나는 경제학의 제1원칙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었다.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기본적인 경제이론을 설명하는 말이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감정까지 비용으로 계산해버리는 각박한 느낌이 들었다.그래서 학부 시절 동안 “난 자본주의가 별로야...”라는 말을 하고 다녔고, 주변에서는 “그렇다고 사회주의는 아니지”라며 ‘자본주의 vs 사회주의’에 대해 얘기를 하곤 했었다. “왜 경제체제는 두 가지밖에 없는 거야” 라는 질문이 나를 제3섹터로 이끌었다.처음에는 제3섹터가 뭔지도 몰랐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치면서 사회 곳곳에서 공동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열심히 떠들었고 그런 일을 하는 모습들을 따라 동경심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최소비용, 최대효과’ 를 거스르며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은 많지 않아 보였고 그때만 하더라도 NGO에서 일하고 싶다는 것은 ‘좋은’ 장래희망, 꿈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분위기였던 것 같다.길어지는 취준 생활과 계속되는 서류탈락 속에서 유일하게 서류를 통과했던 곳은 국제구호 NGO였다. 부모님은 은근히 실망한 기색을 보이며 더 노력해보라며 남들이 모두 인정하는 ‘좋은 대학, 안정된 일자리’의 퀘스트를 당신의 자식이 이루기를 바랬다. 하지만 나는 ‘선한 영향력’을 세상에 미치면서 ‘긍정적 사회변화’ 를 만들어내는, 그런 직업을 갖고 싶었다.“공익활동이 뭐길래”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얘기할 때면 주변에서 ‘너무 이상적이다, 돈도 못 벌고, 직업의 안정성도 떨어진다.’ 며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그게 부끄러운 때도 있었다. 내가 아직 세상을 너무 몰라서 그러는 건가, 아직 세상을 아름답게만 보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힘든 취준을 견딘 후 대기업에 들어가고 공무원이 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힘든 고생이 싫어서 도전을 피하고 쉬운 길로만 가려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누군가는 사회에 좋은 일을 해야지 라는 막연한 사명감에 기대어 스스로의 길을 묵묵히 가고 있었다. 그러면서 접하게 된 여러 개념들이 ‘소셜섹터, 제3섹터, 시민사회, 공익활동’ 이었다. 내가 하고 싶었던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긍정적인 사회 변화’ 를 만들며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기업과 정부를 양 끝에 놓았을 때, 그 사이에 소셜벤처, 사회적기업부터 시민사회, 공익활동, 그리고 NGO/NPO라는 스펙트럼이 존재하고 있다.긴 역사 속 여러 뿌리에서 시작된 활동들은 ‘사회변화, 공익활동’이라는 하나의 영역, 제3섹터, 소셜섹터라는 스펙트럼으로 커지고 있었다.일을 하면서 또래의 동료들을 만나게 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우리는 이전 세대가 짜놓은 틀 안에서 움직인다는 것을 몰랐다. 타인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기부를 하는 이 활동에 대해서 한 켠에서는 ‘자원봉사’, 또 한쪽에서는 ‘나눔’이라고 명명했다. 자원봉사는 행정안전부, 나눔은 보건복지부 소관인 듯 했다. 실무자들 입장에서는 비슷한 일을 하고 있지만 기관의 어른들은 그게 아닌 모양이었다. 동물이 좋아서 동물단체에서 일을 하고, 환경에 관심이 많아 환경단체에서 일을 하고, 아이들을 좋아해서 아동과 관련된 NGO에서 일을 하고 있는 청년들은 본인들에게 ‘활동가’라는 정체성이 있는 줄도 모른다.현재 국제구호 NGO에서 일하고 있는 나 역시도 스스로에게 ‘내가 청년 공익 활동가’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공익 활동가’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은 직업적 구분보다는 본인의 열정으로 일을 하면서 활동비 약간 정도를 받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 안에 들어오지 않는 사회적기업이나 소셜벤처는 ‘우리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듯 보였다. 보이지 않는 많은 장벽들로 가득 찬 투명한 미로 안에 있는 느낌이다. 같은 목적지를 향하는 미로 안에 있지만 서로 닿을 수 없는 그런 존재들. 분명 이전 세대가 만들어놓은 ‘공익활동’의 판 안에 있지만 우리는 다른 이름으로 같은 일을 하는 것 같았다.“공익활동이 아니라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한 비영리단체에서 일을 하던 후배는 어느 날 퇴사를 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고 했다. 기업의 기부금을 받아 일을 하고 있는 곳이었는데 기업의 갑질에 너무 진절머리가 난다며 최고의 비영리는 공무원이라는 생각에 결심을 했다는 것이다. 좋은 일을 하겠다고 시작한 첫 직장생활이었는데 상처를 받은 모습이 안타까웠다. 이 상처를 꿰매어줄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낮은 연봉과 과중한 업무 속에서 보상, 칭찬도 없이 스스로 일을 통해 보람을 만들고 가치를 찾아내며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자격증 시험에는 과락이 있다. 여러 과목 중 하나의 과목이 낮은 점수를 받으면 불합격이다. 직장생활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흔히들 ‘연봉이 좋거나, 사람이 좋거나, 일이 좋거나’ 이 셋 중 하나가 좋으면 계속 그 직장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과락이 있다. 일이 너무 좋아 만점이라도 사람이 힘들거나 연봉이 너무 낮은 과락이면 방법이 없다. 탈락이다.그동안 ‘청년 공익 활동’이라는 이름으로 낮은 연봉은 일에 대한 만족감으로 대체되었다. 그리고 사회문제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해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더 낮은 사회적 감수성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다. 사회 변화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어 모여들었던 청년들은 상처를 받고 떠나거나 굳은 살을 다독여가며 지금도 그 길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모든 청년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충분히 의미 있고 가치를 누리는 청년 공익활동가들도 있을 테지만, 청년 공익활동가라는 애매한 정체성 속에 부족한 점들을 숨기기보다는 지속 가능하게 나의 일을 해나가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사회를 바꿔간다는 달콤함이 있지만 그 뒷면의 씁쓸함은 어쩔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같이 이 길을 걸어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다. 활동가든 직장인이든, 시민사회든 소셜벤처든 우리를 규정하는 단어가 뭐가 중요하랴.느리지만 우리는 우리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고 분명히 나아가고 있다고, 우리는 우리가 자랑스럽다고 말이다. 글쓴이 이지현은 재단법인, 사단법인, 주식회사를 거쳐 현재는 사회복지법인에서 일하고 있는 프로이직러 직장인이다.작은 조직들이 많은 비영리, 소셜섹터의 특성 상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은 지독한 성장 욕구로 '어느 조직에서 무슨 일을 합니다' 를 한마디로 설명하지 못한다.하지만 여전히 '의미 있는,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그런 일을 하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 중이다.청년재단에서 발간하는 「리얼리뷰 청년매거진」은 각자의 방식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청년고민, 사회문제, 청년정책, 미래위기 등 청년의 삶과 관련된 현실적인 주제를 다뤄봅니다.독자들과의 소통과 교류로 청년의 오늘이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사회에 메시지를 제시하겠습니다. ​​​​​​​ H/23세'선한 영향력'을 세상에 미치면서 '긍정적 변화'를 꿈꾸며 공익 활동을 선택했다는 저자의 말이 내 마음에 훅 들어왔다. 나도 그런 이유로 정치외교학을 공부하겠다고 선택했으니까. 그러면서 최고의 비영리는 공무원이라며 퇴사했다는 후배의 말도 기억에 남는다. 나 또한 20대 초중반 사회활동을 하면서 수차례 해봤던 생각이었다. 지금의 나는 내 안의 이유와 방법들도 세상을 향한 선한영향력으로 일하며, 그렇게 하루하루 나아가고 있다. 참으로 공감하며 읽었다.그리니/24세사회복지사라 말하면 ‘좋은 일 하시네요’라는 반응이 가장 흔하다. 선배들에게 들은 이야기고, 뉴스에서 본 이야기다. 사회복지사도 기관마다 업무가 다양해 멀티플레이어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또 사회복지학부생이라 해서 사회복지사만 되는 것이 아니고 NGO, 비영리단체, 기업사회공헌(csr)팀 등 전보다 훨씬 다양한 방면으로 나아가지만 사회복지영역에 대해 ‘좋은 일’이라는 인식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다. 글쓴이와 마찬가지로 나 역시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주변의 탐탁지 않은 시선에 괜히 작아지곤 했다. 비영리단체에서 대외활동을 했던 것과, 직업으로 삼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은 큰 차이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특히 금전적 부분을 언급하며 너의 복지를 먼저 챙기며 일하라는 조언 아닌 조언을 건넸지만, 그래도 나는 일의 의미를 더 중요시하기에 여전히 제3영역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취준을 하고 있다. 안정된 직장, 일의 가치, 혹은 워라밸. 각자 직업 선택 기준은 다르더라도, 서로의 선택 영역을 존중하고, 단순히 ‘좋은 일’로 치부하지 않았으면 한다. 쉽게 말하면 좋은 일이지만, 풀어보면 우리 모두의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사람이 모인 곳이기에 100% 완벽할 수는 없지만, 선한 가치를 위해, 선한 방법으로 나아가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니.SSHAHAF/24세공익활동이라는 단어가 더 넓어져야 한다. 그동안은 마을활동 등의 이름으로 NPO가 활성화되었지만, 이제는 청년들의 손길과 활동으로 터전을 더 넓히거나 좋은 터전을 만들어가기를 요청하고 있다. 물론, 공익단체에서 일도 해보고, 취재도 다녀본 내 관점에서 보면, 공익활동가는 전문성은 있어야 하나, 철새가 될 때 비로소 진가를 발휘한다. 텃새마냥 머물러 있는 것이 코끼리에게 파블로스의 개가 되는 두려운 족쇄가 되거나 갯벌 속에 잠식되어가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변해야 하기에 트렌드를 파악하고, 전문성을 살려 변화를 만드는 것이 지속적인 공익활동의 첫걸음이다. 보부상이 비록 하루살이에 불과한 판매원이었겠지만, 그 사람이 돌아다니면서 본 광경은 그에게는 충분한 경력이었던 것처럼.공원/23세직장으로서의 ‘청년 공익 활동’은 부정적인 인식부터 든다. 더 이로운 사회를 만드는 일이지만, 그걸로 끝일뿐이기 때문이다. 요즘 세상은 돈이 없으면 살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공익활동은 예전부터 적은 임금이 지속되며 직장인보다 봉사자라는 느낌으로 크게 다가온다. 사회를 이롭게 만드는 일을 꿈꾸는 이들이 마주하는 현실은 적은 임금과 하대인 것이다. 사회가 앞서서 존중하지 않기에 자연스럽게 사람들도 그들을 무시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사회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청년은 더욱 찾기 어려워질 것이다. 즉, ‘청년 공익 활동’은 더 나은 복지와 임금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변화가 없었던 복지와 임금이 더 나아진 정책이 있어야 된다고 느낀다. 어서 빨리 공익활동에 대한 존중이 당연해지는 사회가 와서 청년이 현실의 벽에 막히지 않고 당당히 도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주피치/24세사람들은 직업 선택 시 급여, 워라밸, 신념, 흥미도 등 다양한 가치에 우선순위를 매기며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한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소위 말하는 ‘밥벌이가 되지 못하는 직업’을 단지 신념 하나로 가지기가 쉽지 않다. 사회의 비영리 조직에 근무하는 청년들은 그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 세상의 기준과 반대되는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는 청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이 있다. 자신의 우선순위와 다르다고 그저 이상적인 일로’만’ 치부하는 일은, 또 다른 이상을 좇는 다른 사회 청년들의 꿈도 함께 짓밟는 게 아닐까 싶다. 남들이 쉽게 가지 못하는 길을 걸어가는 청년들을 응원하며 함께 사회의 변화에 동참해가는 우리가 되기를.윤그린/27세사회공헌, 공익활동 너무 좋은 말들이다. 하지만 단순 활동이 아닌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알지 못하는 현실이 존재한다. 