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재단은 지난 21일 고립‧은둔 인식개선 도서
『리커넥트-누구나 한 번은 혼자가 된다』
출간을 기념한 저자 북토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북토크는 고립‧은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공감 형성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재단과 ‘저스피스재단(명예이사장 뮤지션 지드래곤)’이 공동 기획한
도서 『리커넥트』의 기획 의도와 주요 내용을 관객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는데요! 😎

『리커넥트』의 저자
장재열 작가는 도서 『마이크로 리추얼』의 저자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과거 10년간 비영리단체 <청춘상담소 좀놀아본언니들> 대표이자 상담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청년 세대와 소통한 경험이 있기도 합니다.
이번 북토크에는 금요일 저녁이라는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공공 및 청년 지원 기관 종사자,
고립‧은둔 경험 당사자 및 가족 등 40여 명이 참석해
고립‧은둔 문제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작가님은 스스로를 ‘실천형 상담가’라고 소개하며, “단순한 위로와 공감을 넘어,
실제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리커넥트』에 담긴
다양한 고립의 사례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공유했습니다.
‘
사회적 고립’이란 단순히 방 밖으로 나오지 않는 물리적 상태가 아니라,
‘
아무도 나를 궁금해 하지 않는 상태’,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일’, ‘어느 순간, 어떤 이유로 찾아올지 모르는
러시안룰렛 같은 문제’임을 깨닫고 집필을 시작했다고 밝히시기도 했는데요.

한국사회에서 한 번이라도 고립을 겪는 사람의 비율을 전체 인구의 3분의 1로 추정하며,
그 수가 약 1,700~1,8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번 북토크가 단순히 책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가 지나쳐온
고립의 문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작가님은 『리커넥트』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연령, 성별, 거주지, 직업 등이
서로 다른 100여명의 고립 경험자를 직접 만나 상담을 진행했으며,
다양한 사례를 책에 담았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이를 통해
“고립은 특정 연령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문제이며,
중요한 것은 이 고립을 인식하고 스스로를 구할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
고립을 겪는 사람을 돕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갖고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라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우리 모두가 고립된 주변인을 돕는
‘활동가’가 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는데요.
북토크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
📣한 참가자는 “연결되고 싶기도 하고, 고립되고 싶기도 한 이중적인 감정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이에 작가님은
“
자발적 고립과 비자발적 고립을 구분해야 한다”며, “스스로를 위해 선택한 고립은 건강한 휴식이 될 수 있지만,
반드시 자신만의 데드라인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해 주셨습니다.
📣또 다른 참가자의 “주변인이 고립된 사람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고립된 당사자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꾸준한 안부 인사가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답해주셨습니다.

도서 『리커넥트』는 지난 2월 17일 출간 이후 교보문고 주간 베스트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재단과 장재열 작가님은 오는 3월 1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앙사회서비스원에서
전국 사회서비스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북토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3월 둘째 주에는 도서 구매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