나 역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어쩌면 힘들고 낮은 연봉에 속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기계공학과를 같이 졸업한 친구들의 연봉을 들으면 후회되고 다시 돌아가야 하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하고 싶은 일",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일" 을 하고 싶어 대학생 때부터 사회공헌, 대다수의 청년들을 위해 활동을 했던 경험과 그때 느꼈던 감정들을 차곡하게 쌓아 둔 게 지금의 마음상태를 유지 시켜주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정말 여러 일들과 각기 다른 생활을 하면서 살아가지만 그런 사회 속에서 필요없지 않은 사람은 단 하나도 없다. 개개인 모두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꼭 필요한 존재라는 점을 마음 속 깊이 새길 필요가 있다.부뚜막서생원/35세공익활동은 비교적 최근에 조명받기 시작한 분야이다. 단순히 연말의 구세군 기부, 불우이웃돕기가 공익활동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것이 불과 십여년 전 까지만 해도 대세였다. 그러나 사회가 다양해지고 인간의 다채로운 욕구가 인정받게 되며 여러 가지 역량을 가진 활동가들을 우리사회에서는 요구하고 있다. 매거진의 주인공과 같이 보다 많은 청년들이 스스럼없이 공익활동에 나설 수 있게 되길 바란다.꾸룸/29세최근엔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만 골라 하는 밸런스 게임이 유행이다. 쉽게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없어 당황스러움과 난처함의 연속이다. 세상엔 결코 완벽한 선택지가 없음을 의미하는 걸까. 모두가 무기력에 빠져 최악만 피하려고 할 때, 누군가는 ‘최선’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두 가지 선택지가 아닌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제3의 섹터’. 하지만 외로운 길을 걷는 이들에게 놓인 것은 무조건적인 봉사와 대가 없는 희생이다. 마치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에 정당한 대우는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은 웬만한 사랑과 신념으로는 일할 수 없다고 여겨 함부로 취업을 시도하지 못한다. 더불어 기존 사람들도 낮은 연봉과 과중한 업무, 기업의 갑질에 지쳐 하나둘 자리를 떠난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사회를 긍정적으로 바꾸겠다는 움직임은 점점 사라질 것이다. 업무 환경과 처우의 개선은 근로자들에게 활기를, 다른 사람들에겐 도전의 기회를 줄 것이다.꿈꾸는핫도그/25세누군가가 말했다. '꿈을 명사가 아닌 동사로 가지라'. 그러나 우리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직업을 가지는 것에 몰두하게 된다. 그 일을 통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걸 이룰 수 있을까? 그건 사실 정말 어렵다고 생각한다. 공익활동은 사회에 꼭 필요하지만, 업으로 삼기는 쉽지 않다. 자신에게 돌아오는 돈, 시간 등 많은 걸 포기해야 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나이가 된 나는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 돈을 많이 버는 삶이 아닌, 무엇이 진정으로 내 삶의 가치를 올릴 수 있을까? 공익활동에 대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 방향을 넌지시 말해주는 듯하다.김작가/21세"가장 먼저 든 생각은 존경스럽다. 그리고 나중에 든 생각은 진짜로 저렇게 살 수 있을까?" 이 글은 많은 생각 거리를 안겨주었다. 저런 사람은 신문이나 뉴스 속에만 존재한다고 여겼다. 하지만 글을 읽고 나니 더 가까운 곳에 존재한다는 걸 알았다. '공익 활동'이 정말로 밥벌이가 된다면, 그것 또한 세상이 나아질 방법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그리고 글쓴이가 말하는 선한 영향력의 힘을 믿는다. 나 또한 이 세상에 악한 영향력만이 아닌 선한 영향력도 있기에 세상이 유지되는 것이라 믿으니 말이다.나무늘순/31세예전 서울시 뉴딜일자리에 잠깐 일을 했을때 나는 뉴딜일자리 중 서울시청에서 을 선택해서 일을 한 적이 있다 뉴딜일자리 참여자들 중 많은 친구들은 비영리 재단,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에서 일을 한 친구들을 보았다 몇 명의 친구들을 사회를 변화시키고 싶다는 포부나 사회적 이상을 가지고 지원을 하였고 그 중 몇 명의 친구들은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이 일이 너무 많고 환경도 열악하다며 불평들을 했던 기억이 난다 나 역시도 뉴딜일자리 경험을 할때 조금 더 환경이 좋고 스펙에 도움이 될만 한 곳을 선택했던 것 같다 그 중 사회적기업에서 인턴을 한 친구의 말을 들었는데 막상 이렇게 일 경험을 해보니 내가 생각 한거 와는 많이 달랐다 나는 보상이 없이도 사회적인 이념을 가지고도 열심히 일을 할 수 있을거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왜 꼭 사회적기업은 사회를 위해 일한다는 명목으로 보상에 대한 체계적인 논의가 없다는게 안타깝다고 생각한다라는 말을 했을 때 사회적기업 ngo단체들은 사회를 위해 일한다는 명목과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로 개인의 보상에 대한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봤다 개인에게 일은 여러 가지의 의미가 있다 가장 큰 것은 본인에 대한 성과에 대한 보상인데 보상 없이 사회에 대한 뜻만 가지고 달리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적기업, ngo단체 등 정말 사회에 변화에 뜻이 있는 사람들에게 보상에 대한 체계들이 좀 더 명확해져 무조건적인 희생이 아닌 어렵고 사회에 대한 뜻 깊은 일을 할수록 사회에서 보상이 더 크며 그런 사람들이 성공해야 사람들이 사회를 좀 더 이롭게 만들며 주장을 내는 사람들이 더 많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야미/22세활동가라는 말에서 오는 직관적인 느낌은 본 직업은 따로 있고 여가시간에 공익이나 어떠한 이로운 목표를 위해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라 느꼈다. 특정한 이유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살면서 본 활동가들은 대부분 그랬기 때문에 일반화의 오류가 생긴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 문단을 읽기 전까지는 공익활동의 정체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었다. 그들을 규정하는 단어가 무엇이든 간에 그들이 하는 일이 달라지는가? 그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고 가치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누구나 한 때는 세상을 바꾸는 일을 꿈꾸었을 것이다. 나는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는 우리 모두 언제든지 활동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만두두/22세20대에 들어선 게 하루 이틀 전도 아니고, 사회가 정의하는 어른이 된지도 오래인데 아직도 어른이라는 사람들은 먼 사람들이다.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일과 우리가 바라는 일 사이에는 언제나 좁히기 힘든 무언가가 있다. 어른들이 우리에게 그토록 부르짖고 어쩌면 강요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열정과 도전정신이 어쩔 때는 빛 좋은 개살구처럼 느껴진다. 좋아보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강요는 하지만 사실 그들에게 딱히 필요는 없는 것들. 그것들을 아직 뭘 모르는 청춘들에게 미루는 것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 그래도 그 속에서 묵묵히 '일'하는 글쓴이 같은 사람들이 있기에 청춘들의 세계도 건강하게 돌아가는 것이리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요냥이/23세지금 하시는 일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던 글 같습니다. 우리는 직장을 구할 때 자신의 마음보다는 사회가 가지고 있는 시선을 더 많이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회 속에서 꿋꿋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글쓴이를 포함한 모든 이를 응원합니다. 당신들이 있기에 이 치열한 세상이 아직 살아갈 만한 것 같습니다. 익명의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다닝/23세사회복지학과 학생로서 NGO 기업은 한때 나도 취업을 꿈꾸었던 곳이다. 하지만 글에서도 나와있고 나도 느꼈다시피 이런 계열의 종사자들에게 사람들은 ‘직업’이라는 인식보다는 ‘봉사자’라는 인삭을 더 강하게 느낀다. 하지만 이 또한 엄연한 직업이고, 일자리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 낮은 연봉 때문에 ‘과락’되어서 포기하지 일을 벌어지지 않도록 그들을 위한 복지 역시 향상되기를 바란다.이라/28세이 글은 통해 청년 공익활동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 비영리법인과 함께 일해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그들이 일하면서 느낄 법한 어려움은 들어볼 기회가 없었기에 이번 글을 통해 '비영리'라는 말 뒤에 가려진 근로자로서의 애환을 볼 수 있었다. 역시나 같은 직장인으로서 느끼는 점은 어딜 가나 비슷한 것 같다. 그러나 스스로가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믿음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모두의 공익을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달리는 청년들을 응원한다.뿌랑/22세직업에 귀천은 없다지만,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직업을 통한 보수로 그 직업을 평가하곤 한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나 또한 그랬었다. '직업'을 그저 돈을 버는 수단으로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크게 하고 싶은 일이 없었고, 일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특별한 목표가 없었다. 직장생활을 하며 돈을 벌고, 그 돈으로 평범한 나의 일상을 영위하는 것이 특별한 목표라면 목표였다. 그랬던 내가 얼마 전 어떠한 계기로 꿈이 생겼고, 그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기로 결정할 땐 직업의 보수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되면 돈보다 더 중요한 어떤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어떠한 일이든, 자신이 생각하는 소중한 것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본인에게 가장 가치 있는 일인 것 같다.김다은/26세지금껏 '공익 활동' 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활동'이라는 의미로 해석되었다. 어떤 열정이나 사명을 가지고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으나 이 글을 읽고 공익 활동의 범주가 생각보다 넓다는 것에 놀랐다. 더욱이 자선 행위가 아닌 직업으로 삼고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몰랐던 사실이다. 그러나 누군가는 공익 활동을 직업으로 삼고 있고, 누군가는 활동비를 받고 봉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해서 구분 짓고 싶지는 않다. 청년 공익활동가 라는 틀 안에서 모두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오늘도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모든 청년 공익 활동가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망곰/23세공익 활동가는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만들어낸다. 공공의 활동보다 자본주의의 삶에 찌든 나에게는 멋있고 대단해 보인다. 하지만 멀리서 보았을 때와 다르게 공익활동가의 현실은 달랐다. 우리 모두에게 고민이 있듯이 청년 공익 활동가에게도 낮은 연봉이라는 고민이 있어 보인다. 우리 모두는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며 고민하는 때가 있다. 그 과정에서 단점들을 다른 만족감으로 대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두가 안전하고 최소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부족함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박수 받아 마땅한 일이다. 자본주의 속에 살고 있지만 이러한 사회로 발전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며, 공익활동으로 인해 자본주의가 경쟁에만 치우치지 않고 건설적이며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이 만들어지길 바란다.쥬쥬/22세청년 공익 활동가라는 직업의 노동을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문제 같다. 우리는 그들의 노동을 단순히 자신이 하고 싶어서 하는 활동 정도로 생각하는 거 아닐까? 우리가 생각하는 평범한 직업은 회사를 위해 일을 하고 그에 따른 값을 받는다. 청년 공익 활동가는 사회를 위해 일을 하지만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청년 공익 활동가의 노동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그들이 좀 더 나은 사회에 힘쓰는 만큼 우리도 그들에게 더 나은 처우를 보장해야 한다. 우리는 어쩌면 그들의 도움으로 변화된 사회를 살아오고 있을지 모른다. 우리의 인식을 조금만 바꾼다면 사회를 바꾸려 꿈틀대는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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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4호.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서울로 가고 싶다

청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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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4호.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서울로 가고 싶다

[리얼리뷰 청년매거진]2022-4호 학업, 취업 등의 이유로 많은 청년들은 지방을 떠나 서울로 향한다.이번 호에서는 지방에서 대학교 교직원으로 근무하며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청년으로부터 그럼에도 불구하고,기회가 된다면 서울로 이직을 희망하는 이유에 대해 들어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서울로 가고 싶다박치경ㅣ 요즘을 묻는 당신에게지방에서 사회생활을 시작 후 안분지족(安分知足)의 삶을 살고 있는 필자는 어느덧 사회초년생의 위치를 이제 막 벗어났다. 가끔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있는 친한 지인들을 만나면 서로 ‘요즘’에 대해 묻는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처럼 지방에서의 삶은 평탄하고 삶의 여유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 생활하는 친한 지인들이 요즘을 물으면 “별탈없이 잘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한편으론 이러한 생활은 커리어에서 도태된다는 불안감이 항상 존재한다. 서울은 정신없고 바쁜 도시이다. 동시에 화려하고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왜 서울로 가고자 하는가?내 기준에 서울이라는 도시는 성공의 상징이며, 생소하겠지만 역량의 상징이다. 역량이란 포괄적으로 ‘어떠한 일을 해낼 수 있는 힘’을 말한다. 여러 역량이 있고 서울에 있는 인재들도 역량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어떠한 직종에 종사하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내가 담당하는 업무와 관련된 출장의 경우에 다른 지역 보다 서울로 갔을 때 배우는 점이 많다. 대학원 생활 중 학술대회도 서울에서 가장 많이 개최하여 학술적 지식과 교류가 활발한 경험을 하였다. 그만큼 서울은 역량있는 인재들이 모여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경력개발 측면에서도 서울에서의 경력은 장점이 된다. 경쟁이 치열하긴 하지만 경력 루트가 다양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수도권에 많이 집중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포함한 젊은 청년들이 서울로 가고자 하는 이유는 끊임없는 경력개발에 대한 요구와 완성형 커리어라는 인식이 크다고 생각한다.서울에서의 국제학술대회 참가 당시 사진두 번째로 청년정책 역량이다. 나는 청년에 관련된 정책을 잘 모르지만 청년정책이란 단순히 일자리, 창업, 취창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사회구조적으로 약자일 수밖에 없는 청년들의 삶을 개선시켜줄 수 있는 여러 정책들을 포함한다고 생각한다. 수도권의 청년정책과 지자체의 청년정책은 확연히 차이가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지자체의 청년정책은 상대적으로 일자리에만 치중되어 있는 듯하다. 지자체에서 청년에 대한 인식은 ‘젊기 때문에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계층’으로 인식되고 있다. 때문에 청년들은 지자체에 열정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결국 한계에 부딪혀 서울이나 대도시로 떠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또한 지자체의 청년정책은 서울의 청년정책과는 인식에 대한 상대적인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자체는 특성화 산업(산업단지, 특산품 등)과 연계한 전략을 세우지만 주로 경제정책에 국한된다. 지자체에서는 일자리 중심의 보편적인 청년정책 보다는 지역의 특성화와 연계하여 수요자중심의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ㅣ 당신은 요즘 어떠십니까당신(청년들)은 요즘 어떠십니까? 과거에도 그랬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변화로 인해 구조적으로 청년들이 더 상당히 힘든 시기이다. 내가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인 6년 전과 비교하면 청년들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시기이다. 또한 요즘의 사회생활을 준비 중이거나 시작한 사회초년생들은 더 많은 의지를 가지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이제 막 사회초년생 시절을 지난 내가 사회초년생과 사회초년을 준비 중인 젊은 청년들에게 서울로 올라가고 싶은 이유에 대한 주관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경력개발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서울이라는 지역은 다양한 커리어를 넘나들 수 있는 기회의 도시이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행정 분야는 지방에서 시작하여, 서울로 올라가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전공분야에 따라서 사례들이 다르겠지만 이공계열의 경우 지역 및 권역 특성화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된 기관·기업들이 많다.사회생활의 시작을 수도권에서 하느냐 비수도권에서 하느냐는 커리어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나는 우연한 기회에 지방에서 사회초년생 생활을 시작하였다. 수도권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수도권에 남겠다는 의지가 크지는 않았다. 결과적으로 후회는 하지 않지만 서울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주변지인들 보다는 치열하게 살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서울은 개인의 경력개발 측면에서도 동기부여를 시켜주기 때문이다. 그만큼 서울이라는 도시는 도전의 상징이다. 지금도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개인적으로 서울에서의 대학원 생활이 인생에서 가장 치열하게 임한 것 같다. 지금은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하고 싶은 공부와 연구를 밤낮없이 임하다 보니 많은 생각을 한 시기이기도 하고 여러 추억들이 많다. 내가 그럼에도 서울로 가고자 가고 싶은 이유는 단지 서울이 화려해서가 아니다. 치열하게 살았던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경력개발 측면에서도 성장하고 싶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시점이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정확히 6년째이다. 한 기관, 한 분야에서 6년 간의 커리어는 매우 소중하다. 그럼에도 항상 서울에서의 사회생활을 동경한다.대학원 시절 늦은 밤, 연구실 옥상에서의 야경장면대학원 졸업 무렵 나는 연고가 지방이기 때문에 “반드시 서울에 남아야겠다.”라는 생각을 고집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방에서의 평탄한(?) 삶을 이어가고 있을 지도 모른다. 어쩌면 요즘같이 사회구조적으로 청년들이 어려운 시기에 나의 지방에서의 삶은 배부른 소리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서울로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지방에서의 경력이 무조건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나의 경우에도 대학원 시절 학생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매우 바쁜 나날들을 보내면서 힘들고 치열한 서울생활을 벗어나길 원한 측면도 있다. 서울에서의 커리어 시작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서울에서의 다양한 초년생 커리어를 통해 지방에서 더 성숙하고 완전한 삶을 이어 나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해당지역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이다. 직장동료 중 서울에서 화려한 커리어활동을 하시다가 다른 길을 걸어보고자 해당 지역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정착하신분이 계신걸 보면 많은 생각이 든다. 어쩌면 치열한 경쟁 보다는 상대적으로 단조롭고 복잡하지 않은 삶이 나을지도 모른다. 나의 성향에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현재 상태에 머물러있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서 서울로 가고자 하는 마음이 큰 것 같다. 지역에 상관없이 성장하고 싶은 본인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지만 서울은 적응하기 쉽지 않은 도시이지만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제공한다.끝으로 서울에서는 처음부터 좋은 조건으로 사회초년 생활을 시작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 사회초년생들이 양질의 일자리에서 시작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서울에서의 경력 시작은 어려울지 모르나 경험치가 쌓이면 많은 원동력이 될 것이다. 나의 솔직한 이야기를 한 줄로 표현하자면,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서울에서의 커리어를 시작하라고 조언해 주고 싶다. 하지만 정답은 아니다. 개인에게 주어진 상황과 가치관에 근거한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글쓴이 박치경은 지역의 국립대학에서 근무하고 있다. 대학본부에서 교육혁신 지원, 교육과정 개발 및 개선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관심사는 대학교육, 역량개발, 경력개발, 환경교육이다.청년재단에서 발간하는 「리얼리뷰 청년매거진」은 각자의 방식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청년고민, 사회문제, 청년정책, 미래위기 등 청년의 삶과 관련된 현실적인 주제를 다뤄봅니다.독자들과의 소통과 교류로 청년의 오늘이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사회에 메시지를 제시하겠습니다. 요냥이/23세서울이든 지방이든 자신의 가치관, 생각이 참 중요한 거 같다. 서울에 살아본 적이 없어 글에 공감이 되지는 않는다. 주변의 영향력을 많이 받는 사람이라면 서울이 상대적으로 더 그렇다고 느낄 수는 있을 거 같다. 그러나 지방이든 서울이든 공간적으로 치열함을 나눌 수는 없다. 청년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간다. 자신이 행복한 공간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면 되는 것은 아닐까?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든 청년을 응원한다.H/28세서울에 있는 대학을 다니고, 졸업해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회초년생인 내게 이 글은 신선했다. 동경의 마음과는 거리가 멀게 난 불가피한 선택이라 생각했다. 땅 값 비싼 이 곳에서 비싼 월세 내며 사는 삶은 만만치 않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의 사회생활은 만족스럽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나에게 주어진 상황'에서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한 걸 테다.김작가/21세난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산골마을에서 초중고를 나왔다. 나름대로 열심히 즐겁게 살았고 서울의 한 대학에 들어갔다. 우물 안 개구리라는 걸 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나쁘지 않았다. 서울에서 살았다면 그렇게 바르게 컸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서울엔 좋은 것도 많지만 나쁜 것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기개발을 하고 미래에 더 잘 살아보고자 서울로 간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귀농을 꿈꾸곤 한다. 왜 그럴까. 그토록 들이대고 부딪쳐보고 한 서울 생활이 더는 힘에 부쳐 그런 것은 아닐까. '서울살이'는 우리에게 많은 걸 가져다주지만, 외로움과 돈 등의 문제로 우리를 집어삼키기도 한다. 그렇기에 단순히 어느 지역에서 산다는 것이 아닌 내 마음은 어디에 살고 있는지 들여다보길 바란다.나무늘순/31세서울에서 연고가 있는 나에게는 사실 너무나 당연한 서울살이가 지방에 연고를 둔 누군가에게는 하나의 스펙이 될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서울은 경쟁이 치열하지만 다양한 일자리가 밀집되어있으며 기회를 얻기도 쉽다. 지방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같은 업종이지만 임금 차이가 너무 커 월세방을 얻어서라도 서울살이를 하는 친구들이 많다.우리가 말하는 스펙에 서울에 거주하는 것만으로도 스펙이 되는 사회가 온 것이다.지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지방에 사는 것이 차별이 되지 않도록 양질의 일자리가 지방으로 분산되어 지방에서든 서울에서든 문화, 일자리, 인프라 등 어느 하나도 차별을 받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된다.연고가 없는 서울에 월세를 얻으면서까지 서울에 직장을 얻지 않아도 누구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우리가 말하는 차별없는 사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SSHAHAF/24세서울에 몰린 인프라와 성장세는 분명히 활동의 계기와 동기에 영향을 준다. 나 역시도 일이 있어서 부산, 전남, 강원도 등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녀봤지만 확실히 행사든 정책이든 서울이 다른 지역보다 몰려있고,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보다 경험도 더 다양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차별과 편견이 많이 줄어들어 비수도권 사람이 수도권에 와서 정착을 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보인다. 하지만 수도권 사람이 비수도권에 가서 정착하는 것은 다양한 이유로 힘들어 하는 것을 봤다. 어느 쪽이든 처음은 힘들것이다. 하지만 어디든 경험하는 것은 필요하고, 적응하려면 마음이 열려있어야 한다고 본다. 애로사항을 마주하고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댕댕이의 하루/23세우리나라의 서울공화국 현상은 점점 심화되고 있다. 오죽하면 '서울에서 태어난 게 스펙 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이니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유있는 삶'을 꿈꾼다. 여기서 여유란 경제적 여유 이외에도 심리적, 시간적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 것이다. 이와 동시에 사람들은 서울을 동경하며 서울 진출을 꿈꾼다. '여유'와 '서울'이 함께할 수 있는 단어일까? 서울하면 많은 사람, 회사, 좋은 인프라가 떠오른다. 그러다 보니 서울은 활기가 넘치는 도시, 그 외 지방은 여유로운 분위기의 이미지가 생겼고, 이미지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일자리, 학회, 공연 등 온갖 것들이 서울에 몰려있다. '지역군형발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지 꽤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서울 공화국 현상은 나날이 심해지고 있으니, 모든 것들이 서울로 모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주피치/24세사람마다 본인의 인생에서 가치를 두는 우선순위가 다르다. 누군가는 ‘여유’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지만 누군가는 ‘발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다. 이러한 차이는 환경, 유전 등 복합적인 요인의 작용에 의한 것일 테다. 그러나 ‘정답’은 없다. 나의 우선순위가 아니다 해서 타인의 가치를 ‘틀리다’고 주장하면 안 된다. 서울과 지방 각각의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장단점은 확연히 다르다. 아예 반대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도심의 야경을 보며 행복감을 느끼며, 언제든지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중시하기에 서울에 머무르고 싶다. 그러나 내 친구는 조금 더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 살고 싶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우리는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지만 서로를 이해한다. 서울에서 자리 잡은 청년, 지방에서 자리 잡은 청년이 서로의 환경을 이해하며 지지해줄 수 있는 장이 청년재단을 통해 만들어지면 좋겠다.꿈꾸는핫도그/25세서울에서 중고등학교를 쭉 다닌 나와 달리, 대학교의 친구들은 자신의 본가를 떠나 서울에서 아등바등 자취를 하며 살고 있다. 나보다 먼저 대학이라는 둥지를 떠난 선배의 경우에도 다르지는 않았다. 그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었다. 무엇이 이들을 이 서울에 묶어두고 있는지 물어본다면, 그 대답은 누구나 동일했다. 서울을 벗어나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 우리나라가 서울 공화국이라고 불리는 건 과언이 아니다. 지방에 일자리가 있는 사람도 서울에서 멀리 떠난다는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문화 산업과 인프라가 수도권에 몰려있지 않은가. 청년에게 서울을 벗어난다는 것은 단순히 일자리와 삶의 터전의 이동이 아니라 그 모든 이점을 두고 떠난다는 의미다. 일자리와 정책을 따라 어쩔 수 없이 가는 지방이 아닌, 청년 스스로 그곳으로 가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도시를 위한 정책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부뚜막서생원/35세지역균형발전은 중요한 가치지만 현실적으로 청년이 효과적으로 커리어를 밟아나가기엔 서울만한 곳도 없다. 단기간에 균형발전이 어렵다면 결국 서울이라는 도시를 무대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활동할 수 있게끔 하는 시스템 마련이 절실하다. 일자리, 부동산, 청년갈등 등 해결되어야 할 과제들이 집단지성의 힘을 필요로 하고 있다.공원/23세서울은 멈추지 않고 달린다. 강남 거리를 천천히 걷다 보면 대부분 사람들이 급하게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정장이 휘날리는 것을 신경 쓰지 않고, 높은 구두로 뛰는 것을 개의치 않아 한다. 일을 소화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 서울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서울의 바쁘고 활기찬 이미지는 청년과 잘 어울린다. 청년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열정을 불태울 수 있다. 나이가 들어선 여유를 앞에 두고 도전정신과 열정을 불태울 자신이 없어지며 한계도 많아진다. 그렇기에 취직을 준비하는 한 청년으로서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힘들어도 괜찮으니 서울에서의 일자리를 꿈꾼다. 강남 거리의 급하게 움직이는 사람 중 한 명이 되고 싶다.꾸룸/29세경기도민인 나에게 '서울'은 가깝고도 먼 당신이다. 대중교통의 활성화로 경기도에서 서울로 쉽게 건너갈 수 있지만, 그렇다고 서울 생활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서울 내에서도 직장과 문화시설이 집중된 곳이 있고, 그곳에 가기 위해선 기본 왕복 4시간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면접이나 문화생활을 위해 집에서 멀리 떨어진 서울로 나갈 때면 이동 거리에 먼저 지쳐버릴 때가 많다. 가끔 볼일이 이동시간보다 짧게 걸리면 서울 대중교통 체험기인지 헷갈리기도 한다. 이런 경험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아무리 수도권에 거주해도 결국 '서울'에, 그리고 직장과 문화시설이 밀집된 '특정 구역'에 살아야 하나 싶다. 하지만 이것 또한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서울 집값은 비싸지만, 인프라가 밀집된 서울은 금값일 테니 말이다. 서울 진출의 벽은 점점 높아지고 견고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지역사회의 발전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서울의 발전 속도에 비해 느리지만, 임계점이 지나면 지역사회도 폭발적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기다려본다.그리니/24세서울에 사는 것이 스펙이라는 말. 크게 와닿지 않았다. 그러나 기숙사에서 본가로 내려온 뒤 대외활동과 봉사활동을 찾다 보니 대부분이 서울, 인천, 가끔씩 부산, 대구에서 모집공고가 올라왔다. 선택지가 확연히 줄었음을 느꼈다. 내가 대학에 이어 직장도 서울로 다니고자 하는 이유는 이처럼 한 번 맛본 편리한 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에 있었다. 문제는, 서울에 사는 것이 스펙이라는 말을 넘어 서울공화국이라는 단어가 나올 만큼 서울과 다른 지역 간의 격차와 갈등이 커질 대로 커진 상황이라는 점이다. 특히 글쓴이가 설명한 청년 정책의 차이는, 아무래도 더 큰 목소리를 내는 서울 지역에 집중되어 발전할 수밖에 없었다. 지방의 발전을 위해서는 청년 정책뿐만 아니라 부동산, 경제, 문화 등 다방면의 정책이 효과를 보아야 하기에 막연하기도 하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서울이든 지방이든 어느 지역이든, 정책의 편리성을 위해 사람이 정책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필요성에 맞는 정책이 나온다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만두두/22세얼마전 서울에서 너무 오래 살아 취업은 여유롭게 지방에서 하고 싶다던 친구의 얼굴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그 친구는 그 어떠한 의도도 가지고 있지 않은 진심이 담긴 얼굴이었고, 덕분에 나는 그녀와는 아주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지방권으로의 취업이 나쁘다거나 하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나는 지방에 사는 사람으로서 최소한 경기권의 취업을 위해 애쓰고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생각이 다르다고 느꼈을 뿐이다. 나는 비수도권에 살고 있지만 살면서 아주 불편하다라고 느낀 건 사실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럼에도 나는 왜 경기로, 서울로 그렇게 뻗어나가고 싶어할까.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주제가 내 머리를 헤맨다.뿌랑/22세얼마 전, 일이 있어 서울로 여행을 다녀왔다. 밤이 깊어져도 꺼지지 않는 불빛, 거리에 걸려 있는 다채로운 공연 홍보물들, 꿈을 키워주는 다양한 대회 안내문 등. 서울은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열정을 표출하기에 너무나도 적합한 곳이었다. 과거, 대학교 원서를 작성할 때 현실에 체념하고 안주해 도전조차 해보지 않았던 과거가 후회스러워지기도 했다. 이런 후회에도 불구하고, 서울로 가겠다는 다짐과 도전은 여전히 어렵다. 그럼에도, 간접적인 서울을 경험한 나는 서울로 가고 싶다. 가서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싶다.윤그린/27세양질의 일자리, 성공과 도전의 상징 "서울"이 주는 청년들에게의 의미이다. 나뿐만 아닌 주변 지인들도 하나 둘 서울에 대한 동경이 없는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위로의 이야기를 하자면 지방도 살기 좋고 머무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서 충분히 노력하고 있다. 그런 노력에는 정책 네트워크, 취창업 사업, 센터 운영 등 다양한 것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이 서울을 이야기하는건, 아직은 많이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는 대부분이 그렇 듯 서울이 주는 "도전" 과 "성공" 의 인식을 다른 지방에서는 그만큼의 긍정적이고 높은 의미와 가치를 못 느껴서 일수도 있다. 이런 부분은 지방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모두 합심하여 변화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사업가 라는 꿈이 있는 나도, 지방에서 시작해서 사업 번창과 성공을 위해서 서울 상경을 해야겠다! 라는 다짐을 한적이 있다. 하지만, 지역에서 활동할때는 분명, 서울 수도권과는 달리 조금 여유롭고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여유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런 삶을 살아보려 한다.망곰/23세수도권에서 일하는 것이 내 커리어, 경력이 되는 이유가 뭘까. 보건계열을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는 나는 이 글에 공감하는 바가 크다. 병•의원은 전국 어디에나 셀 수 없이 많다. 심지어 취준생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취업률도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지방에 사는 많은 친구들이 서울에서 근무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그 이유는 지방에서 시작하면 서울로 올라오기 힘들다는 점, 처음 시작하는 곳에 따라 내 커리어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졸업을 앞두고 취업상담을 하면 듣는 이야기가 있다. “수도권은 영어를 잘해야 해, 토익 점수가 필요해. 지방은 그런 거 필요 없어.” 이 말을 들은 나는 수도권에서의 근무를 희망하기 때문에 토익공부를 시작했다. 내가 지방에서 근무를 희망했다면 공부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것이 서울이라는 도시가 가지는 ‘커리어 쌓기’의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나는 앞으로도 서울에 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며 살아갈 것이다. 다른 청년들은 어디서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뗄까? 이 모든 것에 대한 정답은 없는 것 같다.쥬쥬/22세지방에 있는 청년들은 대부분 서울을 동경한다고 생각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서울에서 살고 싶은 친구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서울을 가야 일자리가 있는 분야의 친구들도 정말 많다. 특히 입시를 준비할 때 서울에 대한 욕망이 가장 커지는 거 같다. 학생 시절의 가장 큰 도전인 입시, 이때 서울권 대학의 진학 여부는 중요한 사항이다. 대부분이 서울권 대학을 원하지만 갈 수 있는 이는 정해져 있다. 그때부터 '서울=성공'의 공식이 자연스럽게 체감된다. 고향을 좋아하는 이들도 고향에서 취업을 준비하면서 일자리 문제로 인해 계속해서 서울로 눈을 돌리게 된다. 이러한 다양한 개인의 이유들이 모여 청년들은 서울로 가고 싶어 한다. 나는 아직 나의 고향이 좋다. 그렇지만 가슴 한편에는 서울이 항상 살고 있다. 다들 그렇지 않을까?김다은/26세늦은 나이에 다시 학업을 시작하고자 결정했을 때 서울의 대학교에 진학할지 내가 사는 지방의 국립 대학교에 진학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집안 사정이 넉넉치 않아 등록금이 저렴한 지방거점국립대학교에 진학해야겠다고 결정했으나 '서울에 가면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고,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 이라는 부모님의 조언으로 서울의 대학교에서 학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나는 서울생활에 꽤 만족하고 있다. 청년들을 위한 각종 무료강연, 행사, 대외활동, 공모전, 소모임 등 지방에 비해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폭 넓은 커리어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 이런 점들이 더더욱 와닿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고자란 안락한 보금자리를 떠나 치열하고 바쁜 서울살이를 하는 것이 종종 두렵지만 어엿한 사회의 일원으로 나를 더 성장시키는 것에 이러한 두려움이 원동력이 될 것임을 알고 있다. 물론 지방의 생활이 부족한 것은 아니나, 서울에서 지내며 내 시야가 넓어지는 것을 생생히 느꼈다.츄빈/21세서울은 기회의 장이다. 운 좋게 인서울로 학교를 온 탓에 서울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 대학생활과 아르바이트에서의 사회생활을 함께 경험하면서 배움과 성장을 끊임없이 경험하고 있다. 대학생활 중 흔히 스펙을 쌓기 위해 하는 대외활동은 대부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많이 주최되고, 활동 지역 또한 수도권으로 한정된다. 물론 그 외의 지역에서도 기회는 있지만, 서울지역 거주자에게 한정되는 활동들이 대다수이다. 또한 아르바이트와 같은 경우에도 서울에선 광범위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서, 다양한 분야의 직종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생각치 못 한 일들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 경험은 많아질수록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이런 환경들이 내 삶의 목표와 가치관 변화 등 많은 영향을 끼쳤다. 나 또한 글쓴이처럼 서울로 갈 수 있으면 가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이라/28세가까운 지인은 서울에서 20대를 보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자주 토로하곤 했다. 무리를 해서라도 서울에 와서 사람들을 사귀고, 다양한 활동들에 참여했다면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자신이 있었던 지방은 서울만큼의 치열한 경쟁과 기회가 없었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글쓴이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다른 나라 친구들도 마찬가지였다. 지방에서 자랐지만 수도에서 대학을 나오고, 일자리를 구해 사회생활을 시작한 친구들은 모두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수도와 지방 간의 간극이 상당하다는 것, 그만큼 기회도 많지만 살아남기 쉽지 않다는 것 말이다. 서울에서 살든, 지방에서 살든 그건 옳고 그름을 따질 문제가 아니다. 가치관의 차이, 선택의 차이, 자신의 판단에 따라 행동하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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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3호. 청년에게 집이 사는 것이 아닌 삶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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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3호. 청년에게 집이 사는 것이 아닌 삶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리얼리뷰 청년매거진]2022-3호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어려운 청년들, 변화된 사회에 맞추어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주거가 도입되고 있고, 정부/지자체의 주거 지원 정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이러한 부분들이 실질적으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떠한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한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편집자 주) 청년에게 집이 사는 것이 아닌 삶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정예영청년 주거 정책, 과연 ‘돈’의 문제인가1인 가구는 이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구 형태이다. 학업이나 직장으로 독립한 청년들은 자연스럽게 1인 가구의 형태로 자리 잡게 된다. 특히, 일자리와 교육, 문화 인프라가 집중된 서울은 청년들의 주거 환경 쾌적성이 더욱 떨어지는 현실이다.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에서 청년정책을 정리한 ‘2022년 꼭 알아야 할 청년 정책’ 중, 목돈 마련 관련 지원 내용과 주거 지원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면, 독립한 저소득 청년의 월세 지원, 수급 가구 내 부모와 떨어져 사는 청년의 주거 급여 지원, 무주택 청년의 월세 대출 지원, 무주택 청년의 전/월세자금 보증금 지원, 연소득 2400만원 이하 근로 청년의 자산형성 지원, 총급여 3600만원 이하 청년의 자산형성 관리 지원, 총급여 5000만원 이하 청년의 자산형성 관리 지원 등이 있다.(서울시복지재단공식블로그참고:https://blog.naver.com/swf1004/222646274399)청년 주거 정책의 방향성이 ‘돈의 지원’을 기반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터무니없이 높아진 주거 비용에 대비하여 청년 취업률은 하락의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취업을 하더라도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을 위해 필요한 자금에 비하여 낮은 임금으로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확보는 상상에 가까운 ‘꿈’이 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목돈 마련과 월세, 전세 대출 지원’ 등의 정책들로 과연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까? ‘돈의 지원’으로 거주지를 찾게 된 청년들에게 그 거주지는 정말 ‘집’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가? 그 역시 단기적으로 그저 잠시 한숨을 돌린 상황일 뿐이지 않을까?‘돈의 지원’ 이외에도 국가적으로 청년들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있지만, 이는 1인 최저주거기준인 14제곱미터를 기준으로 건설돼, 5평도 안 되는 좁은 원룸이다. 또한 공공주택의 형태가 전세 보증금만 지원하는 전세 임대이거나 임대 기간이 6~10년에 불과한 행복주택이다. 공공주택을 확대하더라도 그 질과 형태, 방식에 대하여 더 충실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장기적 관점의 청년 주거 형태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떠오르는 국내의 ‘사회주택’과 ‘공동체 주택’에 대해 이야기해보자.사회주택은 사회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국가와 비영리(혹은 제한 영리)민간이 함께 협력하여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국내에는 토지임대부 사회주택과 리모델링형 사회주택이 있다. 시세의 80%, 최장 10년 거주 가능, 커뮤니티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의 장점이 있다. 공동체 주택은 공동의 목적과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교류하며 사는 주택이라고 할 수 있다. 거주하는 사람들의 특징에 따라 주거 공간이 특화되는 셰어하우스와 코하우징 형태를 모두 포함한다. 신혼부부를 위한 공동체 주택, 1인 청년 창업인을 위한 공동체 주택, 예술인을 위한 공동체 주택 등 다양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공동체 주택은 토지 공동 매입, 공동 건축 등 적정 가격의 저렴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자가소유형, 민관협력형(토지임대부), 민간임대형의 공급방식이 있다. 사회주택과 공동체 주택 이외에도 우리나라는 ‘역세권 청년주택’을 실행하고 있다.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 및 주거난 해소를 위해 시세 대비 저렴한 공공임대와 민간임대(공공지원민간임대) 주택을 제공한다.(공동체주택플랫폼 홈페이지 참고:https://soco.seoul.go.kr)이처럼 사회주택, 공동체 주택, 역세권 청년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개념이 국내에서 도입되고 있다. 정부의 이러한 시도와 노력은 긍정적, 부정적 측면을 모두 지니겠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에 적합하게 개선해가며 발전시켜야겠다. 사회주택은 20세기 초 산업화로 인한 주택 부족, 주거 환경 악화 및 주거비 상승의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유럽에서 활성화되었다. 유럽의 다양한 나라에서 사회주택, 국민주택, 공동주택, 비영리 주택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그림2 <2가지의 다른 평면 구조와 다양한 파사드, 볼륨으로 디자인된 비엔나의 Querbeet 사회 주택입니다.>출처 :https://www.artchitectours.com/querbeet-social-housing-in-vienna/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비엔나)는 ‘주택 4채 중 1채’가 사회주택이다. 빈의 사회주택은 중산층과 저소득층 모두에게 개방되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거주한다. 사회주택 입주 지원 자격에 많은 제한이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소득 하위 80% 시민이라면 모두 사회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층은 고가 매물로 시장에서 매매되고 나머지 층은 사회주택이지만 모두 같은 품질이다. 비엔나 시는 ‘택지 비축’ 제도로 주택을 지을 땅을 확보하고 사회주택 공급을 꾸준히 늘려왔다. 정부의 공적 보조하에 건설되는 신규 주택 중 80%는 사회주택으로 사용돼야 하므로 지속적인 공급이 이루어지며 집값 안정화로 이어진다.(TBS 뉴스, 최형주 기자, 2021-10-15 참고: http://tbs.seoul.kr/news/newsView.do?typ_800=4&idx_800=3452049&seq_800=20444641)청년 주거를 단순히 청년 시기의 단기적 주거 문제 해결로만 바라보지 않아야 한다. 한 청년의 인생 주기 전체를 고려한 마을 단위의 주거 형태를 만들어야 한다. 사회주택, 공동체 주택, 역세권 주택이 하나의 마을 공동체 안에 연속적인 시스템으로서 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학업으로 인해 독립한 청년A가 대학 생활을 하는 동안 공유 주방, 공유 라운지를 갖추고 다양한 스터디가 열리는 공동체 주택에 거주하다가, 취업 이후로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 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다. 청년A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게 되면 육아 협력이 가능하고 어린이집을 갖춘 공동체 주택으로 다시 거주지를 옮길 수 있다. 육아의 안정화가 이루어지는 시기 즈음에 A 가정은 사회주택으로 이주하여 남은 라이프타임을 거주할 수 있다.청년이 바라는 집은, 사는 것(buy)이 아니라 사는 것(live)국토의 면적이 넓지 않고 대도시인 서울에 밀집된 우리나라에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 아파트라면, 고정화된 동일한 아파트 평면 모델만을 고집하는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구조 변경이 가능한 평면 모델 또는 다양한 가구 형태가 융합된 선택적 평면 모델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동 101호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2인 가구가 아이를 갖고 3인 가구가 되었을 때, 하나의 방에 거실을 가진 기존 공간을 분리하여 2개의 방으로 구조를 변화시킨다. 또는 B동 202호 원룸 유닛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결혼을 통해 신혼부부 2인 가구가 되면, B동 303호의 투룸 유닛의 호실로 거주지를 옮긴다. 이 신혼부부가 추후 4인 가구가 된다면, B동 501호의 3룸 복층 구조의 호실로 이사를 갈 수 있다.그림3<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하나의 유닛으로 유연하게 결합된 다양한 모듈식 평면도 시스템입니다.>출처 :https://www.sh-arc.de/projekte/건설사에서 공급하는 평수만 다른 아파트들은 거주지를 상품으로 취급하게 만든다. 다양한 삶의 방식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 형태를 만들어낼 건축/건설 분야의 전문 종사자들의 시각과 의견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 주거는 ‘주거 문제’ 해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교통, 취업, 사회문화적 인프라 모든 분야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첨단 통신 기술이 선진국 대비하여서도 급진적으로 발달한 우리나라는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깨닫게 되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00회사로 모든 직원이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공공과 민간이 지역 균등 발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협력한다면, 서울에 위치한 본사로 모든 직원들이 출근할 필요가 없어지고 대전에 위치한 위성 오피스로 출근이 가능하다.이렇게 된다면 학업과 취업을 위해 도심으로 모여드는 청년들과 그 청년들의 주거 환경에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청년들 스스로도 자신의 삶에 대한 가치관에 따라 택할 수 있는 거주방식의 길이 넓어지지 않을까. 청년이 바라는 집은 그저 살 수 있는, Live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택을 부동산 소유 자산이 아닌 ‘삶의 자산’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글쓴이 정예영은동국대학교에서 건축과 공간에 대하여 공부하는 학생이자 인테리어 회사에서 공간 디자이너로 일을 하는 사회초년생이다. 이따금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글로 표현하고 정리하는 취미를 갖고 있다.청년재단에서 발간하는 「리얼리뷰 청년매거진」은 각자의 방식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청년고민, 사회문제, 청년정책, 미래위기 등 청년의 삶과 관련된 현실적인 주제를 다뤄봅니다.독자들과의 소통과 교류로 청년의 오늘이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사회에 메시지를 제시하겠습니다. SSHAHAF/24세정책들의 특징을 보면 어째 깨진 구멍으로 붓물이 터져나오는 걸 잠시 막는 코르크 마개를 써서 막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걸 휴지나 수건으로 닦은 것과 같다. 그래, 결국 다시 어느 곳에는 구멍이 뚫리겠지. 이걸 막으려면 가라앉히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터뜨리든, 진정을 시키든 하는 것이 옳다 .그래서 집이 거주하는 것뿐만 아니라 살아가게 한다는 점에 백번 동의한다. 서울이라는 인프라를 누리기 위해 반지하나 옥탑방은 고사하고, 층간소음과 바퀴벌레, 곰팡이 등에도 타협하며 살아가는 현장은 비참하다. 그렇다고 비수도권으로 가자니 배달, 일자리, 인프라부터 생각하게 된다. 한 유튜브에서는지역을 돌아다니면서 그 현장을 살펴보았는데, 표면에 불과할지 몰라도, 영상을 보니 수도권에서 누리던 것을 다시 그리워하게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서울에서 살고 싶어하는 것이다. 공유주택처럼 공간을 개선하고, 시기에 맞는 곳에서 사는 제도는 찐매력적이다.김작가/21세"건설사에서 공급하는 평수만 다른 아파트들은 거주지를 상품으로 취급하게 만든다. 다양한 삶의 방식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 형태를 만들어낼 건축/건설 분야의 전문 종사자들의 시각과 의견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 이 문장들에 유난히 공감했다. 이 글을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청년들에게 집이란 구매해 살 수 있는 것이 아닌 그저 살기 위한 공간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맘대로 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래도 운 좋게 어느 집에서 살게 된다면 생각했던 것보다 좁거나 아주 평범할 것이다. 그 와중에 우리는 나다움을 추구하고 싶기에, 집을 사는 것 대신에 '오늘의 집'에서 집을 꾸밀 소품을 산다. 사람들 누구나 나다운, 나만의 공간에서 살 권리가 생기면 좋겠다.청춘에 건배/23세뉴스에서 집 대출 비용 이자를 갚느라 저축을 못한다는 한 청년의 사연을 본 적이 있다. 순수 대출 비용이 아닌오직 '이자'를 갚느라. 그때부터 집 관련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 후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찾아봤고 "부모님 집에서 얹혀사는 사람하고 자취(독립)한 사람 저축 금액은 확연히 차이난다." 부터 서울 거주인과 그렇지 않은 곳에 사는 다른 지역 사람의 생활과 삶의 질을 비교하는 글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격차 해소를 위해 사회주택, 공동체 주택이 존재한다는 것은 분명 좋은 소식이지만, 일부만 이용할 수 있다면 무슨 소용일까. 이 문제가 심각해지는 만큼 하루 빨리 적절한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 사람들의 삶을 위해서!꾸룸/29세내 집 마련에 대한 고민은 청년들만의 것은 아니다. 치솟는 집값과 전세 매물 부족으로 중년층을 비롯해 노년층까지 '내 집 마련'을 인생의 과업으로 삼고 있다. 주거 문제 해결이 더딘 이유는 주거 정책이 특정 연령과 특정 조건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 아닐까. 주거 문제는 모두의 이슈인 만큼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야 하루빨리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실상 정책 수혜자보다 미 수혜자가 훨씬 많고, 이에 따라 사람들은 '주거 정책이 있어도 어차피 해당 안 된다'라는 인식으로 실망과 체념을 가진 채 사회적 참여를 포기한다. 이럴수록 주거 정책이 개선되고,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논의될 가능성이 희박해진다. 매거진에서 말한 '인생 주기를 고려한 마을'이 해결책이 될 것이다. 1인 가구만이 아닌 다가구도 거주할 수 있어 '신혼부부'를 비롯해 '중, 노년층'까지 거주할 수 있는 마을. 다양한 연령과 가구의 형태를 고려한 주거 정책은 '나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 아닌가' 하고, 많은 사람의 기대감과 관심을 불러올 것이다. 또한 지원 대상과 미지원 대상으로 극단적으로 분열되어 서로 배척하지 않고, 해결책을 맞대고 고민하는 공동체로 나아갈 것이다.부뚜막서생원/35세집은 객관적으로 가치있는 재산이다. 허나 오늘날 청년들의 접근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치솟은 집값은 주택도 청년복지의 관점에서 생각하도록 하고있다. 주거비 부담으로 청년이 집에 묶이지 않고, 집이 청년 삶의 자산으로 새로이 거듭날 수 있도록 청년의 상황에 맞는 독창적인 임대주택, 사회주택 모델의 마련이 시급한 시점인 것이다.윤그린/27세사실 '공공주택' 이라는 단어가 표면적으로 피부로 와닿게 된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과도한 부동산 정책, 높은 집값 그리고 그렇게 만든 사회현실. 이 모든 복합적인 상황들로 파생되어 수면 위로 떠오른 단어가 '공공주택' 이다. 청년이 포커싱이 되어 많은 정책과 제안들이 나오고 있지만 청년을 제외한 다른 계층의 사람들은 또 다시 불만을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디 하나 국한되지 않고 통합적이면서도 지속적인 그러한 라이프와 라이브가 공존할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된다면 이 같은 사회문제와 일시적인 해결책에 대한 해결법이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그리니/24세졸업을 앞둔 동기들과 모여 각자 자취 로망을 풀다 보면, 인테리어, 반려동물, 요리 등 신나게 이야기하다가도 ‘어차피 로망은 로망일 뿐이다’라는 말로 마무리된다. 좁더라도 혼자 먹고 잘 수 있는 공간이면 족하다는 생각. 그 이상은 사치라는 인식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박혀 있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집은 생존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삶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아무리 1인 가구라 해도, 의식주 해결 외에도 본인의 삶을 위한 액팅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며 정서적 교류가 필요하다. 예시 중 공동체 주택을 보며 보편적 주거 형태로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들었지만, 청년 고독사가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나는 현 상황에 빗대어 보았을 때 정서적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큰 점수를 주고 싶었다. 한시적 월세·보증금 지원, 취업 지원 이상의 복지 정책이 필요하다. 당장 코앞의 생존만을 위한 정책을 넘어, 이들의 마음도 만져줄 수 있는 삶을 위한 정책을 위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졌으면 한다.꿈꾸는핫도그/25세왜 우리는 이토록 집에 목을 맬까? 우리나라 사회구조 속에서 집은 언제나 성공의 척도를 보여주었다. 쳇바퀴처럼 도는 삶 아래, 내 집 마련 하나만 보고 달리는 이야기는 너무나도 흔하다. 모두가 성공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는 경쟁을 하며 살아왔지만, 사실 모든 이들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초호화 펜트하우스가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이 마음 편히 누울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더 화려한 집, 서울의 부자 동네로 가기 위한 돈 모으기는 의미가 없다고 나는 느낀다. 집이 '나의 보금자리'라는 진정한 의미를 되찾고, 경쟁의 수단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수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만두두/22세청년이라는 나이에 속하고 나니 문득 느끼는 바가 조금 있다. 생각보다 돈은 현실이라는 것, 그리고 생각보다 중산층의 청년들을 지원하는 정책들이 많지 않다는 것. 청년 정책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었던 나는 내가 청년이 되면 이런저런 혜택을 다 받고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다수 정책들은 보통 저소득층 청년 위주로 이루어졌다. 영 틀린 정책도 아니라 군말 없이 받아들이다보니 결국 나는 국가로부터 굳이 지원받지 않아도 되는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은 아닐텐데. 저소득층 청년이 주로 지원받게 하되, 저소득층이 아닌 청년들이 정책에 있어 눈치 보게 하는 정책은 좋은 정책이 아니다. 저소득층이 아닌데 내가 그들의 혜택을 빨아먹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눈치 보게 하는 정책이 어찌 청년을 위한 정책일 수 있겠는가. 본문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여러 주거 혜택의 대상 범위를 늘려야 할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말하고 싶다.야미/22세부모세대부터 청년세대까지 주거에 대한 공통적인 고민은 ‘내 집 마련’일 것이다. 집에 대해 현실적인 고민을 하기 전까지는 나도 내 이름의 자가를 소유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다. 그러나 집을 직접 구해보면서 이러한 생각은 우선순위에서 조금 밀려났다. 굳이 내 명의의 집이 아니더라도 주거환경이나 나의 조건에 맞기만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문 중 집을 상품으로만 취급하게 한다는 구절이 정말 공감되었다. 나도 어느 순간 어떤 집을 보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이 집은 얼마 정도 할까?’ 였다. 위에서 소개한 모듈형 주택은 청년기가 지나고도 장기적으로 생활이 가능할거 같아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청년에게는 이상적인 집일 것이다. 자취해야 하는 시기가 온다면 행복주택 같은 청년 주거정책을 많이 이용할 계획이다.홍수정/31세청년에게 주거란 어떤 의미일까? 사회초년생이자 직장인 초년생인 나에게 집을 사는것은 너무나 먼 이야기가 되었다. 이번 대통령 공약에서도 집주거 분야는 뜨거운 감자일 정도로 주거에 대한 청년들의 사회적요구는 커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집을 사는것은 주거의 부분이자 제테크의 한부분으로 자리잡혀있으며 주거는 = 곧 자산증식에 대한 욕구로 표출된다. 이렇게 집, 아파트를 하나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고 결혼을 포기하는 지금 청년들에게는 기본적인 안정감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집의 형태가 필요하다. 단순히 요즘 청년들에게는 내집이라는, 집을 사는 것 뿐만 아니라 같이 공유하고 저렴하게 임대할 수 있는 공유주택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다. 청년들에게 저렴한 비용의 사회주택 및 공유주택을 통해 진입장벽없이 안정적으로 거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이 필요하며, 행복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형태가 나와 청년들의 거주에 대한 불안을 잠재워주는 노력이 절실하다. 친구중에 사회주택에 거주하는 친구가 있는데 1층은 공유공간이며 각각 원룸형태로 집에 거주하고 있다. 사회주택의 좋은 점은 공유공간이 생겨 이웃들과의 친목 등 서로 정보 공유가 가능하며 또한 각각 원룸형태로 방이구성되어 있어 개인의 공간을 침해받지않고 살 수 있다는게 장점인 것 같다. 현재 우리의 거주형태는어떤 사람이 이웃으로 살고 있는지알기 어렵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공간조차 없는것이 현실이다. 청년 및 사회 약자들에게 사회주택 및 행복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주거 뿐만아니라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며, 이는우리의 사회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 같다.요냥이/23세'청년이 바라는 집은 사는 것(Buy)이 아니라 사는 것 (LIVE)'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집에 관한 생각이 변했다. 어린 시절 이사를 많이 다닌 필자에게 집은 그저 막연히 살아가는 공간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시기를 보내며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고 집은 나만의 공간으로 변하고 있었다. 집을 꾸미고 우리 가족에게 맞게 바꿔가면서 이 집에 대한 애착은 커졌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집을 찾고 싶어졌다. 코로나 시기를 지나며 집을 이상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지만, 현실에서의 집은 아직도 사야(Buy) 하는 것이다. LIVE의 전제가 BUY인 이 현실이…. 너무 크게 다가온다.주피치/24세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는 집 때문에 30년간 대출을 갚아야 하는 하우스푸어 남자주인공과 홈리스 여자주인공이 등장한다. 그들은 현재 주거 불안으로 결혼을 포함해 다양한 인간관계까지 포기해야 하는 N포 세대 청년들의 삶을 보여준다. 드라마에는 주인공들이 돈 때문에 한 ‘계약 결혼’이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현실의 청년들은 드라마에서 ‘로맨스를 뺀 현실’을 살고 있다. 현실의 문제에 부딪혀 로맨스라는 이상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처음 사는 우리 인생, 집 때문에 전전긍긍하며 살아야만 할까? 우리 인생은 그보다 더 값진 것들에 집중하기도 부족하다. 그를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분명 한계가 존재한다.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청년 주거 문제를 장기적으로 고려해 주거 형태를 구축하기를 바란다.공원/23세청년으로서 주거 공간 마련은 너무 먼 꿈이다. 요즘 주거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선 혼자만의 능력으로는 불가하기에 정책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는 집을 떠올리면 쉴 수 있는 공간보다는 대출, 임대 기간 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막막함으로 다가오게 만든다. 지금 청년은 포기하는 세대라고 말하곤 한다. 이젠 주거 공간이 삶을 살아가는데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준다는 건 우리와는 관련 없게 느껴진다. 그렇기에 사회·공동체 주택과 같은 청년주택 마련은 포기만 하던 우리에게 실낱같은 희망으로 다가올 것이다. 마을 단위의 청년 주거가 실현되어, 청년이 집이라는 공간에서 포기와 막막함이 아닌 ‘쉼’을 느끼기를 기대해본다.김다은/26세서울에 처음 상경한 가난한 학생 또는 사회 초년생에게 주어지는 선택지는 많지 않다. 인프라와 역세권을 동시에 누리는 것은 포기하는 게 편하다. 서울 변두리에 위치한 4-5평 남짓의 오래된 구축 원룸, 또는 방음이 전혀 안되는 고시원도 있을 것이다. 정부의 지원으로 금전적인 부분이 어느 정도 해결된다고 해도 주거공간과 라이프 스타일을 접목하기란 대다수의 청년들에게는 꿈같은 이야기이다. 단순히 재정 지원을 해주는 것이 아닌 '청년들만을 위한 공간' 이 필요하다. 시기, 직업 등에 따라 필요한 공간의 크기와 용도가 다른 청년들을 위해 공급되는 주택의 형태를 다양화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서울에 일자리와 인프라가 밀집된 이상 많은 청년들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무릅쓰고 서울로 향할수밖에 없다. 정부는 '서울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균등한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힘써야 할 것이다.'청년이 바라는 집은 그저 살 수 있는, Live 할 수 있는 공간이다.'라는 말이 깊게 와닿았다.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들이 내키지 않는 선택지 중 하나를 꾸역꾸역 골라낸 집이 아닌, 진정한 안식을 영유할 수 있는 편안한 집으로 돌아가는 날을 꿈꾼다.뿌랑/22세취업을 준비하는 나는 지원할 곳보다 지원할 곳의 위치를 더 신경 쓰게 되었다. 높아진 집값을 사회초년생이 감당하기엔 무리여서일까. 서울에 위치한 곳에 지원서를 넣는 일은 다시 한번 나를 망설이게 만든다. 이렇듯 높아진 집값이 앗아간 것은 단순히 ‘내 집 마련’의 꿈만은 아니다. 미래를 향한 선택의 폭, 심지어는 그 선택을 할 용기조차 앗아가버렸다. 이것은 청년 취업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완벽한 방법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지원 자체만으로 청년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수를 늘려가며 수혜자가 많아진다면 청년들의 삶은 더욱 여유로워질 것이다. 청년을 위한 주거 정책이 발전되며 청년들이 잃었던 소중한 것들을 되찾기 바란다.망곰/23세내 집 마련, 이 말을 들으면 내 집을 가지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청년들에게는 월세를 내는 것조차 버거운 게 현실이다. 나의 경우 학업 문제로 한 달간 거주할 곳이 필요했다. 단기 임대의 경우 지방 원룸임에도 80만 원이라는 월세가 필요했다. 결국 저렴한 고시원을 선택했고 1평이 조금 넘는 집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주거 관련 정책이나 월세 지원 등 국가에서 도움을 주는 것들이 주거로 힘들어하는 모든 청년들이 누릴 수 있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무주택의 중산층, 저소득층이 집 걱정 없이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집이 부동산이라는 금융자산이 아닌 삶의 자산이 되는 날이 언제쯤 오게 될까.H/28세독립해 나와 살고 보니 집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 새삼 느끼고 있다. 부모님 집에 살 때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젠 전처럼 당연하지 않다. 저렴하고 가치 높은 집이라는 게 존재할까? 그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집을 원하는지 그림을 그리는 것도 마냥 쉽지 않다. 집 사서 돈 벌었다는 사람들이 주변에서 속속 넘치니까. 내가 바라는 이상과 현실 그 속에서 나도 허둥대는 중이다.쥬쥬/22세내가 미래에 집을 살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불가능할 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아무래도 치솟는 집값에 비해 자신의 상황을 보면 많은 청년들이 그렇게 느낄 것이다. 국가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주택이나 공동체 주택과 같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해결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처럼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들과의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내야 할 것이다. 이는 진통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진통을 줄이고 더 나은 방향으로 우리나라만의 주거형태로 나아가기 위해 구성원 각자의 자리에서 고민해야 한다. 일단 나는 내 자리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겠다. 이렇게 모인 고민들이 모여 청년의 고민이 되고 국민의 고민이 되고 나라의 고민이 되면 분명히 바뀔 것이다.츄빈/21세사회 이슈들, 청약 등 요즘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정책들을 보면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이 힘들다는 사실은 인지를 했지만, 그게 나의 미래라는 것이 와닿지 않았다. 이제 대학교 2학년인 나에겐 취직조차 먼 미래로 느껴졌다. 그러나 생각 중인 직종의 평균 연봉을 기준으로 하여 얼마나 돈을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는지 계산해 보니, 청년들의 고충을 그제서야 느낄 수 있었다. 집 마련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치부되다 보니, 나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고려한 거주지 선택보다는 소유 자산에 맞추어 적당히 타협하는 사회가 된 것 같다. 이제는 청년들의 집 마련을 위한 정책보다는, 앞으로 변화될 청년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과 거주형태를 고려한 정책을 다방면으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이라/28세집, 주택이란 뭘까? 사전적 의미로는 사람이나 동물이 추위, 더위, 비바람 따위를 막고 그 속에 들어가 살기 위하여 지은 건물이라고 한다. 다소 오래된 느낌의 설명인데, 아마 그 이유는 현대에 와서 집의 의미가 너무나도 다양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잠을 자고 일터로 나가기 전 잠시 쉬는 곳일지도 모르고, 마음의 안식처로서 정신적 버팀목이 되는 곳일 수도 있으며, 자본 자산으로서 경제적 가치를 지닌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이 모든 설명은 공통적으로 집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각종 주택 혜택 중 가장 아쉬운 것은 금전적 지원 정책이 단기간적인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 이틀 살다 나가는 곳을 집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청년들에게 집이 상징하는 바는 절대 가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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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2호. 우리는 더 다양한 자리에서 기후위기를 말하고 듣고 싶어요.

청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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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 청년매거진] 2022-2호. 우리는 더 다양한 자리에서 기후위기를 말하고 듣고 싶어요.

[리얼리뷰 청년매거진]2022-2호 청년들의 미래와 직결된 주제 중 환경문제를 빼놓을 수 없다.환경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와 청년들이 환경 활동을 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았다.(편집자 주) 우리는 더 다양한 자리에서 기후위기를 말하고 듣고 싶어요.이지혜많은 사람들에게 “저는 기후변화 청년단체 GEYK(Green Environment Youth Korea, 이하 GEYK)에서 활동 중입니다.”라고 소개하면 굉장히 대단하고 기특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환경 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그리 특별하지 않다. 중학교 때부터 학교에서 환경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뉴스, 책, 다큐멘터리 등에서 기후변화 이슈를 다루는 것을 봤기 때문, 그 뿐이다. 그리고 현재까지 관심이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제는 기후변화가 너무나도 ‘체감’이 되기 때문이다.곧 돌아오는 봄은 내게 기후위기가 가장 체감되는 계절이다. 1946년 4월 5일, 식목일이 처음 제정될 당시보다 현재는 2~3주 정도 이른 3월 중하순의 기온이 그때와 비슷해서 식목일을 앞당겨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래서 작년(2021년) GEYK에서는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4월 5일 식목일을 추모하며’라는 게시글을 SNS에 게재하고, 소회를 공유하는 활동을 기획하기도 했다.이렇듯 나날이 심해지고 있는 기후위기 속에서 세계 각국 청년들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11월, 2년 만에 영국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6)가 열렸다. 4만 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였던, 기록상 최대 규모의 행사로 다양한 국가에서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 일본, 홍콩, 대만 등 여러 국가가 참여했고, 국가 당 최소 7~8명 정도의 청년들이 참여할 만큼 행사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청년단체 대표로는 단 2명만이 어렵게 참석할 수 있어 매우 아쉬운 한 해였다.환경 문제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앞으로도 이러한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한국 청년들의 목소리도 더욱 적극적으로 전해지길 바란다.ㅣ 청년 기후변화 대화의 장, EMU 뉴스레터와 클럽하우스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활동은 생각보다 다양했다. GEYK에서는 ‘탈석탄을 위한 해외 석탄 투자 중단 토론회’, ‘서울시 청년정책 네트워크와 함께 한 시민참여형 에코마일리지 제도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이외에도 도시농업, 학술스터디, 지속가능한 식생활 등의 주제로 활동을 하고 있다.하지만 기후변화 이슈는 대체로 심오하고 어렵다는 인식으로 인해 멤버 개개인이 다양한 기후변화 이슈들을 원하는 자리에서 말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GEYK은 이뮤레터(EMU)라는 뉴스레터를 직접 만들어 발행하고, 소통창구로 활용하고 있다.이뮤레터(EMU) 이미지(출처 : 이뮤레터)▶ 이뮤레터(EMU) 보러가기 :https://www.notion.so/emuletter/EMU-LETTER-e7229b520f4447bdbbebb7275249f2a0이뮤레터는 2020년 10월, GEYK 내 활동가들이 함께 런칭한 기후변화뉴스 전달 서비스로 현재 약 5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뮤레터에서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는 특집기사와 클럽하우스 활동이다. 특집기사는 이뮤레터 브런치 계정에 올라가는 기사들로 ESG, 탈석탄, 가치소비, 제로웨이스트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사무국 인턴들이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진행한 인터뷰 기사도 다뤘는데, 이 기사를 통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 갯벌들을 소개하며, 멸종 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한국 갯벌의 높은 생물다양성과 보존 가치를 알리기도 했다.또한 청년환경활동가들이 인상 깊게 본 해외 기사를 소개하고 싶다면 매주 일요일 밤, 클럽하우스에서 스피커로 참여하기도 한다. ‘전기차와 지속가능한 교통’에 대해 관심이 많은 나도 스피커로 참여해 관련 주제로 생각을 공유한 적이 있다. 그 때 공유한 내용은 전기차로의 전환으로 인해 유럽에서 버려지는 수백만 대의 노후내연기관차들이 아프리카로 수출되어 기후변화를 악화시키고 있는 부분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청년으로서 다양한 관점이 필요한 국제 이슈까지 알기는 어려웠기에 이러한 해외 기사를 알리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ㅣ 이제는 모두가 노력해 나아가야 할 때하지만 청년들 사이의 대화를 넘어 이제는 다양한 이해당사자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더 많아져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행사가 많이 축소되었지만 기후위기 속 미래세대를 위한 정부행사들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행사들이 민관협의체 형태보다 간담회 형태로 진행되다보니 청년들의 의견에 대한 피드백을 듣기 어려운 것이 아쉬울 뿐이다. 즉, 일회성 행사들은 그 특성 상 청년들의 요구를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도 요구 반영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거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없기 때문에 청년세대는 무기력함을 느끼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세대는 보다 적극적으로 정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GEYK는 지난 7월과 8월, 영국대사관에서 주최하는 미래세대 간담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이때, 우리는 약 6개월 간의 공부를 바탕으로 준비한 COP26에 대한 요구안을 영국대사관, 글로벌 녹색성장기구(GGGI), COP26 고위급 기후대응 대사 니겔 토핑(Nigel Topping)측에 직접 제출했다. 해당 요구안에는 석탄발전의 단계적 철회(phase-out), 파리협정 6조에 대한 신속한 합의 등을 포함하고 있다.GOP26에 대한 청년 요구안당시 니겔 토핑(Nigel Topping)은 문서화된 요구안 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년들이 전략적으로 해당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조언하기도 했다. 청년세대와 진정한 의미의 소통은 우리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실질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청년은 원하는 이야기를 말하고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조차 고군분투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 및 사회는 구색 맞추기용 청년행사를 지양하고 정기적으로 청년들과 함께하는 간담회나 민관협의체를 신설해 피드백을 주고받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를 모두 포용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글쓴이 이지혜는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의 임원진으로서 2019년부터 시작해 학술스터디팀, COP스터디팀, EMU 뉴스레터 제작팀에서 활동했다.주요 관심사는 기후위기, 국제협력, 지속가능한 교통 등이 있다.청년재단에서 발간하는 「리얼리뷰 청년매거진」은 각자의 방식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청년고민, 사회문제, 청년정책, 미래위기 등 청년의 삶과 관련된 현실적인 주제를 다뤄봅니다.독자들과의 소통과 교류로 청년의 오늘이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사회에 메시지를 제시하겠습니다. ​​​​​​​ H/28세​​​​​​​기후변화 이슈는 세대 불문하고 삶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주제이다. 환경을 보호하는 것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을 것이며 각자 자기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실천하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불필요한 낭비를 하지 않는 행동 양식부터 환경 시민단체 활동까지 다양한 실천들을 해보았다. 지금 하고 있는 작은 노력들이 정말 의미 있는 건 맞을까? 싶으면서도 할 수 있는 만큼 즐겁게 실천 해야함을 알고 있다. 평생 해야하는 거니까.김작가/21세나 또한 청년들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과, 더 다양한 자리에서, 기후 위기를 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꾸준하지만 새롭고 다양한 행사들이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 또 우리는 대단히 특별한 사람들만 기후변화 등의 문제에 직접 참여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이런 생각은 없어져야 한다. 우리 모두는 지구에 발을 붙이고 살아가기 때문에 우리가 지구를 챙기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너무 많이 병을 주었다. 약은 주지 못하더라고 연고와 반창고는 붙여줘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뻔하지만, 개개인의 노력이 선한 영향력으로 발전하길 바라본다.SSHAHAF/24세이미 우리는 기후변화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농도 증가, 생물 다양성 파괴로 인한 곤충 떼의 증가, 동-식물의 멸종 등 많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한 '환경 거버넌스'는 청년층을 포함해서 그리 많지 않다고 느낀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후순위로 두는 것도 문제일 수 있다. 목소리를 내어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것은 중요하다. 이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순간이다.주피치/24세나는 사실 환경 문제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가끔 끄지 않고 틀어 놓는 수돗물, 설거지하기 귀찮아서 사용하는 일회용 용기, ‘낭비’가 일상이 되어버려 그저 ‘가끔’ 환경에 대해 생각할 뿐이다. 그러나 낭비와 친환경은 동시에 존재할 수 없다. 환경단체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존경받아야 마땅하다. 전 인류의 미래를 위한 일이니 말이다. 하지만 일반 청년들은 그 일에 동참하기가 어렵다. 우리는 그저 일상생활 속의 작은 실천을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래도 작은 실천이 모여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다면, 의미 있는 실천이 아닐까? “나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하며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환경을 망친다. 망쳐진 환경은 그대로 미래에 나의 삶에 돌아온다. 개개인이 환경을 매일 의식하며 조금씩 실천하는 것이 환경을 위한 길이다.부뚜막서생원/35세기후위기는 청년들 입장에서도 어린 시절부터 엄청나게 들어온 이슈다. 하지만 매년 여름이 뜨겁게 느껴지는 것 말고는 직접적인 체감이 되지 않는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후위기의 위험성은 확실히 존재하고 있으며 어느순간 임계점을 넘으면 엄청난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다. 2019년까지 한창 일회용품 소비 절감운동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좌절되었는데 머지않은 정상사회를 맞아 지금부터 일상에서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다들힘내/23세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나름대로 개인이 할 수 있는 노력을 한다. 비건이 아니더라도 육식을 줄이려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등의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글쓴이는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보고 있었는데 바로 청년들이 기후위기에 대해 듣고 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달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 생각해보니, 기후 위기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고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다. 이는 청년에게 지식,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꾸룸/29세우리의 일상은 편안함이 잠식했다. 기술의 발달로 편안함은 당연해졌고, 불편함의 가치는 사라졌다. 환경 보호는 시대를 역행해 편안함을 포기하고 불편함을 선택하는 것이다. 편리한 자동차 대신 번거로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간편한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고, 물은 받아 사용해 절약해야 한다. 그러나 편안함의 유혹을 떨쳐내기엔 그 영향력이 막강하다. 그렇다면 지구를 지킬 방법은 없는 것일까. 최근에 배달 음식으로 지출이 많아 돈을 절약하기 위해 직접 요리하기 시작했다. 요리는 복잡하고 번거로웠지만, 재료들이 내는 맛의 메커니즘을 알게 해줬고,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을 선물했다. 일회용기 사용을 줄여 조금이라도 환경 보호에 이바지했다는 뿌듯함은 덤이었다. 환경 보호를 위해 시작한 건 아니지만 불편함을 견디니 환경 보호는 자연스레 따라왔다. 환경 보호의 첫 단계는 불편함에 익숙해지고, 귀찮은 과정 속 즐거움을 느끼는 것 아닐까. 물론 현대 사회 특성상 편안함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진 못하지만, 적어도 편안함과 불편함이 공존하는 삶의 방식은 배워야한다.꿈꾸는핫도그/25세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정부가 주도하는 환경 규제가 중요할까? 그보다는 개개인의 작은 노력이 더 큰 결과를 만들어낸다고 믿는다.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수거를 하는 아래로부터의 발걸음이 모이고 모여 환경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습관은 한순간에 체득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기후 위기에 대해 체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중요하다. 기계적으로 들리는 '기후 변화가 문제이니 우리 모두 환경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라는 상용구는 의미가 없다. 내 작은 행동이 어떤 영향을 줄 수 있고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직접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고 소통한다면 환경적인 문제에 대한 자기효능감은 더욱 올라갈 것이다.만두두/22세기후 변화, 환경 등은 언제나 그랬지만 요즘 특별하게 더 떠오르는 듯한 느낌이 있다. 아마 모두가 그에 대한 관심이 더 생겼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정제된, 그러니까 일종의 '공지' 같은 환경 보호 방법을 습득하는 나로서는 이런 모든 소식들이 환경 전문 단체나 정부 등에서 나오는 줄만 알았지, 이렇게 청년들의 위치가 요구되고 있는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 기성세대가 말하고자 하는 기후위기와 청년들이 말하고자 하는 기후위기는 다른지,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지 문득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윤그린/27세몇년 전부터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에 하나는 "지구 온난화" 이다. 지금으로부터 몇십년 전에는 "지구는 둥글다" 라는 것 외에는 지구에 대해서는 항상 긍정적이고 좋은 단어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구가 아프다" , "지구는 병들고 있다" 등 부정적인 견해들이 대부분이다. 그로 인해 파생된 단어는 "제로웨이스트", "ESG", "COP" 등의 환경과 관련된 단어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단어들은 아직은 우리에게 거리감이 있고 어렵게 느껴지는것 같다. 그래서 피부로 와닿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한다. 작년, 다니던 회사에서는 청(소)년 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해 교육하고 제로웨이스트 체험 교실을 열어, 환경문제에 대해 조금 더 쉽게 풀기 위한 노력을 했다. 그런 교육 준비를 하면서 환경문제는 조금 더 쉽고 대중적인 방법의 해결책을 찾아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망곰/23세우리가 기후변화를 체감하게 되는 요인은 무엇일까?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를 체감한 것이 계절의 변화일 것이라 생각한다. 봄, 가을이 짧아지고 여름, 겨울이 길어지고 있다. 비가 오지 않거나 너무 많이 오거나, 그에 따라 농산물의 값이 비싸지는 사소한 것들이 우리의 삶에 크게 다가오고 있다. 글에서 소개된 GEYK가 이뮤레터 발행, 특집기사, 클럽하우스 활동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내가 하고 있는 노력에는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텀블러 사용이다. 텀블러 사용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물품으로 계속해서 사용되었다. 하지만 텀블러를 사용해 환경보호의 효과를 내려면 약 200회 이상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적지 않은 숫자이기에 이 사실을 몰랐다면 오히려 낭비가 될 수 있었다. 이렇게 개인적인 노력 외에도 기후 위기에 대해 알리고 청년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지는 게 중요한 시점이다. 청년들도 더욱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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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